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문의해서 미안하오,배우는 과정이니 귀엽게 봐주시오.
일단 남들이 많이 인용하시는 사료를 도둑질해야겠소.
秦已並天下,乃使蒙恬將三十萬衆北逐戎狄,収河南. 築長城,因地形,用制険塞,起臨洮,
至遼東,延袤萬餘里. (『史記』卷八十八, 蒙恬列傳第二十八)
이 사료에 의하면 진나라 장성은 臨洮 에서부터 시작하여 遼東 까지 이르렀다고 하였으니
진나라 장성 동단이 진나라 요동군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소.
그리고 또 다른 사료를 도둑질 하겠소.
二世与赵高谋曰:“朕年少,初即位,黔首未集附。先帝巡行郡县,以示彊,威服海内。今晏
然不巡行,即见弱,毋以臣畜天下。”春,二世东行郡县,李斯从。到碣石,并海,南至会稽,
而尽刻始皇所立刻石,石旁著大臣从者名,以章先帝成功盛德焉:皇帝曰:“金石刻尽始皇帝所
为也。今袭号而金石刻辞不称始皇帝,其於久远也如後嗣为之者,不称成功盛德。”丞相臣斯、
臣去疾、御史大夫臣德昧死言:“臣请具刻诏书刻石,因明白矣。臣昧死请。”制曰:“可。”
遂至辽东而还。(史记 - 秦始皇本纪第六)
이 사료에 의하면 진나라 두번째 황제가 똘마니들을 시켜 갈석산에 가서 개지랄을
떨고 왔다고 하는데 이걸 至辽东而还 이라고 하였으니 진나라 갈석산이 진나라 요동군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소.
그렇다면 진나라 장성동단과 진나라 갈석산의 위치를 찾아내면 진나라 요동군이 스스로
드러난다는 의미일텐데, 여러분들께 묻고 싶은점은 여러분들은 진나라 장성동단과 진나라
갈석산이 어데 있었다고 생각하시오?
과연 진나라 장성은 수성진에 있고 갈석산은 낭아산이란 말이요? 부동한 의견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일단 진나라 장성이 수성진에 있었다는 사료가 꽤 많던데 도둑질은 하지 않겠소.여러분들
도 많이 보았을것이라 생각하오.그리고 갈석산이 낭아산이라는 사료도 도둑질 하지 않겠소.
다만 부동한 의견을 지금까지 보지 못하였으니 혹시 여기에는 부동한 의견을 가진 분들이
있을가 궁금하여 이리 의문을 던지는것이고 별 다른 뜻은 없소.
오늘은 토요일인데 이따가 나가서 김치장물이나 먹어야겠소.
한국에서는 장물이라는 표현 쓰오? 국이라고 하는가? 여기서는 장물이라고 하오 ~
한족말로는 汤饭 이라고 하지, 번역하면 국밥이 되는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