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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21 23:13
[한국사] 고구려의 서쪽 강역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의논..
 글쓴이 : 고구려거련
조회 : 1,404  

잡게에서 감방OO님과 의논차 써봅니다..


고구려 서쪽 강역은 중국만리장성이나 요서까지 아닌가요?
광개토대왕이 요하 북쪽 거란족을 점령하셨으니..
요서의 서부여가 고구려 땅이 된 것은 문자왕 때고요..


그리고 수나라 1차 침입 때 수나라 기록으로는 자연재해 때문에
수나라군이 요동까지 못가고 요서에서 자연사당했다고 나오는데

수나라 기록이 자연재해가 위조라면
고구려군이 요서에서 막은 것을 돌려 말했기 때문일 거라는 추측도 나오고요..
물론 요서가 고구려땅임을 분명히 하는 바에서 하는 말임..

당나라가 고구려를 멸망시킬 때까지
요하 북쪽 거란이 고구려 영토 내에 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요서 서쪽과 요서 전체(고구려가 점령한 서부여 영토)에서

영주 지역(당나라군이 지나간 곳)을 뺀 부분을 추측할 수도 있고요..


요서에서 만리장성 임유관 북쪽으로 만리장성 서쪽 강까지(강이름 기억안남..)가 고구려 강역일 수도 있습니다..


몽골 지역(또는 자치구)에 고구려 성터가 발견될 정도이니

당시 고구려가 돌궐에 성을 쌓았거나 

고구려 멸망 후 고구려 유민들이 건너가 세웠다던가 하여

고구려 서쪽이나 북쪽 강역은 기존 교과서 영토보다 넓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가 그림으로 표시하면 좋겠는데 그런 프로그램이 없어서 못 올리고 글로만 쓰니 이해해주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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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20-02-21 23:57
   
저는 이 작업을 몇 년째 계속 해오고 있는데요
정말 힘이 드는 작업입니다
관련 연구들은 이곳 동아게와 제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의 연구들은 이곳에 게시 안 하고 블로그에만 올렸습니다

여기에 올려봤자 보지도 않고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원

말 한 마디 이렇다 저렇다 하기 위해 죽을 고생을 합니다

고구려가 만주를 석권하기 시작한 것은 장수왕 때부터입니다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에게 털린 백제가 물길을 사주하여
현 하얼빈 일대에 있던 부여를 몰아내고 물길국을 세우고
북위와 연계하여 고구려를 압박하는
북위ㅡ백제ㅡ물길 연합을 구상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고구려에 발각되어 백제는 두들겨 맞고
이들에 협조한 거란의 일부 부족은 고구려의 공격을 받아서
북위로 쫓겨갑니다

고구려는 즉각 유연과 공조해
지두우를 분할하여 물길과 북위 연계선을 끊고
지두우와 거란, 고막해를 충동하여
북위의 현 장자커우와 승덕시 일대를 타격하여
그 일대 영역을 위축시킵니다

북위는 수도를 평성에서 낙양으로 옮기고
한 세대가 흐른 후에
소위 6진의 란이 발생하면서 멸망의 길을 걷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 수나라 때까지 근 1백 년을 고구려는 난하를 경계로 석권합니다

고대에는
또 제가 연구하여 본 바로는
강역이라는 것은 거점 개념입니다

고구려가 망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대하굴가의 거란이 고구려를 배신하고
당나라에 가서 붙은 것입니다
고구려는 거란을 되찾아오고자
거란과 전쟁을 치르나 결국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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