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개발 중인 C-919는 동급의 에어버스 A320과 보잉 737이 사용하는 동일한 CFM(미국 GE와 프랑스 Safran의 합작회사)의 고효율 제트엔진을 사용하고, Avionics 부터 대부분의 주요 시스템과 부품이 서방제입니다.
그리고, 서방 회사들이 시스템과 부품을 공급하며, 개발에 협조를 많이 했죠. 중국이 한 것은 동체의 일부 부분 설계 및 제작, 그리고 조립입니다. 외국계 항공 기기 회사들과 기술자들이 큰 역활을 분담했기 때문에, 일본의 MRJ보다 FAA 등 국제인증 통과가 더 용이하지 않겠냐 하는 것이 항공 기술계의 관측입니다.
GE가 엔진을 이 기종에 공급하면서, 20대 사전 구매 계약을 한건 유명하죠. GE는 이 C-919를 비지니스 리스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었습니다.
미국이나 러시아의 경우, 2차대전 당시 대형폭격기를 설계 제조했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형 민수여객기를 만들었는데 (군사제품->민수제품), 대형폭격기 개발 경험이 없는 중국은 외국의 민간 기술을 이용해서 대형 여객기를 만들어 국내 시장에서 돈도 벌고 그 기술과 경험을 쌓아, 이후 대형폭격기의 설계/제조에 사용하려고 하는 만큼 (중국: 민수제품->국사제품), C-919 프로젝트는 중국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국가적인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