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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31 18:25
[한국사] 발해의 동평부와 요나라 요주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2,596  

遼州始平軍 下 節度, 本 佛寧國城, 渤海 為 東平府.  唐太宗 親征 髙麗, 李世勣 㧞 遼城, 髙宗 詔 程振 蘇定方, 討 髙麗 至 新城 大破之皆 此地也.  太祖 伐 渤海, 先破 東平府, 遷民實之.  故 東平府 都督 伊䝉陀黒比五州, 共領縣十八, 皆廢.  太祖 改為 州, 軍曰東平, 太宗 更為 始平軍.  有 遼河 羊腸河 錐子河 蛇山 狼山 黒山 巾子山, 隸長寧宫, 兵事 屬 北女直兵馬司, 統州一縣二.

1) 요주(遼州) 시평군(始平軍)이 설치되었고 하급으로 절도를 두었다.

2) 본래 불녈국(拂涅國)의 성으로 발해 때는 동평부(東平府)이었다.

3) 당나라 태종이 고구려를 정벌할 때 이세적(李世勣)이 요동성을 함락시켰고, 고종(高宗)이 조서를 내려 정진(程振)과 소정방(蘇定方)이 고구려를 정벌할 때 신성(新城)에 이르러 대파한 곳이 모두 이곳이다.

4) 태조가 발해를 정벌할 때 먼저 동평부를 격파하고 백성을 옮겨 채웠다. 그러므로 동평부는 이주(伊州)•몽주(蒙州)•타주(陀州)•흑주(黑州)•북주(北州, 비주比)의 5주를 관할하고, 모두 18현을 관할하였는데 모두 폐지되었다.

5) 태조가 주로 고치고 군을 동평(東平)으로 하였는데, 태종이 다시 시평군(始平軍)으로 고쳤다.

6) 요하•양장하(羊腸河)•추자하(錐子河)•사산(蛇山)•낭산(狼山)•흑산(黑山)•건자산(巾子山) 등이 있다. 장녕궁(長寧宮)에 예속시켰으며, 군사와 관련된 일은 북여진병마사(北女直兵馬司)에 소속시켰다. 1주 2현을 관할하였다.

<요사 지리지 동경도 요주 시평군>

요나라는 926에 발해를 정복하고 괴뢰국인 동단국을 세웠으나 928에 동단국의 수도를 요양으로 옮겼으며 그와 함께 동단국 거란인과 발해인들 역시 현 요동 태자하와 혼하 일대에 이주시킨다

요동을 제외한 옛 발해의 강역이 거의 버려지다시피 됐으며 발해유민과 여진족이 밀림이 돼 버린 만주에 웅거, 또는 활개하였으며 고려는 이 틈을 타서 광종 시기에 요동까지 진출한다

또한 이어서 993년 강화협정을 통하여 요는 고려에게 현 철령ㆍ무순 지역의 혼하상류ㆍ청하 유역에 해당하는, 당시 여진족의 활개처였던 소위 강동지역을 할양한다
(요사는 분명히 요와 고려 사이의 압록강이 아니라 요나라 동쪽의 여진국과의 경계에 있는 압록강의 동쪽을 할양했다고 적고 있다)

요와 고려는 요사와 요사 지리지에 근거
잉커우~무순~장춘을 경계로 하고 있었으며 그 북쪽은 여진이 웅거하고 있었으므로

요사 지리지의 요주 시평군은 길림합달령 남쪽에도 북쪽에도 있었다 말할 수 없으며 이미 동경요양부를 설명하며 요양 지역에 있다 기술한 산하의 지명이 요주 시평군 조에 재 거명이 되므로("요하•양장하(羊腸河)•추자하(錐子河)•사산(蛇山)•낭산(狼山)•흑산(黑山)•건자산(巾子山) 등이 있다.")

