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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월 08일 (월)

[잡담] 한국은 핵에 대한 언급을 할 필요가 없다...

현시창 조회 : 5,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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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71130&page=2&sca=&sfl=mb_id%2C1&stx=gold82&sst=&sod=&spt=0&page=2



이미 한국은 NNEMP를 독자개발한 국가입니다.

물론 과거의 저 글에서 언급한 바와는 달리 2000파운드급 NNEMP탄의 실질적인 마비반경은 3Km내외라고 정정해야겠군요. 근거요? 카더라입니다-_-; 어차피 나중에 밝혀질테니 그냥 저 자식이 헛소리하는구나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확실한 건 2020년을 목표로 차곡차곡 성능이 개선되고 있는 와중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이러니 저러니 정확히 언급이 불가능합니다.


아무튼 미국은 자국의 NNEMP폭탄 개발에 W88핵탄두의 고폭약 기술을 그대로 전용한 바 있습니다.

단순 계산상으로 한국의 수준은 미국의 절반에 약간 미달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사실상의 기술수준은 그 이상 차이난다고 보면 정확합니다. 핵폭탄의 YIELD가 높은 국가일수록 NNEMP탄의 위력 역시 높습니다. 비례 관계라는 뜻이죠.


그만큼 NNEMP폭탄의 고폭약 설계와 기폭능력이 핵폭탄 설계 및 기폭과 아주 유사하다는 것을 뜻 합니다.




2420_62_01.jpg



bomb_e.gif




핵폭탄의 대략적인 설계와 기폭방식은 그림으로 참조하세요.

어차피 한국이 핵폭탄을 만든다면 아래 그림과 같은 물건을 만들 가망이 높습니다.




fusiondevice.jpg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텔러-울람 방식의 수소폭탄 절개도입니다.

현재 한국은 내폭형 플로토늄 239 원자폭탄을 만드는 건 껌입니다. 애시당초 한국이 핵폭탄을 만든다는 것은 텔러-울람 방식의 수소폭탄이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이미 한국은 강화핵분열장치(Boosted Fission Device) 관련 기술을 원자력 산업전반에 활용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중수소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리튬 역시 쉽사리 확보하는 국가.

NNEMP를 자체 개발생산하고 있고, 핵물질 정도는 맘만 먹으면 금방 확보할 수 있는 나라.

이미 미국은 한국이 만일 핵무장을 한다면 텔러-울람과 같은 강화핵분열장치를 삽입한 수소폭탄이 될 것이라고 대놓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만일 한국이 핵무장을 하기로 결심하고, 자체적인 수소폭탄을 시뮬레이션 수준으로 구성한다면 그 YIELD는 어느 정도일까요? 아마 W88과 같은 수준의 컴팩트한 탄두는 만들어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도 1000파운드 통상폭탄 사이즈가 한계일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발생시키는 중성자 에너지강도에 따라 우라늄 238의 분열효율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폭발력이 결정되는 것이나 다름 없는데...이것은 실제 핵폭탄 기폭을 통해 시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우라늄 238템퍼재의 설계효율과 분열효율이 낮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한국의 기술수준으로는 1000파운드 탄두기준 120~150KT사이의 핵탄두를 개발하게 되는게 한계입니다.(물론 이 정도만 해도 북한하곤 비교가 안되고, 아직도 수소폭탄을 완전히 개발하지 못해 빌빌대는 인도하곤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이런 실전탄두를 타우러스나 현무등의 순항미사일에 탑재가 가능할 것이고, 별도의 탄두설계를 통해 2~3년 정도의 시간이 있다면 탄도탄에도 탑재가 가능할 것입니다. 아울러 실전용 핵탄두 배치 이후, 시험을 통한 효율검증과 설계검증, 수정단계를 거치면 짧은시간안에 300KT급 탄두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20KT에도 못미쳐 빌빌거리는 북쪽의 어떤 싸구려하곤 급이 틀리죠.


따라서 이 상황에서 핵무장을 한다는 여론은 몰라도 정권차원의 진지한 언급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모든 나라들이 한국이 핵무장을 할 능력이 있다는 것과 핵무장을 할 경우 어느 정도 수준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기술기반과 산업기반이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난 돌이 정 먼저 맞는다는 속담처럼 우리가 구태여 일본이 바라는대로 정을 맞아가며 일본의 우산노릇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실전적인 핵무장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상황이라면 핵무장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고로 이런 상황 속에서 선제적 핵무장 여론을 일으키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래 짖는 개는 물지 않지요. 상황이 닥치면 물어버리겠다는 의지만 보여줘도 됩니다. 그리고 정말 갖춰야 할 상황이 오면 무장을 하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가 골몰해야 할 것은 핵무장을 하니 마니가 아니라, 무장의 실효성과 위력을 배가시키는 밑작업을 해두는 겁니다. 핵무장엔 6개월이면 족하지만, 핵경보, 셸터, 각종 구난응급제도, 그리고 적의 핵전력을 맞받아 치는 카운터포스 능력과 MAD능력등은 6개월이 아니라 십수년이 걸립니다. 어설피 이빨 드러내고 으르렁거릴게 아니라, 확실히 갈아놓고 준비하다 때가 되면 물릴까봐 접근도 못하게 하는게 정석이죠.


그러니 언급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이 핵무장 할 능력이 있다는 것과 장난이 아니라는 걸 모르는 나라 없습니다.

그걸 바탕으로 외교적 성과를 얻어낼 생각을 해야 마땅합니다. 문제는 아주 유감스럽게도 우리 외교수뇌부 실력이 급이 떨어진다는 거죠. 차기 행정부가 잘 해주길 바랄 일입니다.




너드입니… 16-10-06 15:20
현시창님 글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밀리로써 많은 걸 배웁니다.
글을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갈자리 16-10-06 15:32
현시창님 글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건 "뭐하시는 분일까?" 입니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밀리 지식의 범위 및 깊이가 남다르셔서.....
KCX2000 16-10-06 16:50
현시창님 제가 알기론 국방관련 기자분이세요
아발란세 16-10-06 15:33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종훈이당 16-10-06 15:35
이번글은 추천을 하고 싶네요. 단지 대응 방안에서 저는 오히려 좀 떠들어야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떠들든 아니든 우리능력이 변하는건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향이 미국이 우리 핵여론을 좀 감시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구석이 있어요.. 어떻게 반응하는지 본다고 해야하나?

