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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9-17 14:49
[한국사] 하남 감일동 굴식 돌방무덤 52기 출토품·석실 얼개 전형적 중국풍 무덤 주인, 대륙 혼란기에 건너온듯
 글쓴이 : 뉴딩턴
조회 : 1,470  

고수님들 이 내용들의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을 본후에 다른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전형적인 중국계 무덤입니다. 여기 살던 토착세력의 것들이 아닙니다.”
백제 고고학 전문가인 권오영 서울대 교수가 무덤 내부를 보고 한마디했다. 주변의 학자들은 고민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끄덕거렸다.

이유1. 한성(서울)에 도읍한 4~5세기 초기 백제시대의 대형고분들이 전례 없이 쏟아져 나온 성과를 보면서 연구자들은 설레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정작 무덤의 얼개와 출토품을 보니 주인이 중국계 이주민일 것이라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또다른 고민거리를 안게 된것이다.          문제는 무덤 얼개가 전형적인 중국풍이란 점이다. 대개 평면을 장방형으로 조성하고, 사방벽면에 벽돌처럼 돌을 다듬어 쌓아올리고 윗부분을 판돌로 덮은 석실 구조는 3~5세기 중국 동진·남조, 한반도 서북 지역의 낙랑계 무덤에서 보이는 전축분(벽돌로 쌓은 무덤) 양식과 판박은 듯 닮았다. 한성백제 지배층의 핵심유적으로 꼽히는 서울 방이동, 석촌동 고분이 주로 돌무지무덤(적석총), 옹관무덤, 토광묘 양식인 것과는 크게 다른다.

권 교수나 박순발 충남대 교수 등 고고학계 상당수 전문가들은 감일동 고분의 이질성이 3~5세기 중국 대륙의 전란과 낙랑군 멸망 등을 계기로 백제에 들어온 중국계 이주민의 생활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단정한다. 당대 동아시아 혼란기에 다수의 유민들이 한반도에 뿌리내린 건 학계에서 공인된 사실이다. 백제에서 이들은 외교, 역법, 교육 등의 전문 직종에 종사하면서 자기네 특유의 문화 공동체를 형성했다. 감일동 고분군은 그런 이주민 집단 일부가 전통과 습속을 지키며 남긴 생활문화의 흔적이라는것이다. 백제가 국가사업으로 외국 고급 두뇌유치에 나서, 중국의 전문인 집단을 데려와 ‘테크노크라트’ 계층으로 육성하며 토착인들과 공존하게 했을 것이란 역사적 상상도 가능하다

이유2. 권 교수나 박순발 충남대 교수 등 고고학계 상당수 전문가들은 감일동 고분의 이질성이 3~5세기 중국 대륙의 전란과 낙랑군 멸망 등을 계기로 백제에 들어온 중국계 이주민의 생활 문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단정한다. 당대 동아시아 혼란기에 다수의 유민들이 한반도에 뿌리내린 건 학계에서 공인된 사실이다. 백제에서 이들은 외교, 역법, 교육 등의 전문 직종에 종사하면서 자기네 특유의 문화 공동체를 형성했다. 감일동 고분군은 그런 이주민 집단 일부가 전통과 습속을 지키며 남긴 생활문화의 흔적이라는것이다. 백제가 국가사업으로 외국 고급 두뇌유치에 나서, 중국의 전문인 집단을 데려와 ‘테크노크라트’ 계층으로 육성하며 토착인들과 공존하게 했을 것이란 역사적 상상도 가능하다.
                                                                                                  ..                                                                                                                         
  이유3.옛 문헌 기록들을 봐도, 외국인의 이주와 활동이 당대 백제의 왕성한 국제교류와 개방성에 비춰 전혀 이례적이지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중국 수나라 사서 <수서> ‘백제’ 전을 보면, 백제 주민 가운데 신라인, 고구려인, 왜인, 중국인이 숱하게 섞여 있다는 기록이 보인다. <속일본기>에는 6세기 왜국에 <논어> 등 유교경전을 전해준 백제 박사 왕인이 한나라 고조의 후예로 백제에 귀화한 중국인 왕구의 손자였다는 구절도 등장한다. 왕씨, 진씨, 고씨 등 중국계 성을 지닌 이들이 백제 조정에서 외교·행정 관료로 일하면서 업적을 쌓은 내용들도 묘지명이나 중국 문헌들에 상당수 전하고 있다. 이런 사실들은 고구려, 신라의 문헌기록에는 특별히 나오지 않는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858221.html#cb#csidxb95df4f23801a6fbfc5f02b7044135d 문보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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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 18-09-17 20:36
   
"정황이 드러나면서 ..." , ".... 듯 닮았다", "... 이란 역사적 상상도 가능하다", "... 이라고 단정한다", "... 이지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다"

-> 소위 교수라는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말한다면 정말 문제가 많은거지요...기자가 이렇게 쓰는 것도 어그로 짓과 다를 바 없고요.... 교수라고 근거없이 추정하고 단정한다고 학술적인 것은 아닌데... 사실 이런 주장같지 않은어설픈 의견에 대해 또 다른 의견을 단다고 고수가 되는 것은 아닐듯^^
you158 18-09-18 05:29
   
백제가 낙랑군유민먹으면서 확큰건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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