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국어선 충돌사건만 봐도 그렇지만 중국이 믿는건 외교가 아닌 강한중국이라는 신념아래
이해 당사국을 완전 무시하고 앞뒤 가리지도 않으며 무조건적인 자국승리에 도취하고 있죠.
자 중국을 못 믿겠는 두가지 예만 간단히 들어봅시다.
현재 중국이 자국해군을 파견하고 있는 남사군도가 누구 땅인지는 아시나요?
그게 대부분이 필리핀 땅과 해역이며 일부 말레이시아 등등 동남아 국가들의 땅이었습니다.
중국은 그 남사군도와는 하등의 상관이 없는 상황이었죠. 근데 필리핀에서 미군이 전면 철
수하면서 중국이 남사군도를 무력으로 점령 되려 필리핀 말레이시아등 동남아 국가들을 향
해 수시로 협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시 북베트남군과 베트콩들의 대부분 무기지원은 같은 공산동맹국가인 중국이 했죠.
소비에트 연방은 작전에 협력할 영관급지휘관들과 그 외 많은 인적자원을 제공했고요. 헌데 베
트남전이 끝나자마자 북베트남의 핵심전력사단들이 캄보디아에 나가있는 상황을 틈타 중국은
수개사단의 무력을 이용해서 베트남의 3개 시가지를 점령해 버립니다. 베트남으로서는 잠시 집
을 비운틈을 타서 제일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가 총칼로 무장하고 내 집을 털러 들어온 거죠.
이에 분노한 호치민이 캄보디아에 나가있던 핵심사단들을 전부 중국과의 접경지역으로 돌리고
대대적인 탈환작전에 들어가죠. 중국은 한심하게도 베트남 사단들과 붙기전에 승리감에 도취하
기도 전에 민병대라 할 수 있는 베트콩들에 밀려서 다시 후퇴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베트콩들에
의해 중국의 최신사단이 전멸하는 수모도 당하게 됩니다. 중국으로서는 진퇴양난. 쉽게 보고 들
어왔는데 실전경험이 풍부한 베트남 정규군은 물론 베트콩민병대에게 조차 사단이 털리는 어이
없는 일도 생기거니와 도망나오느라 대량의 중국군 포로들이 베트남에게 남겨지게 되죠.
여기서 소비에트 연방이 중국에게 전문을 보냅니다.
더 이상의 침략이 있을 시 우리 붉은군대가 베트남을 대신하여 참전하게 될것.
이라는 짧막한 문구였죠. 이에 중국은 와들와들 떨면서 정신적 승리 라고 표현하며 베트남국경
에서 철수하죠.
이 외에도 참 많네요. 몽골과 티벳등등 또 우수리강에서 소비에트 군대하고 한판 뜬거 하며......
중국이 베트남을 침략했던건 그러니까 같은 공산동맹을 공산동맹이 침략했다는 건 정말 웃기는
일이죠. 민주동맹으로 치면 2차대전 끝나자 마자 영국이 프랑스를 쳤다는 정도일까요?
대체 뭘 보고 중국을 믿어야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