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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24 23:09
[한국사] 훈민정음 중국 왜곡..
 글쓴이 : 고독한늑대
조회 : 4,501  

중국은 황제계신 나라이니 우리나라의 상담(常談)에 강남(江南)이라 하느니라.


꼭 이 부분을 인용하는데 있어서 뒷문장을 빼고 인용하시는 분들..

뭔가 의도가 있어보이지 않나요???


우리나라가 명나라였답니까????


불과 몇십년 전까지 명나라를 쳐야한다 말아야 한다 했던 나라가

명나라를 우리나라라고 불렀다고 해석하시는 오류는 범하지 말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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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ky 16-01-25 00:14
   
중국은 황제계신 나라이니/ 우리나라의 상담(常談)에 강남(江南)이라 하느니라

뜻:

중국은 황제가 계신 나라이니
우리나라의 상담(우리나라에서 항상 말하길) 강남이라고 하느니라.

여기서도, 우리나라(조선)에서 중국을 강남이라고 한다는 문장입니다.

강남은, 양쯔강 이남을 가르키는 말로, 중국을 의미합니다.
중원 말이죠.

(철새따라, 강남간다)의 그 강남도 같은 의미입니다.
중국을 의미해요.
     
고독한늑대 16-01-25 00:19
   
그게 말이 안되는 이유가 그 당시 황제는 명나라는 북경에 황제가 있었고..
후금은 만주에 황제가 있었는데요..

그 말이 중국의 강남을 의미하는것이냐는거죠..

그렇게 억지로 짜 맞추면 호남은 중국 호남이 되는것인가요???
          
mymiky 16-01-25 00:21
   
후금이 왜 나옵니까?-.-
세종시대에;; 후금 나오려면 200년뒤나 있어야 하는데;;

당시는, 명나라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명이 아니라도, 서토를 중국이라고 한것은 오래되었습니다.
중원에, 무슨 나라가 세워졌든간에,
그게 당, 원, 송, 명이라고 할지라도,
저 서쪽나라를 중국이라고 칭한건 오래됩니다.
시경이나 예기에도 중국이란 말이 나와요;;
               
고독한늑대 16-01-25 00:29
   
그 말이 맞지 않는것이요.
명나라 황제와 강남과 무슨 인연이 있는것이죠???

오히려 우리나라의 강남은 건원릉도 강남에 있고 헌릉도 강남에 있습니다.
                    
mymiky 16-01-25 00:34
   
강남이 한강의 남족을 나타내는 그 강남이 아니구요-.-;;

옜날부터 중국을 비유적으로 묘사하는 단어중에 강남이 있어요.

예를 든다면,
일본(日本해뜨는 곳)이 백제의 별칭이고,
청구(靑邱푸른 언덕) 근화국(槿花國무궁화가 피는 나라)등..
이건 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비유적으로 지칭하는 단어들이듯이요.
 
우리도 중국을 비유?은유?적으로 부를때 자주 쓰던 단어가 강남입니다.
                         
고독한늑대 16-01-25 00:38
   
중국인들도 시경을 해석할때 중국은 수도를 뜻한다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명나라 황제를 이야기 하냐고요..

또 훈민정음의 취지를 살펴봐도 전혀 맞지 않는 문구입니다.
왜 나랏말이 중국말과 다르다고 백성들을 위해서 문자를 만든다고 하는건가요..

한자란 중국만의 문자다 이런 논리는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중국을 지칭하려면 명국이라고 했을것인데요..
왜 강남이라고 지칭했을까요???

역사해석에서 쉽게 빠지는 오류가 북경 서경 동경 남경 이런 지명들..
북국 남국 중국 이런 지역을 뜻하는 단어들..
이건 국호가 아닙니다.
                         
mymiky 16-01-25 00:54
   
시경에선 수도를 의미한건 맞는데,
점차 중원을 지배하는 모든 왕조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넓어졌죠.

명국도 중국으로 지칭했어요-.-
왜 명국으로 지칭하지 않냐니;;

명국, 중국, 대국, 상국 다양한 단어로 표현가능합니다만?

