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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6 13:41
[기타] 차이나는 도올 12강 - 아쉬운 마지막 수업- 고구려 패러다임
 글쓴이 : 두부국
조회 : 3,410  

 

 

 

<맹자> 등문공편

대장부란 과연 어떤 사람인가

천하의 넓은 자리에 거하고

천하의 가장 바른 자리에 서고

천하의 가장 큰 도를 행한다

뜻을 얻으면 백성과 더불어 함께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라도 그 도를 행한다

부귀도 나를 타락시킬 수없고

빈천도 나를 움직일 수 없고

어떠한 위세와 무력도 나를 굴복시킬 수 없다

이런 사람을 일컬어 대장부라 말한다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대장부가 되라"

 

 

우리의 고대사를 얘기한다는 건

 

 

 

중국의 대표적 지형지도

중국이 이렇게 커 보여도 대부분이 험준한 산맥으로 이루어진 중국대륙이다.

우리가 중국, 중국땅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데

마치 동북지역을 변방인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더 풍요로운 지역이다.

 

 

 

이 영역은 필연적으로 하나의 영역.

이것을 고조선이라 한다!

우리는 암암리에 중국 역사의 중심이라 하면 하남성을 생각하는데

동북지역 사람들은 오히려 하남성 지역을 변방으로 생각했다.

 

동북의 주인은 누구냐?!

 

 

동북공정 : 중국 국경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해 2002년부터 동북 3성지역 (길림성.요녕성.흑룡강성)의 역사와 현상을 연구하는 프로젝트. 특히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우리나라 고대 국가를 중국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한국사 왜곡 정책이다.

 

그러나

아무리 동북공정 해봐야 헛거다.

결국 동북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일 수밖에 없다.

 

일본 고대사 또한 전부 우리의 역사다.

일본 역사는 한반도 이주민이 분국을 설치해 이뤄진 역사이다.

일본 국왕은 백제의 후손이다.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읽을 것이 아니라

<중국역사서><일본서기>를 반드시 우리 역사로 읽어야 한다.

 

 

 

백촌강 전투 : 660년 백제 멸망 후 663년 백강 (현재 금강 부근)에서 백제.왜의 연합군과 당.신라의 연합군이 벌인 전투.

백제를 되살리기 위해 왜는 3만 대군과 4백여 척의 전함을 파견했으나, 결국 당.신라 연합군에 패함

 

백제 멸망 후 중요한 사람들은 모두 일본으로 갔다.

백제와 일본은 항상 왕래가 있었다.

백제에서 일본으로 온 귀족들이 새로운 백제를 만들었을 때 의식적으로 <일본서기>를 만든 것이다.

우리 고대사의 자료가 <일본서기>에 다 들어있다.

 

한국 역사의 시작 <삼국사기>, <삼국유사>

 

<삼국사기>는 1145년 김부식 편찬

 

 

 

<삼국유사>는 1281년 일연 편찬

 

 

이들이 쓴 역사는 문제가 많은 역사다.

 

 

고려사(1392~1451): 정도전, 김종서, 정인지 등 조선 초 최고 문신들이 편찬한 고려시대 역사서.

고려왕조의 위대함보다는 비하대상으로 썼다.

 

<삼국사기>는 신라본기로 시작하였고

<고려사>는 고려세가로 시작했다.

본기는 제왕들의 역사

세가는 제후들의 역사를 말한다.

 

김부식은 그래도 <삼국사기>를 제왕의 역사인 신라본기로 시작했지만,

<고려사>는 아예 제후들이 역사인 고려세가로 썼다.

양심적인 세종대왕은 <고려사>를 세종 1년부터 누차 다시 편찬하여 결국 문종 원년에야 완성했다.

 

통사 : 시대를 한정하지 않고 민족 전체의 전 시대를 아우르는 역사.

전통적으로 통사는 존재하지 않았다.

 

<삼국사기>는 삼국의 역사로 통사가 아니다.

우리나라 통사는 스가와라, 하야시, 이마니시등 일본 어용학자들이 줄기차게 썼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역사의 원형은 일본 학자들의 왜곡이다.

1915년 조선통독부 중추원에서 한국사편찬을 시작하여 -> 총독부 조선사편찬위원회(1922) -> 조선사편수회(1925)

 

조선사편수관은 한국은 고대사가 없다, 자주성이 없는 놈들이다.. 며 사대(약자가 강자를 섬김)의 역사를 강조했다.

분열만 하는 민족이라며 분열, 내분의 역사로만 기술했다.

 

도올은 2014년 9월~12월까지 중국 연변대학 객좌교수로 중국사상원론. 중국철학사. 한국철학사를 강의했다.

