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1-11 22:55
[한국사] 1000명 vs 10000명 해정창 전투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1,390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11/486263/789752372/833734028/a9fcc880763edda3791dd32cb34b3125.JPG

1592년 음력 7월 17일

해정창 전투

 

조명연합군의 평양성 탈환작전이 실패하던 날과 같은날

 

가토 기요마사가 이끄는 왜2군이 별다른 피해도 없이

함경도까지 진격해 있었다

 

함경북도 병마절도사 한극함은 급히 6진의 병력을 끌어모아

마천령에서 왜군을 요격하려 하였으나,

이미 왜군이 마천령을 넘어 해정창으로 공격해 들어왔다

 

음력 7월17일 새벽부터 시작한 전투에

정예병으로 알려져있던 함경도 기병대가 왜군에게 돌격을 시도하였으나,

조총부대의 반격으로

부령부사 원희 이하 300여명이 전사하였다

조선군은 결국 후퇴하였다

 

음력 7월18일 새벽

안개를 이용해 기습을 받은 조선군은 크케 패하여 부대가 와해되었고,

대다수의 조선인이 왜군에 항복하여

조선에 반기를 들었다

 

가토의 2군은 계속해서 진군하여

22일 고풍산에 도착하였고,

다음날인 23일 회령을 공격하려하자

회령에 유배와 있던 조선인 국경인이

자신과 동조하는 이들과 함께

다수의 조선군 군관을 미리 척살하고

반란을 일으켰다

 

함경남도 병마절도사 이영

회령부사 문몽헌, 온성부사 이수 등 장수들에다가,

당시 회령 분조를 이끌던

임해군, 순화군 두 왕자와 그 밑의 신하들까지

사로잡은 국경인은 가토에게 그들의 신병을 넘기고 투항하였다

 

도주하였던 함경북도 병마절도사 한극함도 경성에서 백성들한테 포박되어

왜군에 넘겨졌고,

함경남도 병사 이혼은 갑산으로 도피하였다가 현지 조선인들에게 죽임을 당해

수급이 왜군에게 넘어갔다

 

함경도 역시 대부분 왜군에게 점령당하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촐라롱콘 17-11-11 23:17
   
1. [함경남도 병마절도사 이영]  [함경남도 병사 이혼]........???

병사는 결국 병마절도사의 줄임말인데... 어떻게 같은 시기에 남병사가 2명이나 존재하는지....???


2.그리고 [[함경북도 병마절도사 한극함도 경성에서 백성들한테 포박되어
 왜군에 넘겨졌고,]]
.
.
.
해정창전투 패전 이후 북병사 한극함은 경성이 아닌 경흥 서수라로 피신해 들어갔고,

그곳에서 엄밀하게는 여진출신 번호들에게 사로잡혀 왜군에게 넘겨졌습니다.

(물론 번호들도 국적으로는 조선인이라면 조선인인지라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그리고 가토 키요마사는 북진하면서 맞부딪혔던 조선군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혹평했지만

해정창 전투에서 맞부딪혔던 한극함의 6진병사들에 대해서는 전투력이 뛰어나고 용맹하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숲속의소녀 17-11-12 01:56
   
저도 그게 이상해서 좀 알아보니 이영이란 분은 1553년에 함경남도 병마절도사로 재직하신 분이네요. 성품이 매우 청렴하신 분으로 존경받았다고... 명종 18년 (1563년)에 돌아가셨으니 임진왜란과는 관련이 없으신 분 같네요. // 참고로 오래 못가서 한성과 그 이후 남해 안으로 총퇴각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이때 가토 키요마사는 조선의 함경도를 영지로 받게 됩니다. 코니시는 평안도를 영지로 받구요.
     
없습니다 17-11-12 10:49
   
============
선조실록 41권, 선조 26년 8월 16일 정유 7번째기사 1593년 명 만력(萬曆) 21년 이영이 공초하다

이영(李瑛)의 초사(招辭)의 대략에,

"신이 임무(任務)를 받던 날은 바로 이혼(李渾)이 패전(敗戰)한 뒤라서 도내(道內)에 군사가 하나도 없어 백방으로 생각해 보았으나 속수무책(束手無策)이었습니다. 신이 전후에 국사에 마음을 다한 것은 제장(諸將)과 군졸(軍卒)들이 다 함께 아는 바이니, 성을 버리고 도망친 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왜적의 포로가 된 뒤에 위장(僞狀)에 서명(署名)한 것은 신이 불학 무식한 무부(武夫)로서 문묵(文墨)에 있어서는 사리(事理)를 알지 못하므로 황혁(黃赫)에게 물어보았더니 ‘전하지 않을 위서이고 신자를 쓰지 않은 것은 후일의 염려를 방비하고자 해서이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신은 아무 생각없이 서명하였으니 만번 죽어도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하였다. 입계(入啓)하니, 전교하기를,

"삼성 교좌(三省交坐)는 우선 그만두라."