당장 현실화하자.. 이건 시기의 문제가 있으니.. 좀 많은 고민이 필요한데.. 어떻게 보면 지금이 최적기가 아니냐는 의견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건 둘째로 하고 지금은 좀 떠들어서 우리도 미국 반응도 좀 보고 그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분석도 좀하고 실제 과실을 던져주면 더 좋고.. 현행정부에 대한 신뢰가 없다. 여기서 좀 집약되게 했지만 여론은 좀 거세게 일어나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정을 먼저 맞을 정도로 하자는 뜻은 아니죠.
현시창 16-10-06 16:03
말씀에 공감합니다만.
적어도 대놓고, 허심탄회하게 떠드는 건 [밀실]에서 라는게 제 주의입니다.
그게 바로 외교인데, 현 정권한텐 별로 기대하지 못하겠군요...-_-;;
희나리s 16-10-06 15:39
좋은글 감사합니다.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이 글을 보면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비핵EMP탄이 늦어도 20년 중반에 실전배치 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전배치되면 북한 TEL제거에 기존무기와는 비교가 안될정도의 적소의 해결책이 아닌가요? 탄도미사일 기지 중심으로 넉넉히 5~6발 정도만 뿌려주면 TEL이 불능상태에 빠지니까..  당연히 군도 이를 염두해두고 킬체인 핵심전력으로 작전을 수정할 예정이겠지요?
현시창 16-10-06 16:05
EMP탄외에도 HMP탄도 개발중입니다. 아마 TEL을 대상으로 한다면 EMP가 아닌 HMP폭탄을 쓸 것입니다. 그건 아예 전자회로 자체를 물리적으로 태워버리니까요. 아주 확실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죠.
희나리s 16-10-06 16:10
감사합니다. 실전배치된다면 게임체인저가 되겠군요. 핵무기 운반 수단은 물론 장사장포, 다연장포도 무력화 시킬 수 있으니..(맞죠?)
종훈이당 16-10-06 15:40
정치권에서 손발만 맞다면 핵무장을 주장하는 국회의원이 더 나와도 된다고 보고요. 다수가 주장한다고 우리가 당장 핵무장을 실행에 옮기는건 아닐겁니다. 그런데 생존권 차원에서 터져나오는 여론을 가지고 미국이 뭐라 하기도 애매하고.. 아마도 걱정을 하겠죠.

아무리 우방이지만... 아무리 우리가 실력이 있다지만.. 어필할때는 해야하고 지금 하지 않으면 평화로울때는 더더욱 못한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종훈이당 16-10-06 15:46
이런 내용을 잘 간추려 우리실력도 어필하고 우리의 목소리가 어떠하다 이런 내용도 좀 실어서 언론이 간접적으로 실력행사를 해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시간이 지나면 나름 중요한 기록이 되지 않을까..
대응방안만 다시 살펴주시면 군잡지 이런곳에.. 괜찮아 보입니다.
퍼즐게임 16-10-06 15:56
여담으로 북한과 인도는 뭐한건지 모르겠네요.
북한이야 기술적 고립이 되어있다 쳐도(얘네 구소련 기술진 몰래 인수한거 같긴 하지만.)
인도가 대략 70년대 중후반에 핵개발 완료한 걸로 알고
어연 40년이 다되어가고 아그니같은 투발수단도 갖췄는데 아직 수소폭탄 개발이 더딘건가요.
현시창 16-10-06 16:10
인도가 못하는게 아니라, 한국과 일본등이 잘난 것이라고 보셔야 됩니다.
미국 고삐에 메여있다뿐이지, 고삐 풀리면 5대 핵강국 수준의 핵무장이 가능한 나라가 이 두 나라입니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실질적으로 핵무장 준비를 60년대부터 시작해온 나라들입니다. 인도하곤 누적된 기술과 인력과 산업전반의 기본기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의자늘보 16-10-06 16:19
인도사람이랑 같이 일해보면 대충 답이 나오실 듯....
개인의 능력치는 훌륭합니다만....
일단 애써서 막 뭘 할려고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정말 거의...
그리고, 여러명 모인다고 해서 시너지도 별로 없고..... 각자 각자...
아준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서울뺀질… 16-10-06 16:37
인도 애덜하고 무역해보면  빡쳐요.  거품 물고 쓰러 집니다. 납기 안 지키는 건 기본입니다.
중국 애덜은 인도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kira2881 16-10-06 19:27
인도애들은 제발 그놈의 인도식 영어좀 어떻게 했으면 ㅡㅡ

당췌 알아들을수가 없어요. 데이터(DATA)를 다타라고 발음하는거 듣고 쓰러지는줄 알았네요.
구름위하… 16-10-06 17:26
ㅋㅋ... 대표라고 이야기 하기는 그렇지만,
비정상회담에서 나오는 인도 대표의 과장된 자국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 해서 들어봐도
아직 선진국으로는 먼 나라로 보여집니다.
NightEast 16-10-06 17:38
빡세게 확 해버린다는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들이 외국에 엄청 많죠;;
희중 16-10-06 18:03
저번 서균열 교수인가 농축도 90%이상 할필요가 없다고 하던데요
증폭핵분렬탄인가 저농축에도 20kt는 당장도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현시창 16-10-06 18:30
기본적으로 중성자 에너지가 클수록 핵분열이 유도되는 경향이 커지기 때문에 강화핵분열장치(Boosted Fission Device)수준이 된다면 농축도가 떨어지더라도 파괴력을 얻어낼 순 있습니다. 때문에 수소폭탄 상당수는 그냥 단가를 아끼기 위해 중성자 반사재로 천연우라늄을 봉입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균렬 교수가 주장하는 대로 그런 불완전 탄두를 만드는 시간과 비용이나 제대로 된 물건을 만드는 시간과 비용이나 비슷합니다. 그럴거라면 어딜 택해야 하는지는 뻔한 거죠.(핵무장을 몰래 할거라면 몰라도, 대놓고 한다면  핵물질 농축도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이 우라늄, 플루토늄 농축 걱정할 나란 아니니까요.)
sunnylee 16-10-06 18:45
아해하기 쉽게 잘설명해서  잘 읽었어요...
스크레치 16-10-06 19:05
잘보고 갑니다.
뚜까팬다 16-10-06 19:06
이 발제와 연관은 없는데요
현시창님 만약  한국이  발전용 원자로 설계능력이 우수하다고 볼때  추진용 원자로 설계 또한 발전용 원자로처럼  개발능력이 있다고 보시나요 ? 
비밀에서 질문할까 할려다가 먼저 해봅니다 .

