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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12 12:15
[한국사] 추리도로 본 북안주의 위치
 글쓴이 : 위구르
조회 : 288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202208

북주-강.jpg

송나라 추리도의 지명입니다

약간 북동쪽으로 치우친 곳에 파란색으로 표시된 북안주가 보입니다

그리고 서남쪽 즈음에 삭주가 보이죠

남동쪽 끝에 등주가 보이고 또 형상으로 보아 산동반도입니다

북안주의 남서쪽에 가까이 있는 단주(檀州)는 서기 696년 거란군이(혹은 고구려와 거란의 연합군이)

당나라와 전쟁을 벌일 때 침입한 지역 중 하나로 지금의 북경시 북동부의 밀운구에 있었습니다

원래 북위의 안주(安州)였다가 북주에서 현주(玄州)로 개칭했고



수나라 대에 비로소 단주로 바뀌었습니다

북안주라는 지명은 그 안주의 북쪽에 있다는 뜻으로 붙여졌고

본래의 안주가 단주로 되고도 이름이 유지되었습니다

그 단주와 순주의 바로 동쪽에 흐르는 강은 조백하고 남쪽에서
백구하의 바로 북쪽에 흘러 운중부를 거쳐 삭주에 도달하는 강이 영정하입니다
지금도 영정하의 끝인 회하 구간이 삭주에 닿습니다
이 추리도의 양상은 지금의 지리와 상통합니다

추리도를 가지고 '매국사학의 이론으로도 안동상도호부는 장가구 부근이며 구글지도에서 利民寨 검색하면 산서성 영무와 삭주 근처에서 나옵니다'라고 떠들며 '북안주 = 안동상도호부 = 리민채(利民寨) = 산서성 삭주'라는 기적의 논리를 만들어낸 주장은 바로 그 지도에 의해 부정이 됩니다

정확히 지금의 삭주시 지역에 삭주라고 따로 표기되었고 북안주는 따로 표기되었으면서

직선 거리로 500킬로나 떨어진 지금의 승덕시에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리민(利民)이라는, 중원의 지명에 자주 보이는 이름이 등장한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이민채와 이민보라는 지명이 함께 나올 확률이 삭주 근처에서 얼마나 되나? 우연이겠지 하고 매국사학은 말할 겁니다'라고 떠들어대는 모양새는 역사 탐구에 걸맞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도에는 위와 같이 북안주와 삭주가 명백히 다르다고 나오며 위성 지도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영하.jpg
위성 지도 상의 지명 위치





그런데 위 주소의 글에서는 북안주가 지금의 산서성에 있다고 선동하기 위해 여기에서

부분발췌랍시고 추리도의 삭주 부분을 빼고 북안주 부분만 게시하는 천박한 수법이나 썼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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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시윤 24-05-12 14:23
   
가독이 안되네요 핸펀에서요
     
위구르 24-05-12 14:29
   
예전에 감방친구 박사님도 휴대전화기로 글을 쓰셨던 일이 생각나네요

앞으로는 휴대전화기로도 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써야겠습니다
하이시윤 24-05-12 14:25
   
아무튼 제가 찾아본 바와 위구르님이 제시한 걸 종합해보면 구르뫼님의 주장은 여지도란 지도하나에 매몰된 주장이라고 봅니다. 구르뫼님이 자신의 주장을 소논문형식으로 게재하시면 더 나은 공방속에 논쟁의 품질이 올라갔을텐데 아쉽네요
     
위구르 24-05-12 14:30
   
지도를 무기로 삼아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게 논리가 부족하고 심지어 그 지도마저 왜곡해서 활용하기 때문에 하나의 설을 세우기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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