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과 한국 사람이 자신들의 전근대 역사에서 위대한 인물, 위대한 사건, 더 넓은 영토의 시대를 발굴하고, 재구성하여 논리화 하는 까닭은 아직 떨치지 못 한 피식민지의 트라우마, 다른 말로 열등감에서 기인한다. 이런 기조는 지난 20 세기 이래 한국 사회를 지배해 왔고 민족주의적 배타성을 뿌리 깊게 심어 놓았다."
ㅡ 역사의 진실을 탐구하는 정신물리적 행위를 열등감의 작용으로 폄하하는 이 논리
ㅡ 우리는 다만 역사의 진실을 찾고, 동시에 식민사학의 굴레와 족쇄를 벗어버리고자 할뿐으로 이는 '열등감'이 아니라 '미완의 독립을 완수하기 위한 지성의 투쟁'이다
ㅡ 한 공동체가 저들의 역사에서 위대한 사람과 영광의 사건을 기념하고 애착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이 모두 열등감의 작용인가? 그러하다면 저 구제국과 신제국의 광장과 박물관과 교과서를 장식한 화려한 유무형의 수식 역시 열등감의 작용인가?
2) "가야사를 탐구하는 것은 중국에게 북방사를 가져다 바치기 위한 현 정권의 속임수일 뿐이다"
ㅡ 이런 미친 소리가 대체 어디 있는가!
ㅡ 이런 미친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오늘 종일 속이 아프고 정신이 괴롭다
ㅡ 수년 동안 별 반향도 주목도 평가도 받지 못 하는 연구를 죽을 힘을 다 하여 몸이 망가지고 생활이 파탄지경임에도 지속해오고 있는 나로서는 맥이 빠지고 아무런 보람도 없게 만드는 소리다
ㅡ 대체, 이런 자들을 위해 내가 이 고생을 해오고 있다니!
ㅡ 가야사가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등한시 돼 온 것이 하루이틀인가!
ㅡ 그러면 대체 어쩌란 말인가!
ㅡ 중국 역사공정에 대항하라고 동북아역사재단을 만들었더니 강단학자들이 오히려 공조하는 짓거리를 하고 있으면 그게 그걸 만든 정권탓인가? 미국에 우리 역사를 한사군부터 서술한 책 보낸 게 어느 정권 때고 중국역사지도집에 다름 아닌 역사지도 만든 게 또 어느 때인가?
ㅡ 춘천 중도유적에 레고랜드 허가해준 것은 어느 정권의 문화재청인가
ㅡ 이게 정치와 정파의 문제냐?
ㅡ 가야사 연구하라 했더니 일제
식민사관 늘어놓으면 그 학자들의 인두견심을 성토해야 할 것 아닌가!
제발 좀 정신들 차리세요
제정신이 아닌데 뭘 역사를 떠들고 앉았어요?
과학적 사고가 바탕이 돼야지
뭔 미치광이짓을 하고 있습니까
여기가 정치게시판이야 아니면 미스테리게시판이야?
ㅡㅡㅡㅡ "역사 연구는 미완의 독립을 완수하기 위한 사활의 투쟁이다" 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