자료를 찾아 볼 수가 없어 자문을 구합니다 .
창공의포… 16-10-06 19:42
한국이 개발중인 스마트 원자로의 오리지날은 OKBM 라고 구소련당시 원잠용 원자로 만들던 회사 입니다.
현시창 16-10-06 20:35
한국의 경우 소형원자로 개발을 90년대 후반부터 추진했고, 실제로도 OKBM의 65MWe급 KLT-40S를 가져다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미국의 방해로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SMART-P원자로의 경우 OKBM사 제품과의 연결고리가 거의 없습니다. 모듈간 연결구성이나 단면 자체를 봐도 전혀 닮은 점이 없습니다.

그 자체가 완결성을 지닌 단일 모듈에 무든 구성품이 들어갔기 때문에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올라갔으나. 어디까지나 해상고정방식 혹은 육상고정방식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물건이기 때문에 잠수함처럼 3축운동을 하는 기동체에 고정하여 운용할 경우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가압수형 원자로인데 더해 일체형이므로 이 문제를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결국 민간용이므로 상당한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하고자 한다면 못할게 없다는 뜻입니다. 10년 정도 시간 잡으면 안될 수준은 아닙니다.)

따라서 추진용 원자로를 걱정할 것이 아니라, 추진용 원자로를 격납할 격납기술과 그 격납모듈을 품은 잠수함의 추진 방식 혹은 안전성 설계를 의심하고 강구하는 쪽이 먼저일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요컨데 자동차로 치면 엔진문제는 얼추 해결이 되었고, 별로 걱정할 부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자동차 엔진 발화가 엔진이 문제인 경우보단 그 외부요인이 더 크지 않습니까? 냉각이나 진동등등.

사실 이 문제가 더 심각합니다.
kira2881 16-10-06 19:22
공감합니다. 굳이 실제로 핵무장하지 않더라도,

그냥 정부에서 핵무장 한다고 언급만 해주면 됩니다.

한국이 핵무장한다고 국가차원에서 언급만해도

중국하고 미국은 알아서 북한 족칩니다.

한국이 핵무장 한다는게 얼마나 무섭고 파급효과가 큰지 잘 알고있기 때문이죠.

이걸 모르는 지금 정권이 참 답없어 보이는것뿐 ㅡㅡㅋ
나무와바… 16-10-06 19:41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역시 우리나라를 인체로 비유하면 다른 신체부위는 잘 작동하는데...
늘 머리에 해당하는 정치권이 문제로군요...다음 정권에선 굳어 있는 머리가 잘 돌아갈련지 ...흠
창원남 16-10-06 20:22
원잠부터 만들었으면 ㅠㅠ..
깡통의전… 16-10-06 23:44
좋은글 잘봤습니다.
핵 시뮬 돌릴려면 실험으로 쌓인 많은 데이터 베이스가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핵실험 데이터가 0죠.
폭발력이 얼마나 될지 시뮬과 오차가 얼마나 있을지 분열효율은 얼마나 달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요... 저기 개념도는 어디까지나 개념도일 뿐이고 어떤 디자인으로 설계를 해야 분열효율을 제대로 달성할지는 모르지요... 어디까지나 추정이겠지요... 물론 우라늄 때려부어 만들면 북핵을 상대로 기초적인 핵무기 생산은 가능하겠지만 중국이 가진 핵무기 위력에는 답이 없긴 합니다.
그리고 정치권에서 설레발 치는건 밀게에서도 그랬듯 국민들이 아우성이니... 쇼잉(Showing)이 아닐까 합니다.
중국 너네 신경써! 미쿡 너희 손가락 빨래? 그런것에 대한 항의가 아닐까 합니다. 국민들 눈도 있고요.
현시창 16-10-07 01:24
하나로라는 연구원자로에서 중성자에 대해 몇년을 연구했을 것 같으십니까?
벌써 20년차랍니다. 하나로에서 생산한 동위원소를 중국에 극히 최근까지도 수출했답니다. 그 동위원소들이 죄다 연구로에서 중성자 연구를 통해 생산한 원소들입니다. 요컨데 중성자 포격을 컨트롤해 원하는 특정원소를 생산할 수 있는 거고. 중국조차도 그 짓을 극히 최근까지도 못했단 말입니다.

하나로에서의 입자가속을 통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양성자 가속기, 방사광 가속기, 중이온 가속이를 설계 건설했지요. 그러한 연구 바탕위에 나트륨냉각고속로(소듐원자로)까지 자체 설계했습니다. 거기에 이젠 다른 나라에 연구용 원자로를 설계해 수출하는 상황입니다.
하여튼 이게  뭘 뜻하냐면 말이죠.

중성자를 통한 핵분열 컨트를과 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잔뜩 쌓였으니 가능한 얘기랍니다. 분열효율을 모르는 미지수 상태에서 우라늄 238에 중성자를 충돌시켜 플루토늄 239로 변환시켜 이를 연료로 삼는 원자로 설계가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소형 실험로를 가동하고 실증하고, 데이터를 쌓았으니 가능한 소리랍니다.

여기서 우라늄 238을 고속중성자 충돌로 핵분열을 유도하여, 플루토늄 239로 변환시켜 거기에서 에너지를 얻는 게 무슨 소린지 이해를 못하시지 싶은데...경수로가 원자폭탄 설계로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체계라면, 소듐원자로는 수소폭탄 설계로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물건입니다.

이 우라늄 238이란 물질이 바로 텔러-울람 수소폭탄 파괴력의 70%를 내는 원동력입니다.
수소폭탄의 핵심은 바로 이 우라늄 238을 분열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설계완료하고 지금도 꾸준히 실험중인 이 소듐원자로 연료가 중성자 가속기를 통해 우라늄 238을 통제가능하게 핵분열해서 나오는 겁니다. 그것도 통제가능하게 말입니다.

