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류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게 현실
Dominator
조회 : 1,433
현실이 영화를 이긴다고... 오늘 정말 황당하고 가슴아픈 일을 봤습니다.
이걸 뭐라 얘기해야 할지..;;;;;;
어렸을 적 미국에 입양 됐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저희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아주 성실하고 나름 회사내 에이스중 한명입니다.
그러던 직원이 월요일부터 전화도 끊고 잠수 타더니 오늘 출근 했더랬죠.
워낙 성실한 친구라 하루 무단결근 했을 때만 해도 뭔 일인가 싶었는데, 이틀 사흘째 되니 화 나는것 보다 걱정이 앞서더군요.
오늘 어쨌든 출근 했길래 따로 면담을 했는데... 하아...;;;;;;;;;;
이 친구가 한국에 온 목적중 하나가 부모 찾는거였어요. 그리고 3년전 생어머니를 찾았습니다.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이미 어머니는 재혼 하셨고, 재혼한 가족들 몰래 시간될 때 마다 만나는것 같더군요.
자.. 여기까지는 나름 해피앤딩인데..
이 친구가 작년부터 여친을 사귀었어요. 꽤 진지하게..
결혼을 약속하고 여친 부모님을 뵈러 지난주 전주에 내려갔답니다.
여기서 부터 막장 드라마가 시작되죠.
초인종 누르고 문을 열어 주는데, 그 문 열어준 분이 생어머니였다는....
자초지종 물어보니 오래전 생어머니가 딸 가진 홀아비랑 재혼을 했는데, 그 딸이 현재의 여친이라네요.
사람 인연이라는게 뭐 이런식으로 돌아가나 싶기도 하고.. 저도 이 얘기 듣고 있는데 현실감각 제로.. 이게 뭔 3류 막장 드라마 같은 스토리안지 어안이 벙벙 하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이 친구 쇼크먹어서 3일 점수를 탔다는게 스토리의 전말..
면담하는 내내 펑펑 우는데 뭐라 위로를 해줘야 할지 감도 못잡겠더군요.
내일 둘이서 술한잔 같이 하기로 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살아생전 이런 경우 본적도 없고 겪어본 적도 없어서요.;;;;;;;;;;;
이걸 뭐라 얘기해야 할지..;;;;;;
어렸을 적 미국에 입양 됐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저희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아주 성실하고 나름 회사내 에이스중 한명입니다.
그러던 직원이 월요일부터 전화도 끊고 잠수 타더니 오늘 출근 했더랬죠.
워낙 성실한 친구라 하루 무단결근 했을 때만 해도 뭔 일인가 싶었는데, 이틀 사흘째 되니 화 나는것 보다 걱정이 앞서더군요.
오늘 어쨌든 출근 했길래 따로 면담을 했는데... 하아...;;;;;;;;;;
이 친구가 한국에 온 목적중 하나가 부모 찾는거였어요. 그리고 3년전 생어머니를 찾았습니다.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이미 어머니는 재혼 하셨고, 재혼한 가족들 몰래 시간될 때 마다 만나는것 같더군요.
자.. 여기까지는 나름 해피앤딩인데..
이 친구가 작년부터 여친을 사귀었어요. 꽤 진지하게..
결혼을 약속하고 여친 부모님을 뵈러 지난주 전주에 내려갔답니다.
여기서 부터 막장 드라마가 시작되죠.
초인종 누르고 문을 열어 주는데, 그 문 열어준 분이 생어머니였다는....
자초지종 물어보니 오래전 생어머니가 딸 가진 홀아비랑 재혼을 했는데, 그 딸이 현재의 여친이라네요.
사람 인연이라는게 뭐 이런식으로 돌아가나 싶기도 하고.. 저도 이 얘기 듣고 있는데 현실감각 제로.. 이게 뭔 3류 막장 드라마 같은 스토리안지 어안이 벙벙 하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이 친구 쇼크먹어서 3일 점수를 탔다는게 스토리의 전말..
면담하는 내내 펑펑 우는데 뭐라 위로를 해줘야 할지 감도 못잡겠더군요.
내일 둘이서 술한잔 같이 하기로 했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살아생전 이런 경우 본적도 없고 겪어본 적도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