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7-29 11:56
[한국사] 임나일본부설은 사라지지 않았다. 왜냐고?
 글쓴이 : 보리스진
조회 : 718  

임나일본부설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왜냐고 물어보실텐데요?
제가 실제로 일본인 교수하고 대화해봤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노골적으로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한국,일본 사학계에서는 왜 또는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얘기는 안합니다.
일본이 우위에 있었다. 일본이 한 때 더 강한 영향력을 끼쳤다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말장난으로 받아드릴지도 모릅니다. 노골적으로 지배했다는 말만 명시적으로 안했지, 사실 다 똑같은 말이기 때문입니다.

노골적으로 그렇게 얘기는 못하는 까닭은 우선 고고학적으로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큐슈에 오히려 한반도계 유물들이 쏟아져나옵니다. 
다음으로 역사서의 전체적인 흐름이라는 게 있습니다.
일본에서 광개토대왕비와 일본서기를 들어서 신공황후 때 한반도 남부를 침략했다고 얘기를 하더라도 한계가 있습니다. 역사서에 나오는 기록들에는 그 때에 왜가 침략을 했다거나 하는 내용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서의 전체적인 기록 내용의 큰 흐름에서 왜가 침략했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왜가 고대에 한반도와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국력이 우위에 있었다고 볼만한 역사서 기록들의 전체적인 큰 흐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 서점에 가보시면 임나일본부설, 왜가 고대에 한반도 남부를 점령했었다.하는 내용들의 서적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전문적인 역사학자는 아닙니다.
역사학자는 이들처럼 노골적으로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내용상에서 맥을 같이하는 면이 분명 존재합니다.

임나의 이칭인 三間名가 쓰인 실제 사례를 큐슈 사가현의 三間名山圓通寺에서 제가 찾은 적이 있습니다.
중세시대에 이름이 붙여졌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므로, 그 당시의 임나라는 명칭이나 그런 것들이 남아서 전해내려왔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최규성, 김인배, 김문배 등의 설을 따르면 임나의 지명들이 큐슈에 있었다고 얘기들을 합니다.

임나일본부의 연구의 중심이 한반도 남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초점이 빗나간 것입니다.
임나일본부의 중심이 큐슈에 있었는데, 그동안의 연구는 전부 한반도 남부에 있었느니, 없었느니 라는 얘기로 왈가왈부해왔으니 결론이 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임나일본부의 연구는 큐슈에 초점이 맞추어져서 이루어져야 결론이 나지 그렇지않으면 결론은 나지 않을 게 분명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구름위하늘 21-07-29 12:24
   
저도 비슷하게 사라진 것은 "임나일본부"라는 용어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을치 21-07-29 12:27
   
우위였다고 지랄하는 것도 결국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단 증거가 없어서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지랄해봐야 나올 수가 없는 단순한 정신승리일 뿐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물 증거도 그렇지만 기록 같은 경우도 왜국 기록들 보면 죄다 모순 투성이에 그당시 항해실력,기술력을 보면 지배조차 할 수 없으니 영향력을 끼쳤다라고 밖엔 정신승리를 못하는거죠
위구르 21-07-29 12:41
   
임나가 왜 렬도에 있었다는 조희승 박사의 주장이 타당하고 그에 중점을 맞춰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otal 20,02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0235
19726 [기타] 글을 쓰며 마음을 평안히 하고 싶은데... (3) history2 03-07 713
19725 [한국사] 사서 기록에 대한 해석적 태도 (1) 감방친구 02-19 713
19724 [한국사] 역사를 학문으로 받아드린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9) 아비바스 04-02 713
19723 [북한] 김일성 관련 역사중 잘못 알고 있는 역사들..下 편.. 돌통 04-04 714
19722 [기타] 고교 동아시아사 과목 (1) 울티마툴레 08-12 714
19721 [북한] 미국은 이승만을,소련은 김일성을 택하다. 돌통 02-10 715
19720 [북한] (일제)..독립운동이여..!! 03편 돌통 08-14 715
19719 [한국사] 역사에 대한 기술이라는게.... (2) 윈도우폰 08-19 717
19718 [기타] 오우야 꿈에도 나올것 같은 명언이네요. 남북통일 02-23 718
19717 [기타] (3) 호성성님 01-22 718
19716 [한국사] 국사교과서다운 교과서를 언젠가라도 봤으면 하네요 (5) 글봄 08-17 718
19715 [한국사] 역사학자가 말하는, 광개토대왕이 10년을 더 사셨다… (3) 아비바스 11-13 718
19714 [한국사] 새로운 광개토대왕비 탁본, 프랑스서 발견 Korisent 11-25 718
19713 [북한] (내게 유익한 습관들 운명바꿔 15가지).종교,과학적 … 돌통 09-14 719
19712 [한국사] 임나일본부설은 사라지지 않았다. 왜냐고? (3) 보리스진 07-29 719
19711 [한국사] 아래 지도에 대한 내 관점... 고조선 중심의 열국시대… (5) 윈도우폰 03-21 719
19710 [한국사] 지식채널e 안중근 레스토랑스 06-12 720
19709 [한국사] 대한민국에 식민사학자들이 자리를 잡게 된 이유 스리랑 02-13 720
19708 [한국사] 2015년 11월16일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history2 03-23 721
19707 [북한] 악의신.이오시프 스탈린. 독재의 최고봉.22편.. (1) 돌통 12-31 721
19706 [북한] (최용건 시리즈). 01편 김좌진의 암살에 최용건의 고… 돌통 08-28 721
19705 [기타] 밑에 글 때문에 써봅니다 인류제국 10-11 722
19704 [북한] 내가 아는 만큼(북한 역사 스토리) 02편. 돌통 06-15 722
19703 [한국사] 부여족은 원래 어디에서 온 것인가(2) (2) 독산 07-26 722
19702 [북한] 내가 아는 만큼(북한 역사 스토리) 07편.. 돌통 06-24 723
19701 [기타] 팩트전달(폭력)도 정도껏 했으면 합니다 (4) 올바름 10-26 724
19700 [북한] (역사적 사료집[자료]으로 또는 이 근거들로 바탕으… 돌통 09-11 724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