이걸 통제불능으로 임계치까지 만들어버리면 수소폭탄이고, 아예 이 우라늄 238탬퍼를 제거해버리면 중성자폭탄이 되는 겁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우리나라는 지금도 열라게 우라늄 238을 정밀하게 핵분열 유도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고, 그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있습니다. 극도로 섬세한 중성자 가속기를 설계해서 말이죠.

지금 우리나란 이 중성자 가속기를 통한 핵분열 유도나 핵분열 증강기술에서 못해도 네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나랍니다. 누적 데이터베이스도 전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요. 시뮬레이션으로 왜 효율계산을 못합니까...십수년째 방사성 원소 종류별로 가져다 중성자 포격을 해대고 있구만...

미국의 연구보고서가 왜 핵물질은 도맷금으로 넘겨버리고, 한국이 중수소 생산능력에 리튬까지 입수가능한 나라라고 할 것 같습니까? 우라늄 238을 연료로 삼는 소듐원자로 관련해서 미국이랑 연구를 가장 많이 진행하고, 자체적인 원자로 설계까지해서 미국 자신이 우리 라이벌이라고 칭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그 우라늄 238에 최대한의 중성자를 쐬여 핵분열 유도하는게 수소폭탄 위력 높이는 비결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그 짓을 가장 안전하고 효율성 있게 하려고 연료펠릿과 중성자 포격방식등을 십수년간 연구해 온 나라가....

분열효율 달성 시뮬레이션을 못하고, 어떤 디자인으로 할 줄 모를거라 보시나요?
텔러-울람 방식 수소폭탄 설계도는 이미 한국이 70년대 랑그독에서 놀때 입수한지 오래랍니다. 90년대까진 깡통의전설님 말씀이 맞을 수 있는데, 지금은 얘기가 달라요.

발생시켜야 할 중성자 에너지의 강도, 템퍼반사재의 형상설계, 핵융합을 위한 코어와 그 기폭을 위한 우라늄코어. 그리고 그 우라늄코어 기폭을 위한 정교한 고폭렌즈 설계까지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원자폭탄 안 거치고 바로 수소폭탄으로 넘어갈 수 있는 나랍니다. 국뽕빨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나라, 특히 미국이 그렇게 평가한답니다. (그네들이 미쳤다고 한국핵무장 보고서에 중수소와 리튬을 언급할까요?)
황룡 16-10-07 09:37
잘봤습니다 현시창님 되게 오랜만에 뵙는듯요  ㅋ
종훈이당 16-10-07 10:24
기술적인 부분은 다 되어있고 수준도 세계적이죠.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제기를 굳이 하자면 제가 하나하죠.

핵폭탄을 제조하는데 4개월-6개월 혹은 1년이 걸린다는 거죠. 이건 중요한 문제입니다.
소위 상호확증파괴가 안된다는 이야기로 북이 가진 그 조약한 핵폭탄에 핵우산에 의문을 가질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만들수 있다는건 핵무기가 아닙니다. 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러도 우리가 강국이다 인식하는게 경제적인 것도 있겠지만 잠재적인 핵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진해서 해체할때 하더라도 한번은 조립하고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몰래 할수 있느냐? 몰래 할 수 있다고 해도 그건 의미가 작다고 생각하는게 상대로 하여금 우리 능력을 과소평가 하게 하고 그로인해 오판을 한다면 이미 공멸을 피할수 없는 겁니다.

그래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한번은 조립하고 시뮬레이션 실험이라도 완결하여 우리 핵능력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고 모두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다음은 당연 핵보유는 정치적인 문제이지만 핵조립은 하루이틀이면 되는 수준까지 올려 놓는다면 어느 나라도 핵위협은 못할겁니다(북은 빼고 제정신이 아니니)

그 몇개월 1년을 버틸수 있느냐인데 시뮬레이션 완결하고 국제사회의 압력이 있으면 스스로 해체하고 반납하면 됩니다. 우리가 조립단계까지 만들어 놓는건 몰래 할수 있죠. 국제사회가 실질적인 핵보유 인정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린 그 과정이 없어서 설사 몰래 만들어 놓은게 있다고 하더라도 인정을 못받는 거죠.

적절한 시기 실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시창 16-10-07 12:23
핵폭탄을 가질 시기가 날벼락 떨어지듯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어떤 위기든, 심지어 전쟁조차도 고조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지진, 해일, 화산, 태풍 오듯 전조 없이 휘몰아치는 법은 없단 뜻입니다. 그렇다면 가진 거나 다름 없고 급조가 가능한 핵폭탄따위에 신경을 쓸게 아니라...

그 핵폭탄을 진짜 핵폭탄답게 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단 뜻입니다.
핵폭탄 10만개, 100만개를 가진들 뭘합니까? 앉아서 선빵 맞으면 증발인데...핵을 가진다는 것은 그냥 핵폭탄만 만들어서 자뻑에 취해 정신승리하는 걸 가르키는게 아닙니다.

그까짓 핵따위 1년이면 만듭니다. 정 안되면 그냥 더티밤 만드는 건 일주일에도 끝낼 수 있어요. 그런데 그 핵을 쓸 위기, 핵을 가져야 할 위기상황이라는 건 점증되는 성격입니다. 지진, 해일, 폭풍, 화산같은 자연재해 오듯 오는게 아니라 말이죠. 결국 우리가 핵을 가져야 할 상황이 된다면 가지면 됩니다. 점증되는 위기와 변화되는 환경에 걸리는 세월의 총량이라면 면에서 보면  1년이란 시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에요.

이틀이니 뭐니 언급할 필요가 없어요.
뭐하러 정 먼저 맞습니까?
우린 핵기폭 설계 다 해놓았습니다. 시뮬레이션으로 다 할 수 있습니다. 때가 되면 그냥 조립하고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자꾸 전문가들이 6개월이란 소릴 하는 건, 테스트까지 할 때 얘기입니다. 핵폭탄 자체는 그냥 3개월이면 만들어요...

