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생이닷컴-해외 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HOME

 - 커뮤니티>축구게시판
메뉴보기
  • 해외반응 -
  • 뉴스 -
  • 영상자료 -
  • 유머/엽기 -
  • 커뮤니티 -
  • 팬빌리지 -

회원

로그인

07월 16일 (화)

[잡담] 국내감독은 안되는 이론적 이유

아그립파 조회 : 668
검색목록 목록
이 얘기를 하려면 먼저 '역량'이라는 단어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함.
지루해보여도 기업 등 조직장은 기본 패키지로 깔고 가는 작업임.

역량이란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을 뜻함.

즉, 16강 이상이 목표라면 16강 이상을 해낼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감독을 뽑아야 된다는 뜻.

그럼 그 역량은 뭘로 판단하느냐?

경영학에서 얘기하는 역량의 4대 구성요소가 있음.

성공경험, 대리학습, 각성, 설득 임.

이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성공경험임.

평관 6만 관중이 꽉꽉 들어찬 경기장에서 위축되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해 제 실력을 발휘해본 경험이 있느냐는 국대감독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평가지표임.

스스로 난 놈이라던 신태용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누구도 납득할 수 없던 쫄보짓을 한 걸 기억해보기 바람.

이정효? 김기동?
얘들이 국내무대서 날고기어도 월드컵 본선 들가면 신태용보다 더 어버버할걸?

성공경험이란 건 본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누군가가 기회를 제공해줬기에 획득할 수 있는 '자원'임.

국내파 국대 감독 후보 중에 솔까말 잉글랜드 챔피언십 감독이라도 불러주는 이가 있을까?

근데 그런 사람들, 영국 2부리그 감독 후보에도 못 오르는 사람을 월드컵 본선에서 감독으로 쓰자고?

그게 논리가 성립이 되나?

월드컵 본선 출전에 의미를 두자면 국내감독도 말이 안되는 건 아니나, 16강 이상을 노린다면 애초에 말이 안되는 얘기임.

따라서 강화위원회에서 국내감독도 후보에 든다고 얘기한 건 이런 전략적 목표 자체가 수립 안되어 있다는 의미임.

엠보르스… 24-06-13 12:22
일단 유럽인은 아시아인 감독을  절대 쓸 일이 없습니다.
축구에서 그들 자존심상 절대 허락이 안되는 일입니다.. 아무리 명장이라 하더라도
일단 기본적인 그것보터 압시다
아그립파 24-06-13 12:26
아시안 선출중에 유럽서 지도자생활을 한 이가 없으니까요.
반면 아시아리그 감독출신 유럽감독은 꽤 있습니다.
지금 포스테코글루부터 좀 거슬러올라가면 아르센 벵거까지.
마이크로 24-06-13 12:31
아시아(동양)에 명장이 없어요. 기본적으로 큰물에서 뛴적도 없는데 우물안 엄석대를 누가 쓸까요?

향후 이강인이나 손흥민이 은퇴후에 감독과정을 밟아간다면 가능할수도 있죠.
아그립파 24-06-13 12:24
김도훈이고 지랄이고 위의 이유로 국내감독 중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월드컵 감독은 없는 셈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가지고 조별 예선 광탈이라고?

그게 용납이 될거 같냐? 니들은?(국내감독도 괜찮다는 이들에게 하는 질문)
마이크로 24-06-13 12:35
국내감독뽑자는애들 뇌구조가 의심스러움. 별 다를거 있냐고 하는데. 그말은 국내파랑 해외파랑 뭔 차이냐고 하는거랑 똑같음.
그림자13 24-06-13 12:49
성공경험이 있는 감독은 몸값이 비싸서 ㅎㅎ
사실 우리는 실패경험이라도 가려 살펴야 한다고 봐요.

대부분 국내 감독들은 실패경험조차 없음.
그나마 월드컵을 해본 감독들이 몇 명 있는 정도?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저는 국내감독은 더 투자를 해주고
기회을 더줘야 경험 격차를 완화할 수 있다고 봄.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고 진짜 좋은 국내감독을
만드는 일도 공짜로는 안된다고 봄. 감독역량을 발전 시킬
시스템적인 발전까지도 생각해야 해서
여기도 많은 투자와 노력이 있어야..

국내감독이 무조건 안된다기보다 더 높은 리스크을 관리하고
투자한다면 좋은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봄.
그냥 지도자 개개인의 노력에 던져놓고 이용만 하려하지말구요.
아그립파 24-06-13 13:01
이영표가 얘기했죠.
월드컵은 배우러 가는 자리가 아니라고.

어떤 취지로 말씀하신건진 알겠는데 선수 선발도 같은 취지(경험에 대한 투자)로 실행하면 누가 납득하겠습니까?
그림자13 24-06-13 14:43
팬들이 사실 버티기 어렵긴 합니다.
당장 월드컵에서 한번 실패을 겪고 나면, 팬들이 다시 기회을 주는 걸 용납할까 모르겠어요.

저는 재기회을 주는게 다른 사람에게 기회을 주는 것보다 확률이 높다고 보는 편이라

모두가 유럽에서 활동하는 감독이라면, 재기회을 줄 의미가 없지만, 어자피 하는 판에서
월드컵도 연장이라...
국내 감독들은 아예 경험할 수 있는 레벨이 다르다보니.. 실패경험조차 없어서..
솔직히 천재가 아닌이상 몇번은 도전을 해봐야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이런 부분때문이라도 협회가 지도자을 어떻게 잘 키울 것인지 시스템적으로 고민을
해본다던가 이런 부분이 매우 중요하긴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진짜 안보이고 효과가 바로 안나는 졸라 큰 투자을 해야 할지도...

차라리 말씀처럼 외국에서 경험있는 감독 대려다 쓰는게 효과적이긴 할 듯.
미쿠 24-06-13 13:36
이제 선수들만 주구장창 해외파만 만들게아니라 지도자들도 해외파 출신이 나와야합니다
빅리그는 아니더라도 에레디비지에나 그리스나 터키리그에서 활동하는 감독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물론 동양인이라는 편견때문에 1부리그는 힘들겠지만요...
이럴 때면 박지성이 행정가길 대신에 지도자로 갔으면 어땠나싶네요
맨유출신프리미엄에 영어구사력이면 잉글랜드 2부리그는 힘들어도
3~4부리그 감독은 가능하지않았을까요???
지도자 포문을 열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예전에는 흑인감독들 자체를 잘 안썼는데 요즘에는 종종 있더라구요 \
언젠간 아시아인출신도 해외무대에서 감독하는 날이 올거라 봅니다 
기성용선수가 은퇴하고나면 epl출신에 영어구사력도좋으니
밑에서부터 기반을 다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자스민 24-06-13 15:56
홍명보-알제리가 제일 만만한 첫승 상대라 생각했다가 개털림.
신태용-뜬금없이 김신욱 원톱세움 [스웨덴이 키가 커서 김신욱으로 버티다가 후반에 어쩌고 저쩌고]

결정적으로 아시아 예선을 잘해도 본선가면 무조건 선수비 후역습이 됨. 벤투처럼 맞불 못놓음
CTID 24-06-13 21:08
대한민국 축구 발전 백년지대계 자체가 없는 허섭스레기 조직, 축협...
정몽규 & 축협 똘마니들 모조리 꺼져~!

목록 PC버전 위로

Copyright © gasen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