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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09 00:05
[한국사] [가설8] 부여계 중심의 고대국가의 형성
 글쓴이 : 윈도우폰
조회 : 1,500  

우리 고대사가 하도 헛갈려서 나름 지리적 타당성 하에 위치를 비정해 봤는데...지도 상에 그 위치를 그려봄...사실 이 시기에는 국경이란게 없고 변경개념이 존재하던 시기라서...억지로 국경선을 긋기 보다는 중심지에서 원형으로 위치를 표시

그리고 게재되는 내용은 주장이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한 번 생각해 보는 가설

주제별로 의견을 수렴(?)해 보고자 내용은 많지 않지만 그림을 중심으로 8개로 나누어 올리고자 하는데...
제 가설이 얼마나 그럴 듯 하거나 황당한지 의견을 달아주시면 좋겠네요...생각이 다르신 댓글도 환영^^

역사 0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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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서 여러 열국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나라가 부여...부여는 기자조선에 밀려 북으로 올라가게 된 제정일치의 단군조선 후예들이 고대국가 수준 내지 부족연맹체 국가로 바뀐 경우

이러한 부여는 동서로 분화된 집단들이 나타나는데...그 중 서쪽으로 확장된 집단이 라마동 고분군 지역에 형성된 서부여(요서부여) 서부여로 인하여 나중에 그 아래 요서백제가 형성될 수 있다고 봄. 

그리고 위구태를 시조(중시조)로 하는 부여세력이 온조백제를 흡수하면서 그 세력을 한반도 남부지역가지 확장되면서 근초고왕 대의 강성한 백제가 형성됨

서부여의 일파는 배를 타고 내려와 가야 쪽과 더 나아가 혼슈섬 난파(현 오사카 지역)을 거쳐 나라지역에 거쳐 초기 가야계 야마토가 형성

신라의 경우 남해차차웅 때 부여의 예왕인장을 얻는 데 박혁거세 이후 동부여 출신들이 사로국을 장악하고 왕이 됨. 

석탈해 또한 왜국 동북쪽 1천 리 위치에서 동해안을 따라 내려와 신라를 장악한 경우로 본다면...석탈해의 출신지라고 하는 다파니국 내지 용성국은 캄차카 반도까지는 아니고 사할린 섬 정도로 추정되며, 다른 경우라면 허왕후 처럼 인도 타밀지역에서 왔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신라 역시 현재 다케시마 돌려달라는 등 억지를 부리는 시네마현 쪽에 신라의 분국을 형성하고 나중에 왜 열도에서 백제계와 한 바탕 하게 됨

이 시기에도 한반도 중부산악지역에는 여전히 말갈이 있고, 이들이 백제를 공격하기도 하지만...계속 북쪽 산악지역으로 밀려가며 결국은 고구려에 복속되는 피지배층으로 전락

같은 시기 요동반도의 한사군은 낙랑군을 중심으로 기존 군들이 낙랑의 동부도위 및 남부도위로 편입되는데 위나라의 통제를 받지 않는 공손씨가 관할...위나라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도 중원쪽과 교류할 수 있는 위치라고 한다면 바다로 둘러쌓인 요동반도가 제일 설명력이 높은 위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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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7-12-09 01:09
   
언급한 서부여의 위치는 김부식과 일연이 주장하는 홀승골승, 졸본부여.... 주몽의 졸본지역
꼬마러브 17-12-09 01:14
   
제가 생각하는 부여

- 중국 사서에 나오는 부여는 기본적으로 동부여일 가능성이 높음
- 동부여의 위치는 고구려의 북쪽으로, 즉 지금의 송화강 일대
- 북부여의 위치는 동부여의 서쪽, 즉 지금의 시라무렌강 - 대흥안령산맥 지역
     
도배시러 17-12-09 01:21
   
중국사서의 부여는... 장성의 북쪽
중국사서의 고구려 중심에는 소요수가 발원하는 요산이 있으나... 고구려는 장성의 북쪽이 아님.

즉, 중국사서의 부여는 북부여.... 시라무렌
북부여의 극동지역 남단에 고구려가 존재.

다르게 해석하면 장성의 북쪽에는 북부여가 있고,
장성의 남쪽에는 고구려가 존재 혹은 장성의 동쪽에 고구려가 존재
     
윈도우폰 17-12-09 01:21
   
제가 주목하는 곳은 요서부여 내지 서부여입니다. 과거 선비족의 묘지라고 봤던 라마동 고분이 부여 쪽이라는 점...사실 요서백제가 어떻게 가능했을까에 대한 의문 때문에 라마동 지역에 관심을 갖었는데...이 곳을 서부여로 본다면...요서백제도 설명가능할 수 있고...위구태에 의해 교체된 백제왕조 즉, 근초고왕 대의 강력한 백제, 그리고 가야 지역의 부여도 함께 설명될 수 있어서 관심을 갖게 된 편이지요
          
도배시러 17-12-09 01:30
   
그 졸본에서 갈라져 나온게 고구려와 백제이니 타당한 부분이 있네요.
     
윈도우폰 17-12-09 01:32
   
그리고 북부여의 위치가 시라무렌강이라고 한다면 저는 그게 바로 서부여 내지 요서부여로 봅니다...대흥안령산맥은 무진장 길지요...산맥 중간에 고도는 높지만 완만한 경사의 구릉지로 내몽고로 쉽게 연계되는데, 그 곳이 시라무렌강 윗단 즉, 내몽고로 통하는 대흥안령산맥의 아랫단인데...여기를 북부여로 보기에는 방향이 좀 안 맞은다고 봅니다. (앞 서 얘기했지만...저는 사서 기준이 아니라 지형을 기준으로 가설을 제시해 보는 것입니다)

고구려 북쪽이면서 송화강 일대는 그냥 부여로 봤고요...연해주 쪽을 동부여, 시라무렌강 근처가 서부여가 아닐까 생각하고 서부여를 찾았습니다. 목적은 요서백제 때문에^^
          
도배시러 17-12-09 01:38
   
초기에 북부여, 동부여로 갈리지만....
후대에 북부여가 선비족에 밀려서 동쪽으로 이동합니다.

선비족에게 당하기 직전에는 백제가 부여를 공격해서 흔들어버리죠.
初,夫餘居於鹿山,為百濟所侵,部落衰散,西徙近燕,而不設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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