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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월 01일 (일)

간만에..트럼프vs반트럼프 앤드 with 아무나, 앤드 than 딥스

핫초코님 조회 :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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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오후..그러니까 미국 시간 오전에 
바이든 사퇴에 대한 찌라시가 돌아서..
잡게에 누가 어대트라 하시기에 간만에 대충 댓글을 달았었는데..
술 한잔 한 김에 앞뒤 전후 내용을 좀더 이야기..

일단 찌라시 중 일요일 저녁에 발표한다는 건 맞았는데 미니 경선은 틀렸음. 
바이든이 따로 연설한다는 건 맞았는데..맥아더급은 아니었음..

바이든 사퇴에 대한 이런저런 음모론들 중 그나마 그럴듯한 이야기..
민주당 리더그룹은 바이든의 건강문제에 대해 이미 상당한 우려 중이었다 함..
때문에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조기 1차 대선 토론을 추진..
트럼프가 왜 받았는지는 모르지만 조기대선 토론 개최.. 우려가 현실화됨...

리더그룹은 바이든 후보 사퇴 시 레임덕 때문에
러우전쟁 중인 유럽이 혼란해 질것을 우려.. 주요국에 조기 총선 카드를 귄유함. 
최근 바이든에 가장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었던 국가는 프랑스..
미국 민주당이 11월 대선을 대비해 과도한 단기채를 발행했고 이를 소화해 준 국가가
의외로 가난한 프랑스와 영국.. 
그러나 프랑스 1차 투표 결과 극우 르펜의 압승.. 바이든과 마크롱이 바보짓했다고
조롱 받았음..그러나 이게 뭔 일? 최종 결과 좌파연합1등, 마크롱 2등, 극우당은 3등으로
밀려났고 하원의장도 마크롱이 가져감. 총리선출은 올림픽 이후로 미룸. 
좌파연정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중도 연정이 될 가능성도 무시 못함. 
참고로 전통의 프랑스 사회당은 아주 오랜 옛날 정치적 신념을 지키고자 사회적 대타협을
밀어붙였다가 노동자에게도 부르조아에게도 미움을 받아 망가져버렸음.
하여간 그래도 좌파연합이 약진함. 
영국은 트럼프를 따라하며 브렉시트도 하고 코로나 때 벼라별 쑈를 하던 보수당이 패배하고
노동당이 다시 정권을 잡음. 
유럽의 가장 약한고리로 여겨지는 독일은 그래도 그럭저럭 사민당이 안정적 집권 중..
그나마 설득력있는 음모론은 이러한 유럽의 조기총선 및 정치지형이 
바이든 사퇴를 염두에 둔 사전정지작업이었다는 이야기...
음모론이라기 보다는 그냥 정치공학적인 것으로 보는게 맞다 싶긴 한데..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 되면 재앙임. 이래저래 미국 민주당에 협조하는 듯...
독일총리는 절대약세인거 뻔히 알면서 해리스가 당선될 거라며 응원전 중....

여담으로 엉뚱하게 일본이 뻘짓 중..
국제적으로 트럼프네 진영이라면 러시아,중국,북한..+살짝 네타냐후 인데..
난데없이 일본이 이쪽에 한발 걸치는 중..
옐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엔방어를 핑계로 대규모 달러를 시장에 풀어버림..
때문에 나스닥 기술주 폭락함. 엔 캐리 머니의 위축을 자극했는데..다분히 계산된 행동임. 
민주당+옐런+FRB 얘네가 합심해서 사실 상 11월까지 상승방향으로 주가조작 중이었는데
일본 자민당이 난데없이 찬물을 확 끼얹음. 트럼프 신나 박수치고 난리남..
일본이 트럼프 총알 맞을 때.. 대세인 줄 알고 미리 나섰다고 스미마생하고 한발 빼면
괜찮은데 힐러리 때 러시아처럼 일본이 트럼프에 올인해 버림.. 골치 아픔. 
전망은 왜인의 특징을 박경리 선생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간교한 것들이라서...
트럼프한테 도장 한번 찍었으니 뒤로 숨어서 엔화 박스권 정도 만들듯..
하여간 얘네가 국운을 걸고 트럼프에 올인하면 엔캐리 회수 때문에 전세계 주가 폭락함.
다행인 건 왜국이 망조난지 오래 전이라서.. 그렇게 하려면 진짜로 국운을 걸어야 함.
 
