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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04 00:59
[기타] 조선에 사대한 나라중 여진보다도 하위였던 일본
 글쓴이 : shrekandy
조회 : 4,570  

역사 갤러리에서 본 글인데요, 일본이 여진족보다도 외교 순위에서 낮았단 말이 진짜인가요? 어느 고사서에 저런 내용이 있죠? 궁금합니다. 물론 일본이 조선한테 200년을 사대한건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와있고 편지까지 다 있으니 부정 못할 팩트고요.

------------------------------'''---------------


조선은 동아시아에서 명-조선이라는 큰 틀하에서 외교를 하였습니다.

명을 대국으로 사대하고 반대로 여진과 일본에서는 사대를 받았죠.

알다시피, 일본과 조선에게 대방이라 일컬으며 조선국왕을 폐하라고 지칭하며 조공을 합니다. 사대외교죠. 쓰시마에게는 기미외교를 하구요..

여진같은경우는 명-조선의 전략적 동맹 동반자 관계로서 견제를 합니다.

유구왕국의 경우는 명에 더 가까운 속방의 의미로 두어 느슨한 평화외교 정도를 하게 되죠.

그런데 조선은 국가의 서열을 여진>일본으로 대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은 불만을 가지고 조선에게 조선이 일본과 여진의 관계에서 황제국의 위상의 외교를 하고 있다고 이것을 명에게 일러바치겠다고 합니다.

그에 조선은 눈깜짝도 안하죠. 명-조선의 동맹관계에서 조선은 동아시아의 이인자로서 여진과 일본 유구등의 타국에 대한 명과 같은 황제국의 외교를 한것이 명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익스큐즈"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

여하튼 뭐 일본은 여진에게도 밀리는 외교 순위였는데요.

차후 임란이 발생하자 여진은 대방을 감히 침범한 일본을 방어할 군사지원을 하겠다고 했고

명의 경우는 조선이 일본에게 밀리다니 말도 안되~ 이러면서 첨엔 믿지를 않다가

나중에는 조선이 일본을 거느리고 명을 치는 것인줄 알고 한바탕 난리를 치죠.

그러다 결국 사실을 알고 원병을 보내고나서 아니 조선이 왜이리 허약해! 이러면서 개깜놀을 하게 된다는 ㅎㅎㅎ

뭐 조선후기로 갈수록 사림의 피해가 심해서져...조선의 포스가 엉망이 된 탓이겠죠.

여하튼 님들이 조선까는데 조선이 그리 어눌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망하기 전의 모든 국가는 병맛인데 조선은 그 병맛을 본질로 생각하시는 듯 해서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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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lulu 14-08-04 11:35
   
잘 봤습니다....
하린 14-08-04 12:43
   
예 맞습니다... 애초에 조선개국공신세력에 북방 여진인들이 대거 포함되었기 때문에
개국공신들을 배출한 민족이라고 해서, 일본보다는 여진을 더 높게 쳤습니다.

대표적으로 태조 이성계와 형제를 먹은 퉁지란(이지란)도 북방 여진 출신이죠...

조선 입장에선 일본보다는 여진을 더 우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darkbryan 14-08-05 01:29
   
퉁두란 아닌가요?
나가라쟈 14-08-04 22:08
   
아마도 문약한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고....

역대 왕조를 통털어 본문처럼 여진보다도 못하다 여겼던 일본에게 도성을 몇번이나 털리다 결국

식민지로 떨어져버리며 패망한 결과를 냈기에 그런 인식이 박힌게 아닌가 싶죠.

한마디로...그냥 부정하고 싶은겁니다.
mymiky 14-08-04 22:37
   
여진을 일본보다 외교서열에서 앞에 둔건 어디까지나 조선초기 잠깐이였고, 대부분은 중국담으로 일본을 두었습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사실상 조선 주변국이라고 해봤자, 중국,일본, 여진, 류큐 정도였는데, 대부분 조선의 외교는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여진과 류쿠는 옵션같은 것임.

더구나, 당시 여진은 부족별로 서로 나뉘어져 있었지만, 일본은 형식상이라 할지라도 일본왕이 있었고
조선왕실에서도 그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일본왕은 형식적이고, 대부분은 쇼군이 통치하는 구조를 지닌다고 해서, 일왕은 일왕으로, 쇼군은 대군격으로 보고 그에따라 대우하였죠.

부족끼리 부대끼는 여진보다는 그나마 우두머리가 있고 국가의 형식이 갖추어진 일본을 더 쳐줄수밖에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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