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1-09 21:45
[한국사] 역대 조선 왕들의 재위기간
 글쓴이 : 레스토랑스
조회 : 2,045  

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71109/486263/805440916/831249483/1d799a03b968ee2293dd9e0fd69cd132.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7-11-09 21:50
   
왕비가 불임인 왕에, 단종은 왜 있지?-.-;;
단종왕비는 소녀시절 졸지에 과부가 되어, 자식이 없었을뿐.
불임인지? 아닌지? 확인 불가능..

중종이 왕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했다는 것도 갸우뚱? 거리게 만드네요.
물론, 초반엔 아무래도 반정으로 인해 공신들 눈치를 봐야 했지만..

저 양반이 재위 후반으로 갈수록,
알고보면 얼마나 능구렁이 같았는데-.-
중종의 손자가 선조인데, 선조의 그 성깔은 지 조부한테 물려받은거..
     
촐라롱콘 17-11-09 22:15
   
세조의 아들이자 성종의 작은아버지인 예종을 살펴보면...

예종이 1450년생인데, 예종의 첫째 아들인 인성대군이 1461년생으로

만11세에 아들을 봤다는 것인데... 이것이 생물학적으로 가능한 것인지....???

혹시 당시 예종비(그 당시는 예종이 국왕은 아니었으니 예종비도 세자빈 신분이었겠네요..)가

몰래....??? 충분히 가능성 있는 상상 같습니다.

예종의 둘째인 제안대군도 1466년생이니 예종이 만 16세에 본 아들이니 이것도

빠른 편이기는 하지만....

예종의 사례에 비추어보면 단종은 1441년생이고, 1456년에 일어난 사육신의 난이 발각되어

이후 노산군으로 강등되고 영월로 유배를 떠나기전까지, 다시말해 만 15세까지는 왕비와

같이 있었을 테니....^^
촐라롱콘 17-11-09 22:02
   
정조의 등창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수은연기를 환부에 쬐는 연훈방 치료를 자주 받았기 때문에

독살이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시대에 연훈방처방은 종기를 가라앉히는데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식되었고, 수은중독의 부작용에 대한 개념조차 거의 희박했던 시기였습니다.

심지어 정조 승하 이후 100여 년이 지난 구한말~일제시기까지도 여성들 미백에 큰 효과가 있다고 인식되어

여성들이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에도 수은과 납이 무더기로 함유된 제품을 즐겨 사용했습니다.

구한말 궁중을 방문하여 민비를 알현했던 주한 외국공사부인들이나 선교사부인들이 남긴 기록에

민비의 얼굴이 유난히 창백했다고 기록된 점으로 미루어보아 민비 역시 수은과 납이 다량 함유된

화장품을 즐겨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
.
제 기억에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정조독살설에 관한 학설들이 판을 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정조와 노론 사이의 관계를 무슨 불구대천의 원수라도 되는듯이 묘사했던 것을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몇 년전인가 정조와 당시 노론의 영수였던 심환지가 다정하게 주고받은 서신들이

무더기로 발견됨으로써 정조-노론 대립설과 독살설은 차츰 자취를 감추게 되지요...^^
     
mymiky 17-11-09 22:18
   
지금은 종방된,, 고두심이 진행하던 역사스폐셜에서,

연훈방에 대해 한의사들을 인터뷰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정도 연훈방 시술로는 수은중독으로 죽을 양이 아니라고 한 것이 기억납니다.

정조 독살설은 음모론인거 같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로사거나,, 정조가 워낙 골초라서 폐암이나 폐질환 쪽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48세에 죽었으니,, 당시 평균수명으로 보면, 요절도 아닙니다..

노론과 사이가 나빴다는 가설은,
순전히 사도세자를 노론들이 죽였다는? 의견 때문인데.

그것도, 실록에 영조가 사도세자가 내시, 궁녀들 죽이고 다니는걸
아무도 나한테 이야기 안해줬다고 뒤늦게 알고, 노발대발 하는 것으로 보면-.-;;

노론이라해도,,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고령의 왕의
유일한 아들한테 나섰다가 괜히 찍힐까봐, 노론이고 소론이고 다들 쉬쉬했던걸 보면..

딱히, 노론이 사도를 죽였다는 것 또한 찌라시일뿐..

당시, 사도의 상태를 보면, 어머니인 영빈 이씨마저도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피폐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뭐꼬이떡밥 17-11-09 22:27
   
[헌종] 후궁들과 무리한 정사로 인해서 폐결핵이 결린건 뭐지....

