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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16 09:59
[한국사] 이슈게시판에 동성애 어쩌고 말이 나와서 갑자기 생각난
 글쓴이 : 인간성황
조회 : 2,306  

장희빈의 아들 경종

장희빈은 이 아들을 고자로 만들었다는 설이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터무니 없는 낭설이라고 생각함.

배아파서 낳은 소중한 자식에게 그런 말도안되는 짓을 할리가 없잖음..?

실제 그짓을 했다면 장희빈이 ㅁㅊㄴ인거고요

따지고 보면 장희빈은 정치적으로 희생된 인물아닙니까?

사씨남정기의 저자 김만중은 서인이었고요

자기는 곧 죽을텐데 남겨진 아들의 대한 미래걱정을 하는게 당연하겠죠.

아마 경종은 동성애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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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당자강 16-01-16 10:09
   
경종이 동성애자가 아닌가라고  생각하시게 된 근거는????
mymiky 16-01-16 10:40
   
낭설이죠.

장희빈 죽을때, 경종은 어머니 옆에 없었습니다.
동궁전에 있었나?
하여든, 다른 전각에 머물고 있었거든요.
옆에 없는 아들을 어떻게 고자로 만든단 말인지?;;

그리고, 장희빈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악의적인 내용이 많아요..

실록에는, 장희빈 엄마가 계집종 출신이였다느니(원래는, 외가도 중인 역관집안)
장렬왕후의 사촌인 조사석과 간통해서 낳은 사생아가 희빈이라는둥(외가가 조사석 집과 가까웠기에 나온 날조)

장희빈 관련 드라마는, 한글소설 [인현왕후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왕실의 공식 기록물인 조선실록, 승정원일기가 한문이라, 민간에선 안 알려지고,
대신 조선말부터 민간에서 떠돌던 한글 소설- 인현왕후전이 대중적으로 널리 읽혀짐.

국문학계에선 [인현왕후전]은 장희빈이 죽고, 50년은 더 지나서 나온 책인데다,
서인쪽 집안출신에 남성 작가가 썼다고 추정 (고로, 역사적 고증과는 거리가 좀 멀다는 평가)
+ 김만중의 [사씨남정기]와 더불어, 장희빈의 악녀설에 힘을 실어준 작품임을 주의해야 함.

경종은 동성애자보다, 스트레스로 인한 발기 부전증으로 추정됨.

경종이, 여색도 안 밝혔지만, 그렇다고 남자와 썸타는 기록도 존재하지 않음;;
- 혼자 있을때 벽보고 중얼중얼 이야기 하고, 뭐 좀 약간;; 그런 기록이 있는걸로 봐선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던거 같은데,, 스트레스 중압감으로 보임..

평소엔 아주 조용하다가, 빡- 돌면 경종도 숙종 아들 아니랄까봐.. 숙종처럼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빡 돌아서, 한순간에 노론 4대신 숙청시키는거 보면,
이분도 한 성깔 한건 분명한데, 그 성격 죽이고 많이 참는다고
우울증을 많이 앓은거 같음;;

그래서 그랬는지, 입맛도 없던 판에,
특별히, 동생 영잉군이 올린 감과 간장게장을 먹고 배탈나서 급사해
독살당했다는 의혹을 남기고 죽음-.-

경종도 불쌍한 사람임.
솔직히, 경종이 오래 재위했으면, 장희빈 평가가 그렇게 나쁘게 남지 않았을 것임.
반면,
영조는 오래오래 살아 왕노릇 하면서, 어머니인 노비출신 최숙빈 추숭사업 열심히 했음 ㅋㅋ

장희빈이 좀 억울하게 악의적으로 덮어씌인 부분이 있다면.
최숙빈은 좀 미화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함.

어쨎거나, 결론은 숙종 이 양반이 옴므파탈.
남아당자강 16-01-16 11:08
   
인현왕후나 장희빈이나 숙종의 신권 길들이기의 희생양이였지요. 기록에 의하면 인현왕후 성깔도 장난이 아니였다더군요. 도리어 장희빈이 순딩순딩이였다고.....
NightEast 16-01-16 11:11
   
고자라는 것의 개념부터 잘못 알고 계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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