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4-12-28 10:10
[기타] 사고 전서 기록 "中 요서 지역에 최초의 조선이 있었다"
 글쓴이 : 니나
조회 : 3,851  

사고 전서 기록 "中 요서 지역에 최초의 조선이 있었다"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 심백강 지음 / 바른역사 / 280쪽 / 1만5000원한국경제|서화동|입력2014.10.03 03:31

[ 서화동 기자 ]

단군 할아버지가 나라를 처음 세운 날이 개천절이다. 하지만 단군이 언제, 어디서 나라를 세웠는지는 학계의 논란거리다. 특히 고조선 영토에 대해서는 건국부터 멸망까지 요동에 있었다는 설, 평양에 있었다는 설, 요동에서 건국해 평양으로 이동했다는 설 등이 분분하다.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은 이런 논란에 대해 '요서 고조선설'을 주장한다. 저자는 지난 7월 《사고전서 사료로 보는 한사군의 낙랑》에서 낙랑은 대동강 유역이 아니라 현재 중국 허베이성 남쪽 지역, 즉 요서 지역에 있었다는 '요서 낙랑설'을 제기했던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이다. 한나라가 고조선을 무너뜨리고 설치한 4군의 하나가 낙랑이므로 '요서 조선설'은 '요서 낙랑설'의 연장선에 있다.

↑ 한경DB
↑ 두로영은비문 중의 조선국 기록 부분.
전작과 마찬가지로 저자는 청나라 조정이 집대성한 '사고전서(四庫全書)'에서 14세기 '삼국유사'보다 앞서 기록된 중국 문헌과 1500여년 전에 세워진 중국 선비족의 비문 등에서 고조선 관련 기록을 찾아내 요서 지역에 최초의 조선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가 찾아낸 기록은 고조선을 1쪽 분량으로 기록한 '삼국유사'의 갈증을 풀어줄 사료로 대부분 송대(宋代) 이전의 것들이다.

예를 들면 6세기 인물인 유신(513~581)이 쓴 두로영은의 비문에는 '朝鮮建國 孤竹爲君'(조선건국 고죽위군·조선이 나라를 세우고 고죽이 임금이 되었다)이라고 기록돼 있다. 두로영은은 16국 시기 요서 조양(朝陽)에서 전연(前燕)을 건국한 모용황의 후예다. 저자는 "이 비문은 모용황의 행적을 설명하면서 조선이 일찍이 요서 조양 일대, 즉 시라무렌강 유역에서 건국했음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한다. 현재 중국 산시성(陝西省) 함양박물관이 소장 중인 이 비석은 선비족인 모용 씨의 기원과 연대기 등을 기록하면서 모용황이 조선공(朝鮮公)에 임명됐던 사실, 낙랑국이 옛 조선이라는 사실 등도 전하고 있다.

1044년 편찬된 송나라의 관찬 병서 '무경총요' 중 '북번지리' 편에는 '조선하'라는 강 이름이 나온다. 송의 북쪽 변경이자 요나라의 남쪽 도시인 연경(현 베이징)에서 요나라 수도 중경(현 네이멍구 닝청현)으로 가는 길을 설명하면서 "조선하(朝鮮河)를 지나 고북구(현 베이징 북동쪽)에 도달한다"고 기록했다. 저자는 '조선하'는 현재 허베이성 동쪽을 흐르는 차오허(潮河)이며, 조선(고조선)이 있었던 지역이어서 송나라 때까지 조선하로 불렸다고 설명한다.

또 송나라 학자 낙사(900~1007)가 편찬한 지리지 '태평환우기'에는 "노룡현에 조선성이 있다. 조선성은 기자가 봉함을 받은 지역이다"는 기록이 있다. 저자에 따르면 노룡현은 현재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島)시의 루룽(노룡)현이다.

저자는 또 '산해경(山海經)'에 나오는 '해내경'과 '대황경'이 고조선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기(朝鮮記)'라고 주장한다. 송나라 학자 나필이 '노사(路史)'에서 '산해경' 가운데 해내경과 대황경 편은 '조선기'라고 했다는 것. '해내경'에는 "동해(황해)의 안쪽, 북해(발해)의 모퉁이에 나라가 있으니 그 이름을 조선이라 한다" "조선은 지금의 낙랑군이다" "동쪽에 있어 조일(朝日)이 선명하기에 조선이라 한다"는 기록이 있다.