6개월 나오는 건 실제 기폭실험까지 하려고 드니 걸리는 시간입니다. 그나마도 한국같은 나라는 설계효율과 실제 기폭효율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겁니다. 1000파운드 중량 탄두를 기폭시험까지 하는 건 핵이 터지냐, 마냐가 아니라 설계효율대로 열효율이 나오냐 안 나오냐는 실증하기 위함입니다. 한국이 핵탄두를 만든다면 설계효율 150~180KT가 안나오냐, 나오냐는 기폭테스트의 문제지만, 터지냐, 안 터지냐는 문제가 아닙니다. 못해도 100KT이상의 위력은 나올 거라는 게 제 계산입니다. 급조라도 핵폭탄은 핵폭탄인 겁니다. 그러니 안달복달할 필요가 없어요.

오히려 문제는...
핵탄두의 투발수단과 그 투발전술. 상대방의 핵투발을 사전경고할 수 있는 경고감시수단과 첩보수단. 적의 제 1격에 핵전력을 온존하고, 카운터를 칠 수 있는 카운터포스 역량. 아울러 내가 잿더미면 너도 만만찮게 잿더리로 만들어버리겠다는 MAD전력의 확충에 있습니다.

이러한 전력은 1년에 될게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해서 10년에 10조를 써도 달성이 될까 말까한 것입니다. 핵따윈 인도나 파키스탄같은 저개발국가조차 맘 먹으면 만드는 겁니다. 따지면 종속조건에 불과하죠. 핵 가지는 것에 전혀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때되면 만들면 되는 거고, 지금은 우리 역량을 과시하며 외교전을 벌이면 되는 겁니다. 생색내면 외려 허장성세로 보이고, 값어치가 떨어집니다.

그러니 정 맞을 필요 없고, 괜히 주둥질 할 필요 없고.
예전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말대로, 큰 몽둥이를 들고, 말은 조용히 나긋나긋하게 해야 하는 겁니다. 밀실에서 말이죠.
종훈이당 16-10-07 17:15
현시창님 의견이 무슨 의견인줄 알겠으나 동의하기는 힘드네요.

핵폭탄 보유국이나 준보유국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왜 굳이 실험을 할까요.. 대부분 나라가 맘만 먹으면 핵보유는 가능할겁니다. 그 폭탄의 질이 좋고 나쁘고가 있을수 있고 재료 취득이 용이한가 아닌가의 차이일 뿐... 불가한 나라가 있나요?

현실적으로 긴장이 고조되면 그때 만들겠다? 말은 되지만 실제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까요? 만들기 시작해야할 고조인지 아닌지 기준조차 모호하고 설사 만들기 시작해야 할 위협이라면 완성되기전 끝나는 거죠. 저라면 기회를 안줄겁니다.

상호확증파괴란 개념이 그런건 아닐겁니다. 완전한 실험 유무는 인식에 상당한 차이를 가지게 되고 상대방이 오판하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그 협상과정에서 보이지 안흔 밀림이 존재하죠.

지금이 좋냐 핵보유가 좋냐 혹은 완전한 핵실험 좋냐 등을 따지면 답은 정해져 있죠. 문제는 님 말씀처럼 정을 맞을까봐 아닙니까? 그러니 뭘 따져봐야 하냐면 정을 반드시 맞을 것이가
? 꼭 맞는다면 정 맞는 데미지 대비 우리가 그 이상의 이득이 있는가? 이득이 자명하다면 언제가 가장 정의 충격이 작은가는 당연 따져봐야 하고 고민해봐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고민 없이 지금도 충분한데 작던 크던 정을 왜 맞냐? 이게 의견이라면 충분하지 않고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소폭탄을 가질만큼의 위력적이지 않아도 핵폭탄 보유가 가능한 나라는 지구상에 많습니다. 그들이 적성국이 없거나 필요하지 않겠죠. 그러나 우린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북이 아니라도 인접국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긴장고조라면 전쟁 전조를 발하는 건가요? 아니면 핵맞고 대충이라도 조립가능하니 이틀뒤에 쏘겠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의미가 있다고 해도 퇴색됩니다. 상호확증파괴는 그런게 아니죠.

핵을 보유한다는 의미는 사용하려고 보유하는게 아닙니다. 상대가 사용을 못하게 하고 상대가 그것을 이용해 정치 외교로 활용을 못하게 하는겁니다. 그렇다면 한번이라도 완결이라게 필요하다는건 생각이 변함이 없네요. 긴 시간을 보면 그 작은 이익 그작은 물러섬이 대한민국 긴역사에서 누적된다면 이는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그냥 우리가 1년 시끄러운건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종훈이당 16-10-07 17:20
그럼에도 데미지가 없을수 없다면 사전준비를 많이 해서 3개월 4개월만에 완결하고 다시 미안 비핵화 동참.. 이런 쇼도 가능한겁니다. 불가능이란 없죠. 의지문제일뿐..

설사 실행에 옮기지 않더라도 국민 다수가 핵보유를 원한다는 여론의 인접국 혹은 우방에 강력한 어필수단이 됩니다. 대한민국에 핵보유 여론이 일어나고 경제적 재제는 감수하겠다는 여론이 거세고.. 생존권은 어떤 이익과도 바꿀수 없다 이런 여론이 대세다..

그 자체로 심각한 외교적 무기가 되고 한편 고민꺼리가 됩니다. 테이블위 재료가 된다는 이야기죠.
종훈이당 16-10-07 17:22
여론 일었다고 정으로 때린다고요? 이건 기름 붙는 겁니다. 경고는 하겠죠. 그렇지만 대안이나 당근도 제시할겁니다.  지금 하지는 않더라도 의지가 이러하다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시창 16-10-07 18:31
미의회나 정치권에서 한국의 핵무장론에 대한 얘기가 나도는 걸로 여론몰이는 끝난 겁니다. 나머진 밀실에서 할 얘기입니다. 국회의원이나 유력정치인이 핵무장 발언을 하고 여론조사까지 한 마당에 의지 문제를 운운하신다면 뭘 원하시는건지?

