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11-05 11:16
[한국사] 고수님들 고구려 말기 상황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글쓴이 : seharu77777
조회 : 2,039  

흔히들 연개소문 부자들 폭정 때문에 망했다고 많이 들었는데요.

예전에 티비를 보니 왕의 후궁들끼리 권력싸움이 벌어졌고 거기에 정치내분이 일어나서 서로 무력을 동원한 내전이 벌어져서 국력이 약화되어 중국의 침략에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내용을 봤는데 고수님들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호랭이해 18-11-05 11:22
   
추군 세군 이야기 하시는거 같은데 일본서기 내용 올려드릴게요
     
호랭이해 18-11-05 11:25
   
이 해에 고구려에 대란(大亂)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살해당하였다[『백제본기』에는 “12월 갑오(20일)에 고려국의 세군(細群)과 추군(麁群)이 궁문에서 싸웠다.
북을 치면서 전투를 벌였다. 세군이 패하였으나 사흘 동안 군사를 해산하지 않았다. 세군의 자손을 모두 사로잡아 죽였다. 무술(24일)에 박국(狛國)의 향강상왕(香岡上王)이 죽었다(薨).”고 한다.].

이 해에 고구려에 대란이 있었다. 무릇 싸우다 죽은 자가 2천여 명이었다
[『백제본기』에서 “고구려에서 정월 병오에 중부인(中夫人)의 아들을 왕으로 세웠다. 나이가 8살이었다. 박왕(狛王)에게는 3명의 부인이 있었다. 정부인(正夫人)에게는 아들이 없었다. 중부인(中夫人)이 세자(世子)를 낳았다. 그의 외할아버지가 추군(麁群)이었다. 소부인(小夫人)도 아들을 낳았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세군(細群)이었다. 박왕이 병에 걸려 위독해지자 세군과 추군이 각각 부인이 낳은 아들을 즉위시키고자 하였다. 그래서 세군 측에서 죽은 자가 2천여 명이었다.”고 한다.].

545년
떡국 18-11-05 11:47
   
촐라롱콘 18-11-05 16:56
   
그런데 본문에 언급한 사건의 시기는 안원왕 시기로 대략 6세기 중반시기인데...

고구려가 멸망한 시점은 그로부터 백 년도 훨씬 더 지난 이후이고 그 중간 시기에

수-당과 오랜 투쟁시기를 거치기도 했는데.... 고구려 멸망의 원인과 직접적으로 연결하기에는

다소 비약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국내성-환도성을 기반으로 한 세군과 평양을 기반으로 한 추군의 대립,

5부족 연합체로 형성된 고구려에서의 귀족들의 권력 투쟁 등이 결국에는 연개소문이 부상하는

배경과 전혀 관련이 없다 할 수는 없겠지만.....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9271
16566 [한국사] 전남 대학교 임영진 교수의 분구묘 연구 논리 대해… (1) 뉴딩턴 11-13 1577
16565 [한국사] 고구려 요동성사진 (3) 레스토랑스 11-12 4258
16564 [중국]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심양이 언제부터 제대로된 도… (6) 아비요 11-12 2228
16563 [세계사] 유럽 해군 전설의 방탄 벽돌과자.JPG (7) 레스토랑스 11-11 4151
16562 [기타] 적장도 머리 숙인 정묘호란 안주성 전투의 주역 남이… 관심병자 11-11 2949
16561 [한국사] 백제는 강원도 땅을 차치했을까? (3) 뉴딩턴 11-11 2225
16560 [세계사] 고대 유목민들의 납치혼 (16) 레스토랑스 11-11 3476
16559 [한국사] 왜 일제는 대한제국을 조선으로 변경했을까? (6) 히든카드3 11-10 2750
16558 [기타] "한국"이라는 이름값도 못 찾아 먹고 "위기"라고 하는… (1) 도다리 11-10 2117
16557 [한국사] 러시아를 공포에 빠지게 만들었던 머리큰 나라의 군… 레스토랑스 11-10 3344
16556 [한국사] 백제 요서경략설 진실은 무엇인가 (2) znxhtm 11-10 1890
16555 [한국사] 식민사관 물들인 오피언스 뉴스 (5) 뉴딩턴 11-10 1720
16554 [한국사] 고려말 왜구 침입 규모 (3) 레스토랑스 11-10 2563
16553 [세계사] 중세시대 갑옷 가격 (3) 레스토랑스 11-09 3920
16552 [중국] 중국에서 2000년전 전한시대 술 발굴.jpg (11) 레스토랑스 11-08 3837
16551 [일본] ˝일본 구석기 유적 날조 20곳 이상˝ (6) 햄돌 11-08 3559
16550 [중국] 황실의 한족화 정책에 반대하여 반란까지 일으켰던 … (2) 미먀미며 11-08 3032
16549 [세계사] 프톨레마이오스 세계지도 (5) 레스토랑스 11-08 3635
16548 [한국사] 조선시대 지역별 과거 급제자 수로 알아보는 수도집… (14) 레스토랑스 11-07 4571
16547 [세계사] 고고학자들 거품무는 짤.jpg (16) 레스토랑스 11-06 5946
16546 [기타] 우리나라 무덤 도굴당한 고구려 백제 신라 마한 무덤… (5) 뉴딩턴 11-06 3241
16545 [기타] 백촌강 전투 당시 기록에 대해서 얻을수 없을까요 월하정인 11-06 1432
16544 [중국] 현대 북중국인이 유목민족과의 혼혈종족 이라네요 (8) 미먀미며 11-06 3285
16543 [세계사] 대탐험 시대를 열어준 도구 (7) 레스토랑스 11-05 2570
16542 [한국사] 시카고 만국박람회의 두 영상... (5) 히든카드3 11-05 1867
16541 [한국사] 고수님들 고구려 말기 상황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습… (4) seharu77777 11-05 2040
16540 [한국사] 만화나 삽화를 주의해야 할 이유... (3) 히든카드3 11-05 1921
 <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