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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4 01:40
[기타] 조선시대 까지만 해도 존재했던 많은 옛 역사서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글쓴이 : 플라이어
조회 : 2,230  

일단 조선 초중기때 많은 옛 사서들을 수집해왔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계실텐데..

그 이후 소식이 없는것을 보아하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영향 때문이었을까요?

뭐..

조선왕조실록조차 전주본을 보존하지 못했더라면 

지금까지 조선 초기 기록은 남아있지도 않았겠죠..

사실상 왕조실록 보다 더 중요 할 수도 있는

조선 초기 승정원 일기는 불타서 사라진 상태니..


일본놈들은 좋게 봐주려고 해도 봐줄수가 없는것 같습닏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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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0 15-10-04 03:35
   
1919년 3.1 운동이후, 한민족의 저력에 긴장한 일본 제국주의는

민족정기 말살을 위한 방법으로 조선사편수회를 기획합니다.

 

그리고 1925년 8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데,

조선사편수회의 회장은 당시 일제 권력의 2인자였던 정무총감이었고,

경찰을 비롯한 관공서에 협조를 명령했습니다.

 

조선사편수회가 가지는 특이한 편제는,

수사관과 수사관보라는 직책입니다.

학술연구에 걸맞지 않은 이 편제는 강제성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강제 수색과 압수로

한민족의 고문서와 기록들을 수탈합니다.

당시 3명의 수사관과 4명의 수사관보가 있었는데,

이병도는 4명 중의 하나인 편찬관련 수사관보였습니다.

 

그들은 강제 수탈한 문서와 기록 중, 한민족을 고양하는 내용이나.

자신들의 역사왜곡에 걸림돌이 되는 기록들을 무단파기 하였습니다.

 

이 과정을 거친 후 그들의 입맛에 맞는 고문서, 61,469,

고기록 3,576 점이 남겨졌는데, 조선사편수회가 말살한

문서와 기록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략 잔존수량의 3배 이상인,

20만권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탈이 가장 극심했던 초기, 21개월간 수사관보를 지낸 이병도는 여기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조선사편찬회가 추진하던 식민사관 형성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물입니다.
비좀와라 15-10-04 12:43
   
일제 강점기시 수거된 사서 20만권이란 숫자를 지금에 비교해서는 안됩니다.

전통 종이 생산 방식은 생산량 수량도 한계가 있고 굉장한 노동을 필요로 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종이가 습기등에 취약해서 오래 가지도 못합니다. 일제 강점기 시에 20만권이란 수량은 한 새대의 기록이 완전히 말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20만권의 책을 수거 할려 하면 이에 수반되는 행정력이나 자금등을 고려해 보면 얼마나 큰 국책사업으로 진행되었는 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저렇게 하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조선을 강점해서 안정화를 하기위한 행정력이 절대로 필요한 시기에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일제가 얼마나 저일에 매달려 있었는 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 일의 한국인 수장이 이병도 였고요. 그래서 이병도의 학설이 옳다 안 옳다가 문제가 아니라 그의 흔적은 한국 역사 학계에서 완전히 지워야 할 존재라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한국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순리대로 풀어가는 과정이라 봅니다.
허당 15-10-04 18:00
   
방원이가  태우고,  세조가  태우고 , 성종이 태우고 .. 쪽발이가  박박긁어 태우고 나서  실증사학이라면서.
전설과 허구로 만든 고대 역사들.
구름위하늘 15-10-05 13:28
   
분서 갱유 이후의 금문(구전으로 전해진 것을 정리한 글)과 고문(발굴로 구한 옛날 책의 글)의 논쟁을 보면 시사점이 많습니다.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진 금문에 비하여 옛날 책이라는 현물이 존재하는 고문이 더 진실에 가깝다고 생각되지만, 고문 발굴 자체에 위조와 조작이 많이 있어서 의심스러운 건 오히려 고문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실증사학이라고 하는 것은 고문 중에서도 조작이 많이 의심되는 고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금문에 가까운 재야사관에는 기억 실수와 구전에 따른 오탈자가 많기 때문에 이걸로 비판아닌 비난을 실증사학에서 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제가 보기에는 일부 오류가 있는 사실과 처음부터 조작된 사실과의 다툼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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