왜 계속?
서토의 중국이면 안된다는 식으로, 우기시는지 모르겠네요;;

국문학계에서도, 그 중국이 차이나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교수들은 거의 없는데;;

훈민정음 취지가, 한자를 잘몰라 백성들이 문맹이 많으니까,
백성들을 교화시키고자, 왕께서 쉬운 문자를 만드신거예요.

사대부들은, 한자를 공부해서, 유교경전도 읽고 하는데
백성들은 못 읽으니까 불쌍하고, 성현들의 말씀을 모르고 사는게
가슴이 아파서, 그래서 만드신거예요.
                         
고독한늑대 16-01-25 00:55
   
그게 잘못된것이라는것이죠..
그럼 동국은 어느 나라였을까요??
또 중국이 현재의 중국을 뜻하면 북국은 왜 발해를 뜻했을까요???
중국의 북쪽이면 당시에 거란인데요...

설마 내 나라를 동국이라고 표기했다고 하실까요???
mymiky 16-01-25 00:56
   
동국은 우리나라를 뜻하는 말 아닙니까?
발해도 해동성국이라고 했고요.
     
고독한늑대 16-01-25 00:59
   
동국이 우리나라라..
자국을 뜻하는데 동국이라고 했다고요???

해동성국이란 말은 발해가 쓴 말이 아닙니다.
그것은 중국이 쓴 말이죠..
중국의 동쪽..

그런데 중국에선 발해를 해동성국이라부르고..
신라에서는 발해를 북국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그럼 서로 다른 나라인가요???
          
고독한늑대 16-01-25 01:05
   
국호를 사용하지 않는 國은 지역을 의미한다니까요...
나를 중심으로써의 지역요..

지금처럼 정확한 나라 경계가 정해져있지 않을때입니다...
중복 지배도 많았고요..

그 당시의 상황을 보면 나라는 궁궐을 의미하고요..
서경 동경 이런것도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고요..

중원이라는 말도 들판 가운데라는 의미입니다.
               
mymiky 16-01-25 01:20
   
계속 이렇게 답정너같이 나오신다면,
제가 더이상 해드릴 말이 없는거 같네요;;

본인이 듣고 싶은 말은 따로 있는데
뭐, 옆에서 아무리 말해본들 뭔 소용이 있겠어요;;
시간낭비일뿐-
모니터회원 16-01-25 01:20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002&docId=55289130&qb=66qF64KY6528IOyImOuPhA==&enc=utf8§ion=kin&rank=4&search_sort=0&spq=0&pid=SqgGDspySE4ssc/D4%2BZssssssu4-003164&sid=DQfnoWziN3m%2Bp9ijNYH9gg%3D%3D

명나라의 처음 수도는 남경이구요.
영락제때에 북경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영락제와 세종대왕의 통치기간이 비슷한 시기이니 위의 강남은 관습적으로 남경을 지칭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때에 북경으로 천도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 기간이 얼마 안되었을테니 여전히 남경이 수도였던때의 습관으로
중국을 강남을 지칭했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엄빠주의 16-01-25 02:01
   
중국은 황제계신 나라이니 우리나라의 상담(常談)에 강남(江南)이라 하느니라.
:중국은 황제계신 나라이니 우리나라가 보통 쓰는 말로 '강남'이라 한다.

'강남' 사전에서 찾아보죠.
강남 (江南)
5. '<지명> 예전에, ‘중국1’을 이르던 말.'

강남=현재 중국
따라서 중국은 황제계신 나라이니 우리나라가 보통 쓰는 말로 '강남'이라 한다.
중국은 중국입니다.

나랏말이 중국과 달라서 문자로는 서로 맞지 않는다는 뜻은
중국어랑 한국어랑 어순도 다르고
한국어는 먹다, 먹으니, 먹으므로, 먹기에, 먹을수록, 먹으러
푸르다, 푸르스름하다, 푸르딩딩하다, 누렇다, 누리끼리하다
파랗다 새파랗다 시퍼렇다 등 어미, 어간, 접두사, 접미사 등등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런걸 표현하기에는 중국의 한자가 적절치 않다는 뜻입니다.
신라시대의 향찰표기나 이두표기만 보더라도 해석이 사람마다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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