바깥의 무지몽매하고 가련한 외국인 나부랭이들이 위대한 강국 대한민국의 위력을 몰라주나 핵실험이라도 할까요? 전략적 이해관계로 보면 말이죠. 우린 핵무장을 안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북한까지도 비핵화시키는게 통일전개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가뜩이나 현재 대한민국 국력과 비루한 북조선의 통합에도 벌벌거리는 외국입니다.

 핵무장을 은연중에 쌈지돈 삼아 보여주는게 아니라...
종훈이당씨처럼 의지를 보여준다라는 식은 더욱 혹독한 견제만 불러일으킵니다. 기본적으로 한민족의 핵무장은 통일 이후여야 한다는게 제 전제입니다. 그 전의 핵무장은 분단을 완전히 고착화시키게 됩니다. 고로 적당한 수준이라는게 있는 겁니다.
모델링도… 16-10-07 11:12
현시창님의 글에 감동이 되네요~ㅎ

우리가 핵발전 강국인것은 모두 알고 있었고, 인공태양 스마트 원자로, 또한 연구용 원자로(이건 UAE에 수출하고
또 설치를 언제까지 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또한 유럽 쪽에도 연구용원자로를 몇 천억에 계약을 땄다고 했던것 같은데)~ 이러한 상용 기술들이 어떻게 핵무장과 연관이 있는지 일반인들은 몰랐는데 이렇게 속 시원이 연결성을  이야기 해주시니 정말 잘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점은 우리가 우라늄 238도 있을테고 또한 기반기술들도 (내폭설계, 폭약기술, 정밀 폭발 컨트롤, 등등등) 이러한 것이 다 있다면 이제 이것을 가지고 완제품을 만들어 북한처럼 지하에서 핵실험은 못하더라도 기폭장치의 조립과 이것의 폭발 시험을 몇 차례 할 수있는 조직을 만들어 몇 년을 실험하면 이스라엘처럼 중국과 러시아가 인정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진도가 나가야 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처럼 북한을 지렛대로 앞에선 제제하는척하고 뒤로는 정권유지의 온갓 물자를 대놓고 보내지는
않을테니 말이죠
현시창 16-10-07 12:34
NNEMP폭탄의 고폭약 구성이 그 기폭장치보다 더 정교한 기술입니다.
HMP는 그보다 더 정교하고요. 핵탄두 기폭장치보다 더 정교한 폭탄을 천날만날 터트리고, 데이터를 취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이 핵실험 했던가요? 안 했죠? 그것처럼 한국도 핵을 가져야 할 상황이 온 다면 핵실험 없이 핵폭탄을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괜히 어그로 끌 필요 없다는 말씀 드리는 겁니다.
북한처럼 효율을 모르고, 계산할 데이터가 없어 폭죽터트리는 실험 없어도 이스라엘처럼 핵폭탄 설계와 제조 모두 시뮬레이션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 그만한 데이터가 쌓여 있는게 한국의 실정입니다.

한국 수준이라는 건 180KT핵폭탄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그게 터지니 안 터지니는 문제가 아니고, 그 핵폭탄의 효율이 실제 설계한대로 나오냐, 안 나오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앞선 글에도 언급하였듯 그럼에도 100KT정도의 위력은 최소 확보가 가능합니다.

설계안대로 핵열량이 나오냐, 안 나오냐가 아니라 어찌됐든 일정이상의 위력을 가진 핵을 보유하냐, 마냐는 6개월이 아니라 3개월에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왜냐면 70년대에 이미 플로토늄 내폭형 핵탄두 설계는 독자적으로 수행한 바 있고, 텔러-울람 수소폭탄 설계도를 프랑스 주재시절 얻었다는 게 정설이기 떄문입니다.(그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그 설계도 부여잡고 아무 것도 안 했다는 게 이상하지 않을까요?)
모델링도… 16-10-07 13:42
현시창님 말대로 기술력과 핵개발과 관련된 모든분야에서 상위권의 기술수준에 올라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고 또한 근 시일에 실험을 할 것입니다.~

이제 그 결단의 시간이 왔다고 생각합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이제는 보배를 만들 시간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은 중국이 북한을 부추겨 해양세력의 힘을 빼고 자기들의 힘을 투사하기
위해서 북한을 이용한 한반도의 불안전한 상태로 만들어 자기들이 힘을 과시하기 위한 일련의
로드맵으로 생각되는 데 이러한 왜 중국은 실질적으로 북한내세워 여차하면 모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핵 능력을 관과 하여 지금의 불안정을 부체질 하는냐 입니다~

북이 핵을 가지면 한국은 현시창님의 말씀대로면 순식간에 대규모 대 위력의 핵강국으로 올라설테고 일본또한
우리보다 더 핵 강국의 지위에 순식간에 설테고 중국이 제일 꺼려하는 대만도 가만있지 않을텐데~
그들이 이러한 사태를 부추겨 과연 자기들 생각되로 이득이 되는 길로 이어지는지 ~그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길잃은농… 16-10-07 14:40
현시창님 글을 읽으니 왜 미국이 미사일협정/전투기등 기술에전에 대해 그리 강하게 억제하는지 이해가 가는군요..그러니 이번 ssad를 통해 우리가 취하는게 최소 미래적측면에선 가져갈게 많아보이는군요..
그런데 핵보유에 관해선 제의견은 조금다른게 강한주장은 아니지만 우리의 안전 담보를 위해서는 핵보유가 필수 아닌가 싶네요.. 어찌됏는 우리는 시간이라는 급소를 가지고 있으며 누가됏든 상대도 그 급소를 너무도 잘알고있을테니까 말이죠.. 상대에 비해서 우리의 급소가 너무 뼈아프기도 합니다..
현시창 16-10-07 18:35
우리가 핵무장을 한다고 치면 일본도 할 것이고. 북한의 핵무장도 고착화가 될 것인데.
그럼 통일은 언제하고, 자위를 위한 핵무장은 언제까지 할 건가요? 천년? 만년? 중국에 더해 북한핵, 일본핵까지 머리 위에 얹고 살 준비는 하셨나요?
종훈이당 16-10-07 18:57
북한이 핵무기 포기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더 긴이야기가 필요 없죠. 전제가 다른데.. 전 이미 북은 핵무기 포기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가지던 아니던 북의 고착화는 이미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달라지는건 일본 핵무장인데.. 우리가 하면 일본이 한다는 논리는 어디서 나왔으며 그게 왜 용인되는지 의문입니다. 일본 핵무장의 필요성은 그들이 판단할 문제지 한국과 무슨관계가 있나요. 우리가 일본의 적국이었습니까 우리가 핵무장 하면 그들도 하게... 대놓고 적성국이라 합시다. 그럼 우리는 전시상황 적국이 핵무장을 하는데도 가만히 있어야 하고 미래 적국이 될지 모른다는 이유로 일본 핵무장이 용인 된다구요?