 

 

 

 

연휴에 환인에 방문했을 때

새벽 도울의 눈앞에 펼쳐진 장엄한 고구려

 





 

 

 

졸본성 : 고구려 시조 주몽이 도읍한 성. 환인 지역에 위치

해발 824m 동서 300m 남국 1km

조선왕조때 만든 북한산성보다는 작지만 그 산성 축조법이 더 웅장한 어마어마한 스케일.

도올이 직접 만난 거대한 졸본성은 아직도 살아 숨 쉬는 우리 민족의 자부심이었다.

 

우리는 주몽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을까

하백의 딸 유화가 냇가에 놀러갔다가 해모수를 만나서 그 후에 유화는 알을 낳고

알을 유화에게 돌려줬더니 활을 잘 쏘는 사람 주몽이 태어났다.

금와의 아들들이 주몽을 시기 질투하여

주몽은 오이, 마리, 협보와 함께 북부여를 떠난다.

엄리대수라는 큰 강에 이르렀는데 다리가 없어 건널 수 없자 거북이들이 길을 만들어줘 건넜다...

 

삼국사기와 모든 역사서에 이렇게 쓰여 있기 때문에 우리는 역사를 완전 신화로 알고 있다.

몇년 전까지 우리 역사를 그렇게 알아왔다는 회한과 통분을 느낀 도올은 생각한다.

'김부식한테 이렇게 속았구나! 김부식은 현지를 답사하지 않았다!'

 

 



 

 

이것은 결코 신화가 아니다!

어마어마한 세력이 새로운 본거지를 만든 사건이다.

 

 

 

고구려의 두번째 수도 국내성.

국내성의 산성, 환도성

환도성 성벽 전체 길이는 6.9km (한양 도성의 전체 길이의 1/3)

환도성과 국내성은 아직도 그 모습대로 남아있다.

 

 

 

광개토대왕릉비: 고구려 장수왕이 아버지인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왕릉 곁에 세운 비.

414년 장수왕이 세운 광개토대왕릉비가 그자리 그대로 있다.

 

광개토대왕은 고구려를 막강한 제국으로 확대시킨 고구려 19대왕.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건국 신화를 시작으로 제왕의 역사, 광개토왕의 업적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동북아시아 최대 최고의 비석으로 고구려의 국가체제, 세계관을 알게 해준다.

 

김부식은 삼국사기를 1145년에 완성했지만 731년 전에 이미 이런 역사를 그 어마어마한 광개토대왕릉비에 기록한 것이다.

 



 

환도성 주변에 돌무덤이 2만기.

세계 최대의 고분군.

현재 환도성 지역에 남아있는 것만 2천여기.

어떻게 고대인들이 깎아서 실어다가 운반했는지 신비로움과 웅장한 역사를 간직한 고구려.

 

대종교의 3대 교수 윤세복

대종교: 단군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하느님을 믿는 종교. 1909년 민족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나철이 창시,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

1912년 윤세복 형제가 환인에 동창학교를 설립한다.

1914년 신채호는 동창학교 교사로 활동한다.

신채호가 쓴 조선의 역사서 '조선상고사'

1914년 광개토왕릉비를 현지답사하고

뭉클한 감정을 느낀 신채호는 통탄한다.

 

신채호의 통곡

많은 단군들이 활약한

고조선은 우리민족의 뿌리

광활한 만주벌판을 주름잡던 고구려는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

영토를 잃은 민족은

일어설 수 있지만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광개토대왕비문을 둘러싼 일본의 잡설>

미나마 일본부설: 일본의 야마토왜가 한반도의 백제, 신라, 가야를 지배하였다는 설로 광개토대왕비의 문구를 조작해 일제의 한반도 식민지배 정당화 수단으로 이용.

 

석회도말작전(1900년경): 일본육군참모부가 광개토대왕비에 석회를 발라 글자를 왜곡한 사건.

 

일본해석: 왜는 신묘년에 바다를 건너와 백제를 쳐부쉈다.

우리해석: 왜는 신묘년에 내침하였다. 우리 대왕께서는 바다를 건너 왜군을 격파했다. 백제는...

 

전체 내용을 파악하고 광개토대왕을 주어로 해독해야한다.

미나마일본부설은 주어 없는 논쟁일 뿐! 우리가 깨어있어야 한다.

 

당시 수나라 원정군 정예부대는 약 113만명

보급품 수송 인부만 400여만 명

621년 수나라 결집지 탁군에서 매일 1개 군단씩 순서에 따라 출발한다.

