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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1일 (일)

[한국사] 요수(지금의 난하)와 요동(지금의 요서 및 난하 동부연안)1

하이시윤 조회 :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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戰國時代(전국시대) 말기에 呂不韋(여불위)가 편찬한 “呂氏春秋(여씨춘추)”“有始覽(유시람)”에는 당시의 6대 강으로 河水(하수). 赤水(적수), 遼水(요수), 黑水(흑수), 江水(강수), 淮水(회수) 등이 열거되어 있는데 동한시대의 고유는 요수에 대해서 주석하기를

요수는 砥石山 (지석산) 에서 나와 塞(새)의 북쪽으로부터 동쪽으로 흘러 곧게 요동의 서남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

고 하였다. 서한시대에 류안이 편찬한 “淮南子(회남자)”“ ?形訓(?형훈)”에도 당시의 6대강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은 “여씨춘추”에 실린 것과 동일하다.

회남자에 나오는 요수에 대해서도 고유는 주석하기를 “요수는 碣石山 (갈석산) 에서 나와 塞(새)의 북쪽으로부터 동쪽으로 흘러 곧게 요동의 서남에 이르러 바다로 들어간다”고 하여 “여씨춘추”의 요수에서와 동일한 내용을 전해주고 있다.

단지 요수의 시원지를 “여씨춘추”의 주석에서는 지석산 이라고 하였고, “회남자”의 주석에서는 갈석산 이라고 한 차이를 보여 주고있다. 어떻든 위의 고유 주석은 요수가 요동의 서남부 경계를 이루는 강이었음을 전하여 주고있다.

그러므로 고조선과 위만조선이 있었던 시기인 戰國時代(전국시대)와 西漢(서한)시대의 遼東(요동)을 확인하기 위하여는 당시의 요수가 지금의 어느 강이었는가를 알 필요가 있다.

그런데 고유는 요수의 시원지에 대해서 지석산과 갈석산을 들었으나 그 가운데 하나는 착오일게 분명한데 지석산은 아직까지 고증되지 못한 상태에 있으나 갈석산은 지금의 하북성 동북부에 있는 昌黎(창려)에 위치하고 있다.

이 갈석산은 고대 중국의 동북부 변경에 위치했던 산의 명칭으로 자주 문헌에 등장한다. 그런데 갈석산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강으로는 지금의 난하밖에 없다. 갈석산은 발해의 해안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2십 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므로 바다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 요수의 시원지가 될수는 없겠지만 서로 가까운 지역에 있었기 때문에 착오를 일으켰을 것으로 본다면 고유가 주석한 요수는 난하일 것으로 상정된다.

요수의 흐름 방향에 대해서 고유는 말하기를 “ 塞(새)의 북쪽으로부터 동쪽으로 흐른다” 고 하였는데 이것은 지금의 난하 하류의 흐름 방향과 일치 하는 것이다


ㅊㅊ 윤내현, 한국고대사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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