이유를 댈려면 알아서 대고 우리 핑계는 대지 말아야죠. 하고 말고는 그들이 판단할 문제고 한다면 우리가 핵가져도 당연 반대합니다. 우리는 전시국이고 그들은 전범국이니 우리는 해도 반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핵보유 안하면 머리위에 핵은 없나요? 없어질 기미라도 보입니까? 냉전이 다시 일어날 조짐까지 보이는 마당에.. 중러핵포기는 상상도 안되고 북의 핵포기도 상상이 안되고 일본은 여차 하면 먼저 할 넘들입니다.
archwave 16-10-07 19:28
북한의 핵무기 포기가 꼭 자발적으로 이뤄져야만 하는게 아니죠.

어떤 식으로든 북한에 핵무기가 없어지는 경우는 왜 생각 안 하시나요 ?

북한의 핵무기를 기정사실화하고 고착시켜줘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종훈이당 16-10-07 19:42
고착화는 어떤 결정이 누가 시키는 걸까요? 지금 침묵이 고착화 아니겠습니까? 이상태로 가면 뭐 방법있나요? 미국이, 중국이 해줄까요? 

그럼 더 위험한걸 상상 하시는건지? 그건.. 오차 없이 성공해야 하고 반응이 우리 예상대로 되어야 하고.. 만에하나 아니라면.. 돌이킬수 없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archwave 16-10-07 19:48
침묵만 문제인게 아니죠. 공격적 반응도 문제가 됩니다.

한국이 핵무장 공식화하면 북한에게 [북한도 당연히 핵 가질 권리가 있다] 라고 공인하는 결과가 됩니다.

분명히 휴전중인 두 국가중 한 국가가 핵무장했다면 다른 국가도 핵무장하는 것은 매우 충분히 타당성이 있죠.

지금은 북한이 핵 가지려고 하니 한국도 가져야 한다는게 말이 되는데..
그 시작이 어쨌든 한국이 핵 가지면 북한도 핵 보유 계속 해도 된다고 공인하는게 됩니다.

한국이 핵무장하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를 기정사실화하고 고착시키는 것이라니까요.

---------

북한이 핵무기 포기하게 할 방법이 아예 없는게 아니죠.
좀 가능성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중국이 북한에 석유 제공 중단까지 포함하는 제대로 된 제재만 해도 북한 핵무기 포기 가능성은 대폭 올라갈겁니다.

북한이 자의든 타의든 스스로 핵무기 포기하게 하지 못 한다면,
북한 또는 북한 정원에 외과적 수술을 할 수도 있죠.

이게 위험하다고 반드시 피해야 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앞으로 영원히 한국, 북한, 일본 모두 우루루 핵무기를 확고하게 보유하는 상황과..
일시적으로 외과적 수술하는 것..
위 둘 중 어느 쪽이 더 안 좋은 것인지 글쎄요.
종훈이당 16-10-07 19:54
공격적 반응이 문제라고요? 우리가 공격적인 뭘 해보긴 했나요.

우리가 핵무장을 선언할때 북의 핵무장과 위협이 없다면 스스로 해체포기 하겠다는 주장이 북의 핵을 권고히 한다구요? 그건 무슨 논리인지.. 오히려 중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경고도 하겠지만 북한에 대한 실제적인 작업이 들어갈 공산이 더 크지 않을까요?

이문제는 견해의 차이 이므로 답이 있는건 아닐겁니다.
그런데 견해라는 건 입장차가 있는 겁니다. 우리 핵보유 관련해서 견해는 미국이 다르고 중국이 다르고 나라마다 다른것이죠.. 입장이 다른데 한국과 미국의 견해가 같다? 있을수 있나요?  지금 대부분의 주장은 미국에서 나온 이야기와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죠? 그게 답일까요. 우리는 우리 입장도 없고 그런건지.. 미국이 이게 좋다고 하니 힘의 논리로 가는건지..

일단 님의 의견도 알겠고 제가 뭘 주장하는지도 헤깔립니다.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archwave 16-10-07 20:03
북한의 핵탄두 탑재 탄도 미사일이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는데, 벌써 핵무장 주장하는 것이 공격적 반응이란 얘기입니다. ( 공격적 반응 -- 이건 옳다 그르다 의미 아님 )

현시창님이 말씀하셨듯이, 한국은 이미 잠재적 핵보유국입니다. 몇 달이면 끝나요.
북한이 실제로 핵미사일을 실전배치한다음에 핵무장 시작해도 전혀 안 늦어요.

지금 한국이 핵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을 외부인의 시선으로 보세요.

북한 입장에서는 [한국도 가지려고 하는데, 우리가 갖는게 왜 문제냐] 란 적반하장식 소리할 수도 있는거죠.

한국이 조건부 핵무장한다 해도 조건 없는 것과 별로 다를게 없어요.
북한이 핵포기하면 한국도 핵포기한다 ? 이거는 그냥 립서비스일뿐 아무 의미없는 약속이죠.

누가 먼저 총을 들었든 상관없는겁니다.
[ 상대가 총 내리면 나도 총 내린다 ]

이거 잘 된다 해도 그냥 핵군축 협상이나 하는거죠. 한국/북한 둘 다 핵포기 전혀 안 합니다. 못 하죠.

그게 될거 같으면 지구상에 이미 핵무기 없어졌을걸요.

ps. 미국에서 나오는 얘기가 한 둘인가요 ? 미국에서 나오는 얘기중 하나와 닮았으니 그 주장은 틀린거다라고 하시는건 아니겠죠 ?
archwave 16-10-07 19:37
국가 안보를 참 편하게 생각하시네요.