트럼프 선거는.... 상대가 누가 나오는 건 전혀 중요하지 않음.
트럼프는 온리 자신과의 싸움...
트펌프냐 아니냐의 문제이지 상대 후보는 무관...
빗자루만 꼿으면 되는데.. 문제 바이든이 사용 불가능한 빗자루였다는 거..
빗자루만 꼿으면 됐는데.. 이미 부러진 빗자루였다는 거였음. 

북중러일+네타냐후를 제외한 전세계가 새로나온 해리스를 응원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러진 빗자루로 인한 반사효과를 얻고 선점한 트럼프가 아직은 절대 우세임. 
일단 해리스가 조지아, 펜실베니아, 미시간 정도는 탈환해야 초접전이라 할 수 있음. 
그나마 희망이 있는 건 민주당 정책그룹이 미래vs과거로 프레임 잡음. 
순간적인 기지였을 수도 있으나.. 상당히 오랜 동안 분석 후 이미 프레임을 잡아놓았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일 만큼..유효 적절..
트럼프 진영은 프레임 잡는데 지금 상당히 지연되고 있음.빨갱이vs애국우파로 일단 질렀는데..
트럼프는 전통적 보수공화당이 아님..
트럼프의 나름 대중 확산 전략이 딥스테이트vs순수민중.. 레거시vs새로움이었는데..
누가봐도 트럼프가 레거시고 해리스가 새로움으로 보임. 이거 전략 수정해야 함..

한국이나 미국이나 어차피 이 판에서 중도라는 건 존재하지 않음..
약한 지지 세력까지 총결집해서 투표장에 나오느냐 마느냐의 게임..
그런면에서 바이든 사퇴->해리스 카드는 대성공임. 민주당이 약한 지지세력을 
견인하는 게 지금 보이는 중..
어대트의 주요 근거는 머리에 총 맞은 트럼프에 감격해서 약한 지지세력이 결집한다는 건데..
문제는...총을 너무 일찍 맞았다는 거.. 총 맞은 효과는 한달 넘기기 쉽지 않음..
한달간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거나 귀한짝이 없어졌다면 모르지만.. 지금은 약함..
그래도 공화당이 지금 총때문에 총결집해 있는 상태는 맞음.

트럼프는 다른 이벤트가 필요함. 힐러리 때 러시아의 푸틴이 투표 2주를 남기고 
힐러리 메일을 해킹해서 어산지에게 넘겨주고 발표시킴. 
그 때문에 힐러리는 나락 감. 그때 이야기는 기타등등 해야할 얘기가 아주 많기는 한데..
그때야말로 어대트의 분위기였는데 언론이 헛소리 삽질한 거고..
이른바 트럼프 지지자들이 주장하는 딥스테이트의 괴물인 힐러리의 정체가
푸틴에 의해 까발려지고 지지자들의 총집결까지 연결됐음. 힐러리 입장에서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싶겠지만..하간 트럼프 지지자 입장에선 그렇다는 거..
트럼프는 이번에도 그런 이벤트가 필요함..
푸틴,시황제,로켓맨,기시다.. 넷 중 하나가 10월에.그러니까 축구로 치면
후반막판 80분 정도에 뭔가 사고를 하나 쳐줘야함..가능성 높음..
그런데 바이든이 위키리스크의 어산지를 사퇴 직전에 폴리바게닝으로 꼬셔왔음..
트럼프 시절 CIA와 폼페이오가 어산지를 암살하려고 했다는 건 유명한 찌라시..
걔가 지금 바이든이랑 같이 있음. 폼페이오는 일본제철에 있다던가..?? 하간..
미국판 북풍이 터지면.. 힐러리 때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을 듯 싶음..
어산지를 내밀어 맞불 작전으로 갈 수도...

