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전공 언어학자인 손성태 교수는 언어문화의 비교분석 결과 부여의 멸망과 820년경 발해의 멸망이후 두차례에 걸쳐 유민들이 북쪽으로 이주해 베링해를 건너 멕시코에 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대륙의 원주민들은 몽골로이드가 빙하기 이후 아시아에서 건너간 것이라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문명을 세웠던 아즈텍과 그 피라미드는 가장 강력했던 문명의 힘을 지금도 과시하고 있고, 심지어는 지금의 강대국인 미국이 세운 그 어떤 건축물보다도 큽니다.
그런데 이 아즈텍 문명을 세운 사람들이 어디에서 온사람들인지 미스테리였습니다. 당시 멕시코 원주민들에게는 아즈텍사람들이 외래민족이었기 때문에 숱한 전쟁을 치루고 물리치려했지만 결국 정복당하고 피라미드건설에 동원되는 신세로 전락합니다. 아즈텍 문명은 15세기에 번성해서 피라미드도 이때 지어졌습니다. 우리의 조선초기에 해당하는 문명입니다.
몽골로이드가 1만년전 빙하기때 미대륙에 건너간 후 왜 1만년동안 아즈텍과 같은 발전된 문명을 만들지 못했는지, 그리고 왜 15세기에 와서야 갑작스럽게 거대피라미드와 함께 아즈텍이라는 거대문명이 건설됐는지, 아즈텍문명을 건설한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오랜 미스테리였습니다.
손성태교수의 고리족과 발해유민 아즈텍문명 건설설은 불과 1200년전에 한민족이 미대륙으로 이주했다는 설로, 아시아 몽골로이드의 이주가 1만년전뿐 아니라 최근까지 계속됐다는 점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