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당나라의 태종을 만나러 고구려와 백제, 신라에서 사신이 갔을 때, 당나라 최고의 궁중화가인 '염립본'이 그린 '사신도'에 나오는 사신들입니다.
왼쪽부터 백제, 고구려, 신라의 사신들을 그렸는데 고구려 사신을 보면 옷이 화려하죠, 단추 장식으로 옷을 꾸몄는데 당시 중국은 이런 옷이 없었습니다.
이런 것에서도 고조선 문화의 내용들이 지속성을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벽화'를 가면과 가면극의 형성처럼 서역이나 다른 나라에서부터 왔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홍산문화의 우하량 유적의 여신묘에서 이렇게 벽화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부호와 모양이 홍산문화의 그릇이나 벽화에서 보이기 때문에, 한자가 만들어지기 이전이기 때문에 이것을 원형문자라고 보고 이것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조선의 질그릇은 이렇게 화려합니다, 참으로 아름답죠.
그런데 질그릇에 나오는 이런 문양이 중국의 상나라(은나라) 청동기 유물에서 나오는 문양과 일치합니다.
중국 상나라의 청동기 유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상나라 청동기 유물의 문양과 그 형태들은 그 이전 단계를 보여주는 원시적인 형태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상나라의 유물들이 발굴되었는데 완전히 발달된 상태의 청동기 유물만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하버드 대학에 있는 장광직 교수는 중국이 자랑하는 고고학자인데 중국 청동기의 기원을 고조선으로부터의 영향이라고 그의 저서 속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발달된 상태의 청동기가 중국으로 전파된 것이죠.
중국의 청동기 유물은 원시적인 형태가 없기 때문에 중국을 연구하는 서양의 학자들이 '상나라는 어디서부터 이주해 왔을 것이다'라고 견해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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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