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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2 01:03
[기타] 발해 화폐로 추정되는 금화 첫 공개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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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때 제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화가 발견됐다.

발해사를 전공한 서병국 대진대 사학과 교수는 3일 “한 국내 소장가로부터 최근 전달받은 5점의 ‘발해통보(渤海通寶)’ 감정 결과 발해의 금속화폐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그동안 존재했을 것으로만 추정되던 발해 화폐의 실체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음주 중 언론과 학계에 공개해 후속검증 절차를 밟겠다”고 덧붙였다.

발해 수도였던 상경성(중국 흑룡강성 영안시 발해진)에서 1930년대 출토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화폐에는 ‘발해통보’와 ‘천통팔년(天統捌年)’이라는 명문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팔(八)자와 뜻과 음이 같은 팔(捌)자는 중국의 강희자전에 따르면 국가문서나 증서에만 쓰이는 글자로, ‘천통팔년’은 제작 시기가 대조영 즉위 8년(705)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서 교수가 일차 감정한 화폐가 진품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이 5점의 발해통보는 발해를 중국 속국(지방정부)으로 왜곡시키려는 중국 측의 동북공정 발해사 관련 주장을 뒤집는 물증이 되는 것은 물론 발해가 독립국이었음을 입증하는 사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호와 연호를 동시에 화폐에 새긴 사례는 중국에 없는 것으로, 천통(天統) 연호는 중국 당서 기록에선 보이지 않고 발해의 대씨를 잇는 국내 태씨 족보에서만 확인된다.

서 교수는 “5개의 화폐 배면에는 각각 상전(上田), 동전(東田), 남전(南田), 중전(中田), 서전(西田)의 글씨를 새겨 영토의 범위까지 나타내고 있다”며 “상전을 제외한 4개의 배면을 이으면 바로 요동반도 너머까지 아우르는 발해의 지도 윤곽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금속화폐는 가로 3㎝, 세로 5㎝ 사각형 크기에 삽 모양의 발이 달린 자귀 형태로 재질이 금이다. 1점당 무게는 30g 안팎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2&aid=000018629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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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16-07-22 02:54
   
그러나 사학계는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고대유물 검증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한 교수는 “쇠에 비해 변화가 거의 없는 금으로 만들어진 금화이기 때문에 과학적 검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경우 유물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교수는 “대조영 즉위 8년이라면 국가 내부는 물론, 대외관계가 몹시 불안정 할 때인데 이 때 기념주화를 만든다는게 가능한지, 또 ‘발해통보’라는 식으로 국호를 넣은 화폐를 우리는 물론 중국에서도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관계자 역시 “결국 핵심은 유물의 출토 및 입수 경위”라면서 “그 경위가 입증돼야 하고 예전에 발견됐을 유물이 이제야 공개된 배경도 소상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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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공개이후 아무런 진행사항이 없어서 별다른 일 없으면 이대로 묻혀질듯..
     
타샤 16-07-24 08:42
   
저게 발해의 유물이란 증거가 없는겁니다.

금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만들어도 되는 문제에요. 그래서 증거가 안되구요.
발해사 같은 서적에서 저런 모양의 금화를 찍어냈다 라는 항목이 보이거나...
혹은 발해에서는 저런 금화가 거래 되었다 라는 항목이 보여야.... 저걸 그때 돈이라고 짐작할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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