임금이 땀흘리며 할수 있는 유일한 유산소 운동이였을 텐데..
     
감방친구 17-11-09 23:05
   
ㅋㅋㅋ
     
아스카라스 17-11-10 12:40
   
운동이랄 게 그거밖에 없어서 과로한거겠죠
헉헉하고 숨쉬다보니 폐에 무리데스
하얀그림자 17-11-10 01:22
   
요절힌왕들 중 상당수는 암살이 의심되죠
북벌을 준비하던 효종(요절은 아니고 급사,,,,)은 주화파 혹은 북벌을 반대하는 세력에 의한 암살이 의심되고

헌종이나 철종은  안동 김씨 세력에 의해,,,,,,,

예종은 복상사했다는데
20살에 복상사라니..........
     
mymiky 17-11-10 03:23
   
효종의 북벌론은 간판은 북벌이지만,
실상을 말하자면 조선 방어책에 가깝습니다.

한국당이 맨날 주둥아리로 북한팔이 하듯이요.

입으로는 센척 하면서도
진짜 전쟁나면, 이승만처럼 서울대구 찍고 부산 고고씽~도망가기 바쁠 사람같이 말이죠.

대부분, 성곽수리 같은 방어역활에 중점두고,
조총개량도, 정벌이 아니라, 적이 칩입할때 방어할 목적으로 늘린 것에 가깝습니다.

맨날, 우리나라 국방비로는, 북한 못 이긴다고
국방부가 약한소리를 하는게.. 그들 속내는 국방 예산 좀 더 달라는 표현이듯이..

북벌은 나름, 그럴싸한 명분일뿐입니다.

딱히, 조정에서 북벌을 반대하는 세력은 없었습니다.

왜냐면,  왕이나 신하들이나 표면적으론 북벌을 외치면서,,
내일이라도 만주벌판 달려나갈거처럼 말해도 

모두들,,  진짜 속마음은 똑같았기 때문이죠.
(미쳤냐? 전쟁을 또 하게? 내 목숨, 내 재산은 더없이 소중하다!) 

효종은, 종기 뽑다가 어의가 침을 잘못 꽂아서,
재수없는 의료사고에 가깝습니다.
     
mymiky 17-11-10 03:33
   
그리고,
헌종, 철종은 안동김씨 세력들에게 독살당했다?

왜요? 헌종이나 철종이나, 그들 다 후계자가 없었는데-.-?

왕이 후계자 없이 덜컥 죽어봤자, 안동김씨들도 골치 아픈데
왜 죽입니까?;;

세도정치 세력들은, 왕이 어리거나 신통치 않으면
왕의 권위를 빌어서, 외척인 우리가 도와주겠다는 식으로
뒤에서 해먹을수 있는데?

얼굴마담인 왕이 죽으면 그들로써는 무척 곤란하죠;;
더구나 후계자 없는 왕이라면 더더욱 그렇고..

만만한
헌종과 철종을 죽여서, 안동 김씨들이 얻는게 대체 뭔데요?

철종사후,
조대비와 흥선대원군의 결탁으로 고종의 즉위가
안동김씨들에게 이득이 되었던가요? 아닙니다.

대원군에게 숙청되었죠..
러키가이 17-11-10 02:57
   
연구자들에 의하면 조선왕들 1/3이 자의반 타의반 독으로 서서히 죽어갔다고 합니다.

(바로 죽으면 표나니까;;;)

결론 : 독살;;;(슬로우 템포 독살)
     
mymiky 17-11-10 03:40
   
연구자들이라는데, 어느 연구자들인지?

몇해전에, [조선왕 독살사건]이란 책이 나온건 압니다만..
그게 이덕일의 것이였던가 -.-?

역사적으로, 독살로 죽었다더라~ 말이 많았던 왕은, 의외로 적습니다.

간장게장의 경종과
커피아편, 식혜독약의 고종 정도가 떠오르네요..

그 이외는

소현세자 독살설이 한동안 유행했지만,

역사저널 그날에서 작년인가? 했던 방송중에
현대 한의학에서 당시 세자의 진료기록을 사료로 찾아보면 
독살보다는 다른 병인데, (이름을 까먹었지만..)

하여든, 현대관점에선 독살과 거리가 멀다고 하고요..

정조 수은중독설도 거품 빠진지 오래이고..