요나라의 요주는 요심 인근 지역에 있었다 봄이 타당하다

그렇다면 요주는 처음부터 이 지역에 있었다고 봐야 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

요사 지리지는 이미 요나라가 만주 지역을 고려와 여진에게 잃고(스스로 경제적 가치가 없다는 판단에 포기하고) 많은 주와 군을 폐지하거나 요심 인근으로 교치한 11세기의 지리상을 담고 있으되

그 이전의 지리상이 엄밀한 구분 없이 기술돼 있는 것이다

4)는 본래 발해 동평부의 영역 및 요나라 태조가 설치한 동평주 동평군 지역의 지리 정보이며

본래 타주가 포함된 것으로 보아 발해 동평부는 후일의 요주 시평군 지역을 포괄하는 거대 행정지역이었음을 추측할 수 있고, 인근 귀덕주 등지의 타산과 타주가 그 명칭에 있어 연관성이 보일 뿐만 아니라 요주에 요하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위치를 짐작케 한다 거란이 발해를침공할 적에 제일 먼저 친 곳이 동평부라 한 4)의 기록을 눈여겨 보라

발해 동평부는 압록부와 인접하여 압록부의 북쪽에 있었다 보여지는데 3)과 6)은 본래의 발해 동평부가 요나라
시기에 축소 교치, 개명된 이후의 그 위치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학계 통설에 비정하여 그린 발해 행정도의 동평부는 이러한 기록과 영 엉뚱한 곳에 있으며 타주 역시 엉뚱한 곳에 그리고 있다

타주가 명기 됐다는 것은 요사 지리지를 근거했다는 것인데 요하와 양장하, 사산, 낭산 등의 지명은 어디다 팔아 먹은 것이며 대체 요하가 저 북만주에 있기나 한 것인가?

이러니 전혀 신뢰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http://m.terms.naver.com/imageDetail.nhn?docId=1820230&imageUrl=http%3A%2F%2Fdbscthumb.phinf.naver.net%2F2644_000_5%2F20170812035702422_3Z3TMIMII.jpg%2Fb27c58ac-524b-47.jpg%3Ftype%3Dm935_fst_nce%26wm%3DY&mode=entry&cid=46620&categoryId=46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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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1-31 18:29
   
     
감방친구 18-01-31 18:47
   
만주에는 거대한 산맥이 횡으로 2개, 동만주에는 종으로 1개가 뻗어있는데

대체 뭔 근거로 뭔 배짱을 부려서 부와 주를 저 지랄로 그려넣는가?

대체 주류 학계의 병신력은 언제까지 계속 될 것인가?
감방친구 18-01-31 18:30
   
요나라 동경도의 주/군의 교치상(본인의 분석과 정리)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1558&sca=&sfl=mb_id%2C1&stx=cellmate&page=3
감방친구 18-01-31 18:38
   
학계 통설의 발해 강역도와 행정도는 사서의 기록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의 러시아 시베리아와 연해주 지역의 고고학적 연구 성과도 전혀 아우르지 못 한다

즉 강역은 더 넓혀야 하고 행정도는 다시 비정해야 한다

학계의 병신력은
ㅡ 거란이 단지 발해를 멸망시켰을 뿐인데 요나라의 만주ㆍ연해주 지역 영토가 학계 발해 지도보다 2~3배는 커지는 것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이러한 병신력은 최근에는
ㅡ 요동 지역 전체가 발해 땅도 당나라 땅도 신라 땅도 아닌 국경지대였다고 주장하는 데에까지 발전하였다
     
감방친구 18-01-31 18:39
   
          
감방친구 18-01-31 18:49
   
이런 븅신 같은 지도, 븅신 헛소리를 접하노라면 짜증이 물밀 듯이 밀려온다
감방친구 18-01-31 19:21
   
그러면 이 강단 주류학계 새끼덜이 왜 이러느냐 하면
1) 고구려 평양이 지금의 평양이어야 하니까
2) 요동은 당나라 땅이고 발해 땅이 아니어야 하니까

이 모든 병신력의 뿌리가 결국 낙랑군 재 서북한설에 있는 것이다
     
도배시러 18-01-31 19:42
   
그렇죠. 첫 단추를 잘못 끼우고서 억지로 아닌척 하려다보니 이 지경이 된거죠.
          
감방친구 18-01-31 19:47
   
다시 거꾸로 풀어가야 하는데 그 시작을 고려로 삼기에 좋은 것이죠

저는 한 3~4월은 돼야 달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ㅎㅎ
               
도배시러 18-01-31 19:48
   
설렁설렁 하면 더 잘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천천히 하셔요
                    
감방친구 18-01-31 20:00
   
새 연구보다는 지난 해 연구한 거 토대로 지도 작업하려구요
비좀와라 18-01-31 20:51
   
발해는 국호을 고려를 사용한 적이 있죠.

동아시아의 국호를 만드는 관례는 그 나라가 세워진 지역의 이름을 땁니다. 동아시아 만이 아니라 전 세계 모두 그러한 관례를 따르죠.

