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튜브 영상에서 구소련지역의 고려인들에 대한 영상을 보고 당시 고려인들도 발해인들을 현재 구소련지역 동포들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시각처럼 보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국적은 외국인데 원래 같은 민족이라 생판 관계없는 외국인도 아니고 한국인으로서 고려인들을 바라보는 현재 시각은 참 미묘하죠...
발해가 멸망하고 고려에 수만명씩 무리지어 귀순한 사래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게 934년 발해 태자 대광현이 무리 수만 명을 이끌고 고려 태조 왕건에게 귀순한 사래들이 있었죠. 소규모 가족단위로 고려에 귀순한 경우는 기록에도 남기지 않았을 테니 발해인들의 귀순이 당시 고려의 인구증가에 커다란 영양을 미쳤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