저자는 "그동안 우리가 알았던 대동강 중심의 조선은 반쪽의 고조선"이라며 "요서 조선을 통해 웅대한 고조선을 되찾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니나 14-12-28 10:12
   
고조선이 요서에 건국되었다는 비문이 요서에서 발견되었답니다.
그동안 고조선은 대동강유역에서 건국되어 영토가 요동반도까지 있었다고
교과서에 나왔는데 수정해야 할것 같네요.
바람노래방 14-12-28 11:28
   
새삼스러운 이야기이죠.

우리 고대사에는 같은 이름의 여러 지명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그런 현상은 비단 우리만의 이슈가 아니라 대부분 국가의 역사에서도 비슷합니다.
조선이라는 나라와 조선이란 지명도 동시에 존재하죠.
또한 지금의 행정구역 편제와 같은 도,시/군,읍/동 등등의 단계적 구획이 아니라 모조리 국으로 표기함으로써
후세에 혼란을 주기도 하죠.
(무슨국안에 또 다른 '국'이 있고, 그 '국'안에도 또 다른 여러'국'이 존재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고대 조선은 도읍을 총 4번 옮겼다고 합니다.
첫 시작은 아사달(지금의 평양)으로 시작해서 마지막 도읍도 같은 평양으로 "돌와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서/요동의 지명도 시대에 따라 그 위치가 다릅니다. 이름은 같지만요.

고대 조선의 동쪽 국경은 난하를 기준으로  합니다.
난하를 기준으로 동쪽은 요동, 서쪽은 요서라고 불렀고, 난하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강이고 하류에서 갈석산을 끼고 동쪽으로 빠져 바다로 나가는 곳에 있다고 합니다.

고대 조선을 가지키는 이름인 조선이 있고, 갈석산 인근의 조선이란 지역도 존재했습니다.
기자가 이주한 조선은 고대 조선국내의 지역중 하나인 조선국으로 이주한 것입니다.

그 조선국은 연나라 이주민에 의해 무너졌고, 이후 한나라에 편입되었습니다.
고대 조선 전체가 망한게 아니라, 고대 조선국내에 있던 조선 지역의 '국'이 망한거죠.

우리가 주로 참고하는 역사서는 중국의 역사서입니다.
중국의 역사서를 볼때의 기본 자세는 그 역사서에 등장하는 내용은 모두 중국과 관련된 내용만이 실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대 중국의 역사서에는 중국과 서로 맞대고 있는 조선지역 '국'의 이야기가 주로 등장하고 고대 조선 전체에 대한 내용은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밥밥c 14-12-28 13:13
   
저도 저 "잃어버린 상고사, 되찾은 고조선"책 구입했습니다.

  위 내용은 사서가 아니라 금석문이죠. 위 금석문에서는 아예 한사군이 나오지 않아요.
 
  조금 황당한것은 한사군이 아니라 , 한사성(城) 즉 한사현(縣)으로 나옵니다;;;;

    계현(계, 방성현, 광양현, 음향현 인 사현입니다 ;;;

    한무제가 아니라 , 한선제(宣)가 만들었답니다.

  원래 모용황(연나라) 연대를 설명하는내용인데,  고죽국(요서지방)에 주로 있었으며
 기자의 후예로 나옵니다.
카노 14-12-28 14:30
   
이러시면 식민빠들이 환빠로 몰아붙입니다.
그놈들은 상식이 안통하는 좀비들이거든요.
고조선은 닥치고 대동강 근처라야 되는 놈들이라서.
밥밥c 14-12-28 22:41
   
모용황이 조선공에 임명되었다. 

  그리고, 요동공의 지위에 나아갔다.

  이렇게 자신들이 "기자조선"이라고 합니다.


 진(晉)나라에서 알자를 파견하여 모용황을 진동대장군,평주자사, 대선우(大單于)에 임명하였다.

