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포함 자칭 타칭 일본 극우들이라 불리는 모든 계층 모든 계급에 속한 일본 인들은 자신들이야 말로 일본의 구세주이자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일본을 살리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양심을 버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인간의 양심, 약자에 대한 배려 기타 인간 다운 감정은 잠시 접어 두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해야 한다고 믿는다.
좋다. 그들이 어떤 사상을 가지든, 일단 다른 나라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 않는 한 일단은 존중해주고 싶다.
하지만 일본 극우가 꿈꾸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일본은 과연 다른 나라들에게 우호적으로 대할까?
바로 옆 나라 대한민국의 작은 섬 독도.
1000여년 간 무인도였는데 알고 보니 자원이 많더라. 뺏자. 뺏고 보자.
청일 전쟁 시기에 강탈한 중국 섬 댜오위 다오.
그 유명한 난징 대학살을 생각하면 진작에 중국에게 화해의 상징으로 반환을 했어야 한다고 본다. 게다가 중국은 2차대전의 승전국이다.
인류 멸망의 기세로 사람이 죽어 나가던 2차대전의 승전국인 러시아가 차지한 쿠릴 열도.
그럼에도 넓은 마음으로 자국 군인들이 흘린 피의 댓가인 쿠릴 열도의 반을 넘겨주겠다는데도 전부 반환하라며 거부하는 일본이다.
자신들은 패전국이라는 현실이 이미 극우들 가슴 속에서는 사라져 버린지 오래인것 같다.
아니면 오히려 일본을 위한 이기심으로 뻔뻔하게 나오는 것 같다.
바로 인접한 대한민국,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란게 이 모양이다.
아무리 대화하고 협상하려 해도 조금이라도 일본에 이익이 없거나 이미지가 나빠질것 같다 싶으면 무조건 거부한다.
자기 이외의 다른 나라들은 개 먹이처럼 바라보는 일본이 다른 나라들을 돕기 위한 집단 자위권을 주장한다?
게다가 일본 주변 강대국들은 전부 일본이 주장하는 집단 자위권에 관심이 없다. 또 일본도 그들을 집단 자위권의 대상으로도 보지 않는다.
지금 일본이 집단 자위권의 대상으로 보는 지역은 동남아가 유일할 것이라 본다. 인도도 여지는 있지만,
스스로 중국의 라이벌이라 여길 만큼 자존심 강한 인도가 일본에게 손 벌릴 일은 없을 것 같다.
자 그런데 동남아는 일본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질까? 동남아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일본에게 큰 피해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동북아의 강대국들 보다는 아주 우호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대한민국과 미국 사이의 동맹 관계와는 달리 특별히 일본을 우호 적으로 대할 필요도 느끼질 않는다.
즉 자신들에게 잘 대해주고 돈만 많이 찔러 주면 일본 만세!도 별 거부감 없이 불러주는 나라들이다.
바로 이 점을 노리고 일본이 부쩍 동남아에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동남아가 일본만의 독점 시장인가?
천만에. 일본의 기대와는 달리 어느 나라든 자신들에게 잘 대해주기만 하면 자기들도 잘 대해주는 나라들이다.
즉 일본과 극도로 사이가 안 좋은 대한민국, 슈퍼 파워로 부상한 중국, 새로운 시장을 찾는 러시아등도 투자할 여력만 있으면 동남아와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엔 미국 마저 동남아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자 그럼 지금의 현실을 보자. 중국이 끝내 무력으로 댜오위 다오를 점령할때 일본이 호소하는 집단 자위권에 호응해 댜오위 다오 전쟁에서 일본 측에 참전할 나라는 어디 일까?
과연 있긴 있는걸까? 아베를 포함해서 주변 강대국들은 외면하는 집단 자위권을 홍보하기 위해 아주 먼 동남아에 엄청난 돈을 찔러 주기 전에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 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