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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5 03:01
[한국사] 신당서, 오골강- 마전도의 위치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1,470  

1562년까지의 주해도편에 나오는 섬들을 보니 뿌듯합니다.
다른 지명들은 꼴리는데로 변경을 자주 했는데... 섬의 명칭은 천년이 흘러도 그대로네요.

뭐,  하천의 토사유입으로 섬과 육지가 지금은 합쳐졌지만 말입니다.


> 득물도 고사도 마전도
6-2b.jpg
.
> 초도 오목도
6-2a.jpg
.
.
◆ 현대 지도에 겹쳐 보기
5-2d.jpg
.전주 全州 는 대련입니다. 주류통설에 고구려 비사성이 있는 곳이죠.
.

■ 사서 원문 : 신당서 지리지7, 가탐도리기

登州 海行入高麗渤海道
  登州東北海行,過大謝島、龜歆島、末島、烏湖島三百里。北渡烏湖海,至馬石山東之都里鎮二百里。
東傍海壖,過青泥浦、桃花浦、杏花浦、石人汪、橐駝灣、烏骨江八百里。

 등주에서 바닷길로 동북쪽으로 가는데, 대사도(大謝島)·귀흠도(龜歆島)·말도(末島)·오호도(烏湖島)까지 300리나 된다. 
북쪽으로 오호해(烏湖海)를 건너 마석산(馬石山) 동쪽의 도리진(都里鎮)까지 200리나 된다. 
동쪽으로 바닷가를 따라 청니포(靑泥浦)·도화포(桃花浦)·행화포(杏花浦)·석인왕(石人汪)·탁타만(橐駝灣)·오골강(烏骨江)
지나는데 800리나 된다. 

乃南傍海壖,過烏牧島、貝江口、椒島,得新羅西北之長口鎮。
又過秦王石橋、麻田島、古寺島、得物島,千里至鴨淥江唐恩浦口。乃東南陸行,七百里至新羅王城。

다시 남쪽 바닷가를 따라 오목도(烏牧島)·패강구(貝江口)·초도(椒島)를 지나야 신라 서북쪽의 장구진(長口鎭)에 도달할 수 있다. 
다시(되돌아) 진왕석교(秦王石橋)·마전도(麻田島)·고사도(古寺島)·득물도(得物島)를 지나서 1,000리를 더 가면 
압록강의 당은포구(唐恩浦口)에 이르는데, 여기서 동남쪽으로 육로로 700리 가면 신라의 왕성(王城)에 도착한다. 

自鴨淥江口舟行百餘里,乃小舫溯流東北三十里至泊汋口,得渤海之境。又溯流五百里,至丸都縣城,故高麗王都。
又東北溯流二百里,至神州。又陸行四百里,至顯州,天寶中王所都。又正北如東六百里,至渤海王城。

압록강 하구에서 배를 타고 100리 정도 가다가, 다시 작은 배를 타고 동북쪽으로 30리를 거슬러 올라가 박작구(泊汋口)에 
이르면 발해의 국경에 도달할 수 있다. 
다시 500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환도현성(丸都縣城)에 이르니 이곳은 옛 고구려의 수도이다. 
다시 동북쪽으로 200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주(神州)에 이른다. 여기서 다시 육로로 400리를 가면 현주(顯州)에 이르니 
천보 연간(756)에 도읍하던 곳이다. 다시 정북쪽으로 가다가 동쪽으로 600리를 가면 발해의 왕성(王城)에 도착한다.


오골강과 압록강의 위치가 윤곽이 나오지 않나요 ?

도화포 ~ 마전도 : 오골강 => 대릉하 ? 요하 ?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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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친구 18-03-15 03:24
   
그러네요
왜 주해도편 지도를 안 봤는지 저 스스로 실소가 나오네요
우선 사서 교차 분석으로 위치를 찾아놓고 나중에 고지도에서 확인 대조하려 했죠

저 위치면 제가 애초에 고찰한 위치와 부합하네요
감방친구 18-03-15 03:27
   
산동반도 등주에서 고구려 가는 코스 고찰
감방친구 작성일 : 17-12-12 06:34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0832&sca=&sfl=mb_id%2C1&stx=cellmate&page=8
감방친구 18-03-15 03:28
   
감방친구 17-12-12 07:51

자, 다음은 오골강에서 압록강까지가 문제인데
도리진에서 오골강 800 리인데
1)오골강에서 압록강 1,000 리라는 말인지
2)도리진에서 압록강까지 1,000 리라는 말인지 헷갈리게 한다

그러나
이미 오골강이 거리와 위치 상 요하 입구의 여러 강 가운데에 하나로 보이고
거기에서 다시 1,000 리 바닷길을 간다고 하기에는 경유지로 거론 된 지역이 적으며
현 압록강으로 보고자 하여도 그 사이에 혼하, 태자하 등의 강들을 거론하지 않았으며

