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재명 습격범' 사무실에 흉기 여러 개…사냥용도 있었다
체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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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공인중개사 김모씨(66·남)의 업무공간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김씨가 보관하고 있던 흉기 수점을 발견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46분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있는 김씨의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오후 3시경까지 3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박스 1개와 서류봉투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승합차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도어락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현관문을 열어 들어가 외부 창문에 신문지를 붙여 가린 뒤 자료를 확보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비슷한 시각 같은 배방읍에 있는 김씨의 주거지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사무실 내부에서 흉기와 둔기 수점을 찾아 압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김씨가 전날 범행을 저지를 때 사용했던 흉기와 유사한 사냥용, 캠핑용 흉기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날 길이 12㎝, 손잡이를 포함한 전체 길이 17cm 정도의 등산용 칼을 이용해 이 대표를 습격했다. 김씨는 범행에 사용하기 전 해당 칼의 칼자루 외형을 변형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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