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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월 08일 (토)

[한국사] <임진왜란 1592> 어떻게 보셨나요?

버섹 조회 : 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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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와 드라마를 합친 독특한 시도와 새롭고 디테일한 묘사로 초반에 많은 인기를 모은 임진왜란 1592,
하지만 그 끝은 정말 황당함과 무성의로 일관하더군요.
진주성 전투를 설명하는 자막에 1591년이라고 적어놨고,
평양성 전투에선 조선군 2만 명이라고 하면서 명군은 몇 명인지 설명도 안하고,
진주성 전투에선 김시민에 대해선 물론 전투 자체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토요토미에 대해선 넘 자세히 다루고 있네요.
토요토미를 왕으로 책봉한다면서 조선왕과 같은 복장을 중국이 하사해 토요토미가 입고 있
지를 않나...
토요토미에게 전해준 옷에는 조선왕보다 격이 낮은 기린이 그려져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어쨌든 초반에 흥분과 기대로 시청했던 드라마인데 실망스럽게 끝나 버린 것 같네요...
후반부에 생각나는 건
왜놈들이 외쳐대던
상가무랑...민고쿠 밖에 없으니...

Marauder 16-09-30 12:04
5부작일떄 허무하게끝날거같았음
mymiky 16-09-30 12:22
전 재밌게 봤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데,
걍.. 맘 비우고 편하게 봐서 그런거 같음.

-진주성 전투는 1592년이라고 적여있어야 하는데 ㅋㅋ
자막의 오류인지? 아님 님이 잘못 본 것일수도 있는거 같네요.
 
평양성 전투에선 조선군 2만 명이라고 하면서 명군은 몇 명인지 설명도 안하고?
-성우가 설명조로 조승훈 군이 3천을 이끌고 왔고, 어쩌고 저쩌고 했던거 같은데요.
이여송도 그랬지 않았나요? 제가 기억이 안나서..

진주성 전투에선 김시민에 대해선 물론 전투 자체에 대해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더군요.
- 진주성 전투는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식으로 언급만 하고 넘어간건 맞는데,

5부작 중에서,
1.2회는 한산도대첩/ 3회는 토요토미 욕망/ 4회는 평양성/5회는 노량해전이 주제입니다.
각 회마다, 주요 주제가 있었고,
진주성 전투는 아니였던 거죠. 그러니 걍.. 첨가형식으로 다뤄서 분량이 짧은거구요.

한국에서 왜란를 다룬 드라마는 이미 많이 있긴하지만,
도요토미는 그간 말년에 조선침략하는
쌍놈+악당으로 짧게 등장하는
전형적인 캐릭터로밖에 한국 드라마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왜란 1592에선, 토요토미가 왜란이전에 뭘 했는지?
왜 그같이 무모한 전쟁을 일으켰는지? 를 조명해보는 드라마였기 때문에,
한회를 통째로 온전히 그의 전반적인 인생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시절 바늘장수부터- 최고 권력자가 되는 순간까지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죠.

토요토미에게 전해준 옷에는 조선왕보다 격이 낮은 기린이 그려져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 기린이 맞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소품을 있던거 썼다고 생각합니다.
기린 곤룡포를 제작하려면, 또 돈이 들고하니까요;;

곤룡포 의상 제법 비싸요.. 자수도 놓아야 하고해서.. 왕족 의상이 돈 엄청 깨짐..
일본 장수들 갑옷도 2천만원 가까이 한다고 돈 없어서 다 못입히고, 대부분은 중국산
소품으로 입히고 그랬다고 하더군요.

-이 드라마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겁니다.
그래서 걍.. 그려려니 해요.
징비록 소품들 재활용했다잖아요;; 불쌍합니다.

안그래도, 김응수씨가.. 우리에게 돈을 더 줘요! 그럼 더 잘 만들수 있어요!
근데 돈이 없잖아요;; 하면서 인터뷰를 하시던데.. 뭐 맞는말이죠ㅋㅋㅋ

돈 안된다고 2-3년 정도 대하사극 안 만들꺼라고 하니까요..kbs가;;

그래도, 중국장수는 중국어하고, 조선인들은 우리말하고, 일본역은 일본어 하고..
리얼리티는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내심  nhk도 협력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ㅋㅋ
버섹 16-09-30 15:47
저도 3회까지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어요...
거북선도 등에 칼침을 꽂아 실제와 가장 가깝게 만들어 더욱 좋았지요.

4,5회를 말하는 겁니다.
너무 성의가 부족해 보였어요...
극본도 초반에는 감독이 썼다가 뒤에는 다른 분이 썼더군요...
암튼 끝에 마무리만 꼼꼼하게 했어도 참 좋았을 작품인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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