북한이 탄도 미사일 발사하면 한국보다 오히려 일본애들이 더 발광이었었죠.

이거 일본애들이 과잉반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무장 명분 삼겠다고 난리친다고 보는 것도 좀 무리가 섞인거고요. 과거에 한반도에 지은 죄가 있고, 북한 왕실 같은 미치광이가 있는 국가가 위에 있으니 그렇게 반응하는 것은 매우 정상적이죠. 오히려 한국이 너무 둔감한 비정상인겁니다.

일본 입장에서도 생각해보세요.

한국이 립서비스가 아닌 실제로 핵무장하는 상황이면 어떤 상황일까요 ? 북한이 핵무기 실전배치를 한 상황이겠죠 ? SLBM 도 갖춘 상황이겠고요.

재래식 탄두 단 탄도 미사일에도 경기들리던 일본애들이 참 가만있겠습니다.

한국이 핵무장하면 일본도 당연히 핵무장하는겁니다. 이건 미국도 막을 수 없을걸요.

한국이 한국의 핵으로 북한 핵이 일본에 가는 것을 막아준다는 식으로 핵우산을 일본에 제공한다 ? 이게 말이 되나요 ? 미국의 핵우산으로 막아준다는 것도 말이 되나요 ?

한국이 핵무장했다는 얘기는 [미국의 핵우산으로 북한 핵을 막아준다는 논리] 가 통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거든요. 한국에 소용없는 (소용없다고 공인되어버린) 미국의 핵우산 제공 논리로 일본을 안심시킬 수 있나요 ?
종훈이당 16-10-07 19:44
그 논리가 일본 배후 작업으로 미국입에서 나오는 겁니다. 지금 댁은 스스로 핵을 포기시키기 위한 미국의 단순한 논리에 말려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누가 어리석은건지.. 모르겠네요.. 미국은 북의 핵미사일보다 우리 미사일을 더 우려 하나 봅니다. 이해가 안가네요? 그렇지 않나요..

왜 일본 핵무장을 당연하다고 받아 들이는지 도저히 저로선 이해 불가 입니다.
종훈이당 16-10-07 19:46
미국이 가장 잘 아는게 우리 핵무장 보다 일본 핵무장을 더 싫어 한다는건 명확히 알더군요..

일본 핵무장은 우리가 핑계가 될수 없습니다. 그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죠. 다만 우리는 그들의 움직임에 맞게 대응하고 반대하는 겁니다.
길잃은농… 16-10-07 21:25
엄밀히 말하면 그논리는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다 적용되는 말이네요..
우리의 핵무장이 그들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핵을 머리에 얹고 산다는 표현이 적용될테니 말이죠..
문제는 우리에겐 적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떤 호기가 와도 승산이 없는겁니다..
적벽대전에서 오나라의 최대 승리요인은 적시성입니다.. 10배 차이나는 병력에도 적시성이 맞아준다면 승리의 확율은 그만큼 증가 되는겁니다 우리에겐 그게 없습니다.. 님은 현재 핵에관해선 적시성은 필요 없다는 말을 하고싶으시겟지만.. 핵도 마찬가지입니다 버튼을 누르는 순간에 적이 핵을 가지고 있는지 없는지는 버튼을 누를지 안누를 결정해야 하는 중대한 사항이지만, 핵이 없는적에겐 지금누를지 나중에 누를지의 선택뿐이 안남는 법입니다..
종훈이당 16-10-07 20:09
하나만 더 질문하죠? 반대로 일본이 핵무장을 하면 일본이 징을 맞고 우리는 일본을 핑계로 자동 핵무장이 될거라고 보십니까?

제 의견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 핵무장과 동시에 일본을 상대로 재제 비슷하게 움직이긴 할겁니다. 일본 경제규모 등으로 실제적인 재제는 불가하다 판단하고 확산 방지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우리나라 핵보유는 더 힘들게 될 공산이 큼니다. 일본 핵보유가 우리 핵보유의 정당성에 논리적으로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다시 할겁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염두한 핵보유가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고.. 우리 핵보유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저지 시키려고 하겠죠. 그럼 그때가서 일본도 가는데 우리도 막간다? 같은 대우를 할거라는건 힘의 논리를 무시한거라 생각합니다. 제 의견이 틀릴수도 있지만 우리는 너무 우리 위주로 편의적인 생각을 하는거 같습니다.
archwave 16-10-07 20:13
님이 하시는 말씀이야말로 [우리는 너무 우리 위주로 편의적인 생각] 에 해당됩니다. 외부인의 시각으로 객관적으로 보자는 것은 전혀 없고 그저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만의 시각으로 보시잖아요.

한국이 핵무장 선언하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 정당성 주는 거라는 말 이게 맞을까요 ? 아닐까요 ?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이미 객관성은 저 멀리 던져 버린겁니다.
종훈이당 16-10-07 20:21
북에 대해 핵보유 정당성을 인정하지 안는다고해서 포기할 상황이 아니라는 전제라는 겁니다. 님 의견은 그냥 참수작전을 실행하고 핵시설을 제거하고...  이게 리스크 없이 가능하고 리스크가 있어도 이게 더 좋다?  더 좋은지 아닌지.. 좀 생각해볼 문제죠.

중요한건, 일본 이야기 한게 반대 경우에서 보듯 전혀 핵도미노는 그들 논리일 뿐이라는 이야기에요. 그들 이야기라고 다 맞는게 아닙니다.

핵을 보유하는 것보다 전쟁을 감수하고 적 시설을 제거하자.. 이건 반대는 아니지만 엄청 어려운 결정입니다. 해야 된다면 과감해야죠.. 그런데.. 생각보다 심각하게 돌아가는것도 고려해야 할겁니다.

어느게 더 심각한 결정인지에 대해 너무 빨리 결정을 하시는군요.
그날을위… 16-10-09 18:40
현시창님 글은 일단 스크랩~
격물치지 16-11-11 17:19
서균렬 교수님을 보면, 50명 인력으로 1년 반이면 전술핵까지 가능하다고
하시며 그깟 보복은 무서워 할 필요도 없다며...울나라 위치상 그리 못한다
다 준비되있다고 하시며 4000개도 만든다며, 일본두 우릴 두려워한단...
그리 읽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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