수ㆍ당의 고구려 침공기에서
오골성과 압록강, 평양성이 가까우며
박작성이 압록강, 평양성과 가까운 것에서
오골강과 압록강이 가까운 것이 나타나므로

2) 가 적합한 해석이라 생각한다

즉 오골강과 압록강 당은포구의 거리는 200 리인 것이다
     
도배시러 18-03-15 03:29
   
그게 가탐의 거리표기 방식이죠. 나중에 합쳐서 생각하라~
          
감방친구 18-03-15 03:33
   
결국 애초 고찰을 통해 추정했던 대로
대릉하~태자하 사이에서
요하, 오골, 발착수, 압록 등을 찾아야겠군요
          
감방친구 18-03-15 03:35
   
신라 서북쪽의 장구진(長口鎭)은
일전에 제가 고려 전기 서북계에서 다루었던
복주의 신라새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렇다면
패수는 태자하, 또는 그 밑의 남사하 등의 강일 가능성이 있네요
          
감방친구 18-03-15 03:39
   
고려 서북계 위치 추적 (7) ㅡ 암연현의 동계신라(東界新羅) 문제
감방친구 작성일 : 17-12-23 03:55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61551&sca=&sfl=mb_id%2C1&stx=cellmate&page=8
          
감방친구 18-03-15 03:40
   
감방친구 17-12-23 04:18

주해도편 지도 상에 나타난 신라채(新羅寨)
복주위 바로 옆에 신라채가 있다

http://blog.daum.net/_blog/photoImage.do?blogid=0BVH1&imgurl=http://cfile217.uf.daum.net/original/205EF80F4A9F6572384553
               
도배시러 18-03-15 03:50
   
수고하셔요 ㅎㅎㅎ
                    
감방친구 18-03-15 03:57
   
어딜 도망가십니까 ㅋㅋㅋ
                         
도배시러 18-03-15 04:08
   
저도 살아야지요 ㅋ
도배시러 18-03-15 04:06
   
대련 다렌 全州 에 삼한 사람을 모아다가 거주시킨 금나라
靜封承安二年以胡設務置,隸全州,三年隸高州,泰和四年來屬。
三韓遼伐高麗,遷馬韓、辰韓、弁韓三國民為縣,置高州。太祖天輔七年以高州置節度使,皇統三年廢為縣,承安三年複升為高州,置刺史,為全州支郡,分武平、松山、靜封三縣隸焉。泰和四年廢。有落馬河,塗河。금사 北京路
     
감방친구 18-03-15 04:12
   
이것도 따져봐야 해요
금 초기에는 보주ㆍ래원성을 금이 접수하고 거기가 국경이 되거든요

저는 보주ㆍ래원을 잉커우 근방에 비정하고 있기에
이후 금과 고려 관계사를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역사영토가 의식적으로도 한반도로 줄어들게 된 계기가 우리 똘마니였던 금에 조공을 하게 된 것이 시발점이거든요

저는 아직 금사를 제대로 탐구하지 못 했습니다
촐라롱콘 18-03-15 10:36
   
[[압록강 하구에서 배를 타고 100리 정도 가다가, 다시 작은 배를 타고 동북쪽으로 30리를 거슬러 올라가
박작구(泊汋口)에 이르면 발해의 국경에 도달할 수 있다.
다시 500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환도현성(丸都縣城)에 이르니 이곳은 옛 고구려의 수도이다.
다시 동북쪽으로 200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주(神州)에 이른다.
여기서 다시 육로로 400리를.......

오골강과 압록강의 위치가 윤곽이 나오지 않나요 ? ]]
.
.
.
위에 언급된 거리에 따르면.... 압록강 하구를 기점으로 100리+500리+200리=800리
오늘날 통용되는 기준으로 환산되는 리와 km간의 환산법에 따르더라도 강하구를 기점으로
편도 320km 정도 안쪽까지나 되는 거리를.....배로 항행이 가능한 하천은.....

아무리 따져봐도 오늘날의 요하 또는 압록강 밖에는 선택의 폭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감방친구 18-03-15 10:44
   
우선 이렇게 교차돼 입증되는, 사서와 고지도의 정보를 비판 또는 부정하셔야죠?
     
신수무량 18-03-15 11:09
   
현재의 압록강은 저 문구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현재의 압록강은 아니라는 의미죠...
현재의 압록강 하구 용암포에서 의주까지가 약 40Km(+a)입니다. 다시 작은배를 갈아 탈 이유도 없고 30리를 동북으로 배를 타고 갈 곳도 없지요..(그 옛날 강 형태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변했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요하는 하구에서 조그만 올라가면(Rongxingzhen 荣兴镇 지점부터) 중류까지는 물길 방향 자체가 동북방향이라 '다시 작은 배를 타고 동북쪽으로 30리를 거슬러 올라가' 이표현이 거슬리네요..중복.,...(하류 쪽에 가지 하천들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 과거로 거슬러가면 지금보다는 강물량이 많았을테고 그러면 가능성은 없는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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