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일시 [2013-09-25 11:33:29]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사할린 강제징용 억류희생자 한국 유족회(회장 신윤순)는 25일 일본 정부에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돼 희생당한 이들에게 지급하기로 한 월급을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사할린 유족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국인 명의의 우체국 통장 수만 개가 일본 후쿠오카시 유초은행 저금사무센터에 보관 중인 것이 확인됐다"며 "일본 정부는 피해자 가족에게 우편 저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사할린 유족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할린으로 강제 동원된 한국인 명의의 우체국 통장 수만 개가 일본 후쿠오카시 유초은행 저금사무센터에 보관 중인 것이 확인됐다"며 "일본 정부는 피해자 가족에게 우편 저금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유족회는 "일본 정부는 1998년 3월 사할린 피해자 우편저금에 대한 국회질의에서 우편저금이 존재하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말하면서도 통장 원부가 소각됐다는 이유로 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우편저금의 정확한 기록을 공개하고 그 자료를 한국 정부에 일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우편저금의 정확한 기록을 공개하고 그 자료를 한국 정부에 일괄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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