미국은 아주 독특한 나라임.. 승자독식 선거제도도 웃기지만...
미국민의 고교졸업률이 80%돌파한 게 오바마 때가 역사상 최초였음..
그나마도 다시 낮아졌다가 바이든때 다시 80% 초과함..
그러니까 지금 투표권을 가진 옛날 미국애들은 70% 미만만 고등학교라도 나온 애들이라는 거..
주요국가중에 이런 형편없는 수치를 가진 나라는 미국과 중국 둘 뿐인 걸로 알고 있음..
중국은 최근 10년 정도간에 고교졸업률을 무지 끌어올렸는데.. 국제민간단체가 가서 
조사해보니 농촌이 워낙 열악해서 그냥 숫자만 그렇다는 거...
그러니 우리상식으로는 이해 불가한 시황제나 트럼프식의 조악한 선동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다는 거..
참고로 한국 고교졸업률이 98%임.. 나 학교 안다녀! 그래도 성공해!라고 헛소리하며 
길거리로 나온 애들은 2% 뿐이라는 거...
전쟁 때도 가마니 깔고 수업한 나라임.. 그럼 좀 자부심이 느껴지긴 하지만 
미국중국 제외 웬만한 선진국들은 대충 다 우리 비슷하게 했음..
미국은 세계 최고의 브레인들이 미국으로 몰려들어와서.. 
중국은 인구빨로.. 버티는 나라..1% 천재만 모아도 벌써 천오륙백만명임. 

해리스는 얻어걸린 존재가 될 가능성이 보임. 
일부는 굳건히 믿었겠지만.. 누구도 해리스가 경쟁력이 있을 거라 생각못함..
이수만 에스엠 전두목이 지네 아이돌 모아놓고 맨날 하던 얘기..
니들이 인기가 있어서 티비에서 찾는 게 아니라.. 내가 티비에 계속 내보내주니 인기가 있는 거다.
이게 맞는 말이기도 함.. 트럼프가 인기많은 이유는 굿뉴스건 배드뉴스건 티비에 맨날 나와서..
해리스가 티비에 자주나오면? 지금과는 달라짐..
바뜨.. 스타는 타고 나는 거.. 티비 나온다고 다 이효리나 원빈이나 공유가 되는 건 아님. 

사마천이라는 할아버지를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 맞는 말도 하는데..
공자난성이이패.. 시자난득이이실..이라고 했음..
때라는 건.. 만들어서 가져올 수 있는 게 아님..얻어걸리는 것임..
얻어걸린다는 걸..이해 못하는 사람은 성공을 유지하는 거 불가능에 가까운데..
세상만사 얻어걸리는 것임. 그건 그냥 운수떼기고.. 운명이고..사주고 팔자임. 
내가 똑똑하니 남을 조종하고 때를 만들고.. 뭔가 빌드업을 쌓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반드시 망하거나 사기침... 세상만사가 다 똑같음. 우리는 모름. 그냥 하다보면 얻어걸리는 것임.
한만큼 결과가 나오는 건...고딩에서 끝임.. 이걸 인정하고 겸허히 그냥 순리에 순종하고
따라야 함.. 
다만 얻기 어려운 때가 누구에게나 얻어걸리는 데.. 그때 겸손해야 하고..
언젠가 때가 얻어걸릴테니 항상 그 때를 준비해야 하는 것임...
그런데 그 때마저도 우주의 기운이 모여야 완성됨. 준비된 때라도 시류가 맞지 않으면
걍 흘러가버리는 것임. 그것도 운명이고 팔자니 또 때를 기다리며 늘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함.
그리고 더 억울한 거.. 이효리나 원빈..공유는 준비도 됐지만 그냥 타고난 사주팔자임. 
니들이 백날 노력하다고 해서..절대 안됨.. 손흥민 죽어라 노력했다고 해도..그건 그냥
타고난 팔자임. 이걸 인정해야 함. 얻어걸리고 시류가 맞았고 축복까지 맞은 것임..
때가 왔는데 준비가 안됐으면 그건 니 게으름 탓인 거고..
때도 오고 준비도 됐는데 시류가 안맞아서 반짝 하다 말아 왕년타령만 남았어도 니 팔자인거고
때도 오고..준비도 됐고.. 시류도 맞고..축복까지 터졌으면 니 재주가 아니라 사주가 좋았을 뿐이니
고마워하고 남을 돕고 겸손해야 한다는 거.. 아닌 애들은 결국 공자난성이이패해서 망한다는 거..