수양제와 관료들 행렬만 80리

 

"고금 이래 군사출동의 성대함이 이같은 적이 없었다" - 중국 역사책 <수서>기록 주

 

수나라가 대륙을 통일했는데 500만 대군을 동원한 전쟁에서 을지문덕에게 무참히 깨지고만다.

수나라 양제를 비참하게 만든 '살수대첩'

수나라 별동대 30만 명 중 생존자 2700명

고구려와의 전쟁으로 수나라는 멸망한다.

 

당나라의 위대한 임금 당태종

당태종 이세민(599~649) 당나라 제 2대 황제로 당나라 건립 후 확고히 중국을 통일.

중국 역사 최고 명군이라 평가되는 당태종의 군대였다.

당태종은 평양까지 못갔다.

안시성 싸움, 백암성 싸움 모두 다 요동에서 일어났는데 이는 요동, 요서가 고구려 영토임을 입증한 것이다.

 

 

 

연개소문은 당태종을 요동에서 격퇴한다.

고구려 장수 양만춘이 쏜 화살에 맞아 애꾸눈이 된 당태종은 그 상처 때분에 4년 후 승하한다.

고구려가 한반도 구석의 한 나라라면 왜 고구려 정벌을 죽을 때까지 하겠는가!

중국 대륙을 통일한 사람들이 나라를 망하게 하면서까지 고구려를 침공했을까!

고구려를 가져야 중원을 통일한다 생각한 것이다.

 

 

고려 역사는 조선 왕조에 의해 왜곡되었다.

고려 후기, 원나라의 내정 간섭이 심했다.

이성계(1335~1408): 고려 말 부상한 신흥무장 세력, 조선왕조의 창건자

이성계는 고구려, 고려의 정통성을 포기하고 명나라 편으로 돌아선다.

 

위화도회군: 고려의 요동 정벌군 장수였던 이성계가 1388년 5월 22일 압록강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려 정변을 일으키고 권력을 장악한 사건

도올은 말한다.

요동회군을 했어야지 왜 위화도에서 내려오냐고!!!

요동 지방을 포기한 위화도 회군이야말로 일본이 쓰고자 했던 사대의 역사의 시작이다.

고조선, 고구려 패러다임으로 인류사를 봐야한다.

 

"고구려 패러다임을 회복시킬 수 있는 자만이 민족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걸 여러분이 자각해 달라는 거예요"

 

 

 

대륙 끝자락 반도가 아닌 중원을 떨게하던 문명의 발상지

도올이 말하는 새 역사, 새로운 시각

이것이 바로 고구려 패러다임 지도다

 

!

 

 

도울의 시

 

보라! 고구려 돌무덤 피라미드 위로

새싹이 피어나고 있지 아니한가!

반만년의 절망으로 다져진 희망

우리 어찌 외세를 두려워하랴

황룡 타고 하늘을 제압하는 고구려 기백

해모수와 하백의 핏줄 그 천손의 포효는

여기 피 끓는 젊은 그대들의 맥박이라

역사의 바퀴를 굴려라

오로지 그대 힘으로

그대 혈관에 산 피가 흐르는데

어찌 분단이 있을까보냐?

곤륜에서 두륜까지

백두에서 한라까지

바이칼에서 천지까지

그 모두가 평양

억만년 사람의 그림자를

본 일이 없는 태백 신시의 마루턱

불끈 쥔 두 주먹

울툭 불툭 힘줄 솟은 단군들의 발걸음

뚜벅뚜벅 잠든 대지를 뒤흔들 때

억센 화살을 당겨라

지금이다!

여기다!

솔개 나르고 물고기 튀는 영원한 생명의 약동

남북을 하나로 꿰뚫어

대륙의 하늘을 가른다

아사달의 자손들이여

기억하여라

새로운 조선의 여명이

이미 시작되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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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대첩 16-07-06 13:59
   
사진은 아마 님만 보이실거에요..

출처에서 다운받아서 올려주셔야 할 듯
신라의후예 16-07-06 14:22
   
음..... 근데 문제가..... 일본놈이랑 중국놈들이 한국역사기록이나 문화재 중에서  한국에 유리한것들은 왜곡했거나 파괴시킨 것들이 꽤 있을거에요....
......
넘버4 16-07-06 19:20
   
이 사람도 위화도 회군은 까던데 .. 그것이 일본인들에게 한반도는 중국에 종속된 역사라고 주장하는 원인,즉 소스를 줬다고 하더군요
     
왜구척살 16-07-07 03:03
   
위화도 회군이 중국에 종속된 역사란 말은 어디서 배운 헛소리입니까?ㅋ
아까부터 어그로 끌고 다니던데

고려 조선에 조공 받치고 당대 아시아에서 미개하다고 변방 취급 받던
일본애들이 할 소린 아닙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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