코리아라는 국명은 코리라는 지역에 있는 나라란 말이죠. 그럼 코리지역이 도대체 어디 일까요? 한반도가 코리지역 이라고요? 절대 아니죠. 한국은 한국이라는 지명이 맞지 코리아란 국호는 틀린 국호란 말이죠.

독일은 게르마니아 지역에 세워진 국가라 게르만이고 영국은 브리테리아 지역에 세워진 국가라 브리테리아 란 말이죠.

대만은 중국에 세워진 국가가 아니기에 중국이 아닙니다. 이런 것이 일반적인 국호의 관례란 말이죠.

그런 왜 발해는 대진국에서 고려로 국호를 바꾸었고 과거에 고려라는 지역이라는 도대체 어디 일까요? 발해가 고려라는 국호를 사용 했다면 고려라는 지역을 점유해야 가능하단 말입니다.

그럼 중세고려의 영토는 도대체 어디여서 고려라는 국호를 사용 했을 까요? 적어도 중세고려는 국호를 보면 한반도에 위치한 국가는 아니라는 것이 명확 합니다. 만일 중세고려가 고려라는 지역을 점유하지 않고 고려라는 국호를 사용 했다면 사기죠.

대만이 차이나라는 국호를 사용 할려고 해도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인데 서희의 담판에서 처럼 당시 국제사회는 중세고려가 고려라는 지역을 점유하고 있음을 인정 했음을 알 수 있죠.

한반도 특히 한반도 남부 지역은 고대 한국인들 에게는 점령지 내지는 개척지지 발원지역은 아닙니다.

이 것을 자꾸만 한국인은 한반도에서 발생 했다고 우길려고 하니 어그러지는 것이란 말이죠.

얼마전에 제천지역의 일제 총독부 기록을 들먹이며 제천지역은 개발이 안된 낙후지역 이어서 상록수 소설은 날조 되었다고 주장해서 파장이 인적이 있죠.

그런데 사실 한반도 중 남부 지역은 일제 시절 까지도 개발이 안된 지역이라는 것이 일본으로 부터 까작까작 나오고 있는 중 입니다. 한국의 모든 기록을 다 가져 가지고 자신들이 유리한 시점에 유리한 기록만을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란 말이죠.

어쩔 수 없이 당시 유럽 제국주의의 기록을 봐야 정확한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유럽기록에는 고려지역은 산동성을 말하고 있거든요. 중세고려는 산동성에 있던 나라이고 발해가 고려라는 국명을 고친시기는 산동성을 점유 했던 시기라고 봐야 합니다.

이전에고 말했듯이 고려의 왕묘나 조선의 왕묘 그리고 백제의 왕묘 모두 한반도에 없습니다. 이 들 모두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있던 왕조가 아니란 말이죠.

정말 골치 아픈 문제죠.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지시지 함흥부에 보면 읍성은 장성의 서쪽에 있다고 나옵니다. 여기서 장성을 천리장성이라고 주석을 달았지만 지금 말하는 천리장성의 서쪽은 도대체 어디란 말이죠?

그리고 장성은 만리장성을 말하는 것이지 천리장성이 아니란 말이죠. 또한 그 당시 만리장성은 진 장성이지 지금의 명장성이 아니란 말이죠. 진 장성은 지금보다 휠씬 아래 쪽이라는 것이 통설이고 지금의 만리장성은 척계광이 오이라트(와자 / 왜)의 침공을 막기위해서 명 조정의 부탁을 받고 설계 한 것 입니다.

또한 장성을 기점으로 장성의 안쪽은 내지이고 바깥 쪽은 외지입니다. 장성의 바깥 쪽의 관리를 명이 했다? 상식 밖의 이야기 죠. 장성 바깥 쪽은 명의 영토가 아니라 조선의 영토 입니다. 이게 상식적인 판단이란 말이죠. 지금의 만리장성도 많이 북상 한 것인데 아직도 계속해서 동북공정이라고 한국의 고유영토를 침범하고 있죠.
     
감방친구 18-01-31 21:13
   
제가 얼마 전에 올렸던 고려 관련 글에서 짧게 고찰한 바 있는데
'장성'이라는 표현은 만리장성이나 천리장성을 가리키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보통명사로서, 일반적인 성이 아니라 산성으로서 규모가 큰 성을 가리키는 말로서 삼국사기와 고려사 등에서도 수회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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