일단 해리스에 대해서 아무도 기대를 안했는데..
해리스에게도.. 민주당에도 얻어걸릴 것으로 보임. 시류도 맞는 것 같음..
짜증나는 앵그리 정치인들과 완전대비 됨.. 비호감 선거에서 갑톡튀 분위기임..
푼수, 실실이로 욕을 많이 먹었다던데.. 그게 지금 시류에 맞아떨어짐..
욕을 하도 먹은 탓인지 요즘 정장을 입고다니던데.. 바이든 선거때 보면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깔깔대며 춤추고 다니고 있음.. 어차피 트럼프가 나오는 선거는 트럼프VS반트럼프라서
트럼프와 극단적으로 대비되면 될 수록 좋음. 얻어 걸렸음.
다만 그러면 해리스 본인이 준비가 되어 있는가가 문제일 듯..

우리가 포스트의 시대라고 지금 2-30년째 떠들고 있지만
포스트는 개뿔.. 온 세상은 모더닉한 세상임. 성서구원 틱한 해방스토리..
거대한 메타스토리가 판을 치는 세상임. 
하버마스틱한 소리를 찍찍 갈기며.. 그게 포스트라고 우기는 세상임...
대학교수라는 넘들도 그러고 자빠져 있음.. 아기만 남기고 목욕물만 버리면 된다는 헛소리..
포스트를 일종의 과거와 단절되지 않으나 과거로부터의 질적인 도약, 비욘드라고 말로는
풀수 있으나.. 이게 말로 설명되는 게 아님.. 보면 단박에 납득되는 것임.
엥겔스도 그랬음..유물vs관념 어려운데 길게 잡설 풀면 그건 개뿔임..
그냥 단박에 보면 암..

해리스가 이길지 말지는 모르겠음.. 미국엔 저학력 백인 남성 비율이 너무 많음. 
그러나 해리스는 힐러리와는 완전히 다름. 하나의 세대를 마치고 다음 세대로 넘어간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음. 그냥 코코넛 나무 같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모든 이론은 회색이며 오직 영원한 것은 저 푸르른 나무의 생명 뿐이다....
잡설 필요없음..내가 보기엔 코코넛 나무임....

하지만 구시대를 살고 있는 한국 입장에선 트럼프가 되는 게 나음. 
트러프가 되면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경제가 개망할 가능성이 아주 높음.
레이건은 정통 공화당이었기 때문에 룰에 위배되지 않았고 볼커의 고금리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딥스테이트라는 민주당 브레인들이 계획한 금융자본주의 혁명으로 갔음. 
그러나 트럼프는 순순히 그걸 받아들일 생각도 없어보이고 슘페터가 누군지...
이노베이션이 뭔지... 관심도 없음. 때문에 바이든 1기의 계획된 빌드업을 죄다 망가뜨리고
미국은 하이퍼 인플레이션의 위협을 받게 될 것이고 세계경제는 대추락하게 될 것으로 보임. 
다만.. 미국은 중국과의 패권 전쟁에서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북핵인정과 북미수교를 통해 중국 코앞까지 전진하고 러시아와 긴장을 풀게될 가능성이 높음.
경제는 좀 망하더라도 그러면 한반도 긴장은 완화되고 2체제이긴 하지만
남북간의 통일에 대한 실직적인 진전이 일어나게 될 것임...

그렇긴 한데 그래도 난 해리스가 맘에 듬.

gandhika 24-07-27 11:22
상당부분 동의하지만 해리스에 대해서는 너무 기대를 과하게 하는 듯.

내가 봤을 때 해리스는 바지사장2임,

치매노인 바지사장에 이어서 혼혈 여자 바지사장2.

해리스가 뭔가 이룬 업적이 있나?  밀고 있는 정책이 있나?  그냥 anything but trump로 미 언론과 국방부/국무부 라인이 밀어주니 기대하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있을 뿐아지, 

 나는 해리스에 대해 기대가 1도 없음. 시세는 아직도 어대트로 가고 있다고 생각함.
진실게임 24-07-29 12:12
공은 이루기 어렵고 때는 놓치기 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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