님이 말씀하시는 서서히 죽어가는 독이란게 뭔지? 모르겠네요;;

독약이 소설속에선 잘 등장하는 소재이긴 하지만
그게 실제로 현실세계에서 존재하는 이야기인지???

조선시대에 기껏 구할수 있는 독이라고 해봤자,

한의약에 쓰는 부자, 비소, 뱀독 같은 것일텐데..
이게, 조금씩 음식에 탄다고 죽게 하는 독종류도 아니고;;

조선왕들은 독살보다는 [과로사]나 [종기 염증사]가 더 현실적이죠..

게다가, 조선왕실에선,
임금 음식은 항상 밑에 궁녀들과 내시들이 먼저 맛보고 올립니다.

서서히 죽으나, 갑작히 죽으나,,
죽을라면, 왕이나 밑에 것들이나 다 같이 죽어야겠죠?

근데, 그런 일이 조선역사상 과연 있었던가요?
Banff 17-11-10 06:12
   
예종, 헌종 복상사는 다 근거없는 추측성 카더라이죠?  위키 뒤져보니 다 오전, 낮에 승하한걸로 나오네요.  무리한 ㅅㅅ와 폐결핵은 관련도 없는거고.  용안에 손톱자국냈다고 폐위시키던 시대에 정말 복상사였으면, 그 상대녀는 사형당했을텐데 전혀 언급이 없으니.
황금 17-11-10 20:03
   
영조가 오래 굉장히 오래 사셨군요.
 
 
Total 5,29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99 [한국사] 낙랑군 수성현 문제 (26) 감방친구 11-10 2324
1998 [한국사] 한국사에서 가장 수수께끼인 인물 (13) 레스토랑스 11-10 2232
1997 [한국사] 한사군의 위치 (19) 감방친구 11-10 1556
1996 [한국사] 한산도 대첩 레스토랑스 11-10 962
1995 [한국사] 역사게시판 0점 성장의 원리 (7) 감방친구 11-10 874
1994 [한국사] 한국 역사학계의 발전이 더딘 이유 (4) 감방친구 11-10 1051
1993 [한국사] 조선시대 희대의 간신, 역적 김자점 (3) 레스토랑스 11-10 1220
1992 [한국사] 고죽국과 화룡성의 위치 (19) 감방친구 11-10 2274
1991 [한국사] 1500명 vs 2000명 이치전투 (2) 레스토랑스 11-10 1130
1990 [한국사] 역대 조선 왕들의 재위기간 (14) 레스토랑스 11-09 2046
1989 [한국사] 압록강에 대해 놀라운 사실 하나 (12) 감방친구 11-09 1591
1988 [한국사] 1000명 vs 10000명 웅치전투 (4) 레스토랑스 11-09 1421
1987 [한국사] 고조선과 한국사에의 접근 (4) 감방친구 11-09 925
1986 [한국사] 중국의 역사 사기질 (7) 감방친구 11-09 1318
1985 [한국사] 고려 서북계에 대해 반응이 없으니 이상하군요 (4) 감방친구 11-09 1038
1984 [한국사] 동북아시아 삼국시대 역사 시뮬레이션 BC 75 ~ AD 670 (11) GleamKim 11-09 1088
1983 [한국사] 병자호란 당시 칸이 직접 조선에 온 이유 (5) 레스토랑스 11-09 1902
1982 [한국사] 1차 평양성 전투 (1) 레스토랑스 11-09 1116
1981 [한국사] 강동 6주와 고려 서북계 연구 종합 (4) 감방친구 11-08 2353
1980 [한국사] 네덜란드 청년 하멜 조선에 표류하다 (1) 레스토랑스 11-08 1024
1979 [한국사] <속한서> 지리지의 요동군 및 현도군에 관한 문… (7) 고이왕 11-08 1647
1978 [한국사] 내몽골지방 소위 '고려성' 떡밥에(펌) 고이왕 11-08 2182
1977 [한국사] 고대사 지명 혼동의 사유 (3) 감방친구 11-08 973
1976 [한국사] 만주역사가 우리역사냐 중국역사냐? (12) 웅구리 11-08 1413
1975 [한국사] 80000명 vs 1600명 용인전투 (5) 레스토랑스 11-08 1635
1974 [한국사] 압록과 요수 관련 사서 기록 종합 (3) 감방친구 11-08 1299
1973 [한국사] 51척 vs 47척 (6) 레스토랑스 11-07 2229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