하였다.
=========/
이혼이 패전한뒤 새로 임명된게 이영..
          
숲속의소녀 17-11-12 14:24
   
오오.. 그렇군요. 이영 함남병사라는 분이 임란 이전과 이후 2분이 계셨던 거군요.
자기자신 17-11-12 02:33
   
그런데 정문부장군이 이끄는 의병부대에 가토부대도 고전을 면치못했죠 백탑산부근에서 일본군600명을 전멸시켰고 그의외에도 여러방법으로 가토의일본군을 계속 괴롭히고 순왜 즉 국경인과국세필등 일본군을 도운 조선인들 즉 민족반역자들을 모두 잡아서 처단해버리죠 처형시켜버림 가토도 평양성이 조명연합군에 의해 함락되었단소리에 멘붕되었다고하네요 더구나나 명나라군참전은 가토에게 아주큰 충격이었을듯 더구나나 함경도에도 오래 머무를기도 힘들었죠 조명연합군이 공격해올까봐 또 정문부장군에 의병부대까지 계속 압박해오고 또 그전에 여진족영역에 함부로 들어갔다가 여진족한테 참패를 당하고 가토에 악순환연속
     
비좀와라 17-11-12 02:44
   
북관 대첩비의 내용이죠.

북관 대첩비는 러일 전쟁시에 일본군이 전리품으로 일본으로 가져가서 야스쿠니 신사에 놓은 것을 얼마전 반환 받았고요.

그리고 러일전쟁은 여순지방에서 있었고 북관 대첩비는 함경도 지방에 있었고요.

그럼 당시 함경도는 어디 일까요?
 
 
Total 5,2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54 [한국사] 백제(百濟)의 어원에 대한 소고 (12) 감방친구 11-20 3528
2053 [한국사] 8000명 vs 93000명 "2차 진주성 전투" (7) 레스토랑스 11-20 2107
2052 [한국사] 우리나라 시대별 갑옷 (5) 고이왕 11-19 7199
2051 [한국사] 한반도의 진정한 지옥도였던 경신대기근의 상황 (3) 레스토랑스 11-19 3440
2050 [한국사] 초정밀 마이크로의 세계 고려불화 인류제국 11-19 2299
2049 [한국사] 교황, 1333년에 고려 충숙왕에게 서한 보냈다 (9) 엄빠주의 11-19 3236
2048 [한국사] 하중도 유적 파괴자들은 처벌해야 합니다 (5) 감방친구 11-19 1745
2047 [한국사] 4000명 vs 30000명 "행주 전투" (7) 레스토랑스 11-18 1771
2046 [한국사] 춘천 하중도 청동기 유적 (25) 감방친구 11-18 2623
2045 [한국사] 고려 조선시대 근위병 질문좀 할게요 꼬꼬동아리 11-18 1406
2044 [한국사] 조선시대 조상들의 소고기 사랑 (15) 레스토랑스 11-18 2746
2043 [한국사] 43000명 vs 71000명 벽제관 전투 (17) 레스토랑스 11-17 3030
2042 [한국사] 조선시대 막말王 정조 (10) 레스토랑스 11-17 2904
2041 [한국사] 53000명 vs 18000명 4차 평양성 전투 (7) 레스토랑스 11-16 2948
2040 [한국사] 신라왕릉 출토 페르시아글라스 수입품들 (20) 레스토랑스 11-16 4777
2039 [한국사] 발버둥치는 식민사학! 그 추잡한 행태 분석 징기스 11-15 1035
2038 [한국사] 조선시대 화류계의 실세 "조방꾼" 엄빠주의 11-15 1475
2037 [한국사] 조선시대 외국인 노동자 "백정" (6) 엄빠주의 11-15 2138
2036 [한국사] 식민사학 왜 철폐해야 하는가 징기스 11-15 780
2035 [한국사] 갱단 잡는 러시아 고고학자 발표 내용 (2) 징기스 11-15 1450
2034 [한국사] 러시아 학자들, "고려 국경선은 연해주까지다" (13) 징기스 11-15 2910
2033 [한국사] 3800명 vs 30000명 1차 진주성 전투 (2) 레스토랑스 11-15 1776
2032 [한국사] 166척 vs 430척 부산포 해전 (4) 레스토랑스 11-14 2380
2031 [한국사] 일본이 강탈해간 우리나라의 흑우 (2) 레스토랑스 11-14 2339
2030 [한국사] 1400명 vs 5000명 연안성 전투 (4) 레스토랑스 11-14 1809
2029 [한국사] 최태성이 생각하는 조선시대 (7) 레스토랑스 11-14 1702
2028 [한국사] 일본과 영국에 빼앗긴 흑우 (5) 인류제국 11-14 2166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