  아예 대선우 ;;;;



  진(晉)서지리지 평주

    평주(平州)
생각컨대 우공(禹貢)에서 기록하기를 평주는 기주(冀州)의 영역인데, 주국(周)에서 유주(幽州)의 경계로 했으며 ,요동(遼東) 창려(昌黎) 현토(玄莵) 대방(帯方) 낙랑(樂浪) 등 5개의 군을 평주(平州)로 하였고 후에 유주(幽州)와 합하였다.  창려(昌黎) 요동(遼東) 현토(玄莵) 대방(帯方) 낙랑(樂浪) 등의 군국(郡國) 5으로 평주(平州)를 설치하였다.
밥밥c 14-12-28 23:14
   
원래 연나라는 남조였죠. 그런데 진시황때 북조로 갈아탑니다.

 당시에는 북조로 갈아탔을때 비웃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들은 결국 대선우(大單于)라는 칭호를 받아내는겁니다.

 선우는 황제보다 실질적으로 월등히 높은지휘죠.
 
 
Total 1,23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08 [북한] 북한한테도 뒤처지는 남한의 문화재 복원 의지/실력 (15) shrekandy 01-11 5918
907 [일본] 일뽕:한국은 반만년 중국의 노예나라// 한마디로 반… (2) 블루링문어 01-08 4077
906 [통일] 기자조선 연대기(기자세가) (10) 밥밥c 01-07 2991
905 [통일] 고려가 한반도에 없었다라는 증거도 많습니다. (21) 만법귀일 01-07 7686
904 [기타] 역사가 팩트라고? (34) 코호몰로지 01-06 2827
903 [기타] 저평가된 한민족 역사상 최강무장 태조 이성계(펌) (17) 실험가 01-06 4958
902 [기타] 현실도 모르면서 현실적인 것을 가지고 역사 논쟁해… (43) 코호몰로지 01-06 6134
901 [기타] 전편[상고시대~고대 동아시아 영토변천사] (8) kiyoke 01-05 4508
900 [기타] [자작만화]8세기경 동아시아 인물들의 회담. (17) kiyoke 12-30 6977
899 [기타] 뭐가 잘못된 건지도 모르고 깐다고? (21) 니르 12-29 2625
898 [기타] 환빠, 환까 전쟁 종식 자료 (31) shrekandy 12-29 8026
897 [기타] 환단고기가 100% 위서라고 장담한다면 (62) 햄돌 12-29 4086
896 [기타] 가생이 동아시아 게시판에 왜이리 지나.니뽕.식민빠… (7) 정욱 12-29 1803
895 [기타] 환단고기는 僞書입니다. (20) kiyoke 12-28 2904
894 [통일] 환빠 어그로 VS 환까 어그로 (26) 굿잡스 12-28 3937
893 [기타] 지금 게시판 상황을 보니 식민빠들이 다수 유입됏네… (30) 카노 12-28 2562
892 [기타] 사고 전서 기록 "中 요서 지역에 최초의 조선이 있었… (6) 니나 12-28 3852
891 [통일] 자신의 주장에 거짓을 첨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5) 만법귀일 12-28 2791
890 [기타] 오옷!! 드디어 식민사관으로 몰아가시는군요 (23) 진한참기를 12-27 3072
889 [기타] 과연 변방경상도, 니르, 전략설계, 반인간, 마라도같… (13) 대한민국군 12-25 2224
888 [기타] 현재 주류 역사관은 과연 식민역사관 일까? (10) 니르 12-25 1969
887 [기타] 기 -> 승 -> 전 -> '우리나라만세' (9) 전략설계 12-25 2256
886 [기타] 무궁화꽃으로 보는 조선본토는 북미대륙 입니다,어… (12) 비룡 12-24 5167
885 [기타] 가생이닷컴 관리자분께 진정으로 저의 진심을 고해… (18) 대한민국군 12-24 1955
884 [통일] 일제의 만주사관 (5) gagengi 12-24 6679
883 [기타] 안녕하십니까 환빠여러분(대순진리회 혹은 증산도 … (138) 변방경상도 12-23 3982
882 [일본] 일본 교수들 증언: 일본은 한국이 개척/개국 (19) shrekandy 12-23 5996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