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1-08-29 20:10
[기타] 백정[ 白丁 ]들은 잘 모르는 귀.두의 역사(1)
 글쓴이 : skeinlove
조회 : 4,511  

삼국시대(사국시대?)의 관모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삼국시대의 관모를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과 벽화 ·문헌을 통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⑴ 건(巾):건은 머리가 흘러내리는 것을 감싸는 것으로 우리 민족이 가장 오래 사용한 소박한 쓰개이다. 건은 원래 중국 고대의 학자나 문인, 관직을 떠난 사람이 주로 착용한 쓰개로 한폭의 옷감을 주머니처럼 만든 형태이다. 남자가 20세 성인이 되면 관리는 모두 관을 썼지만 일반 서민도 관 대신 건을 사용하였다. 고구려 덕흥리 고분벽화에는 일반 남자들이 검은 헝겊을 머리에 둘러서 뒤로 매어 늘어뜨린 모양의 건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⑵ 책(?):책은 건에서 출발한 두건 형태이다. 고구려 벽화에 나타난 한국의 책은 대개 윗 부분이 없고 목에서 매어 고정시키며 중국의 책과 달리 후두부의 수식포(垂飾布)인 수(收)가 없는 형태이다. 책은 고구려 때 일반용 두건이 아니라 절풍(折風)보다 상위계급의 관모였다.

 

⑶ 절풍 ·소골(蘇骨):절풍은 변(弁) 모양의 관모이다. 즉 모자의 끝이 뾰죽한 원뿔 모양의 관모로 변의 우리말인 고깔과 같은 형으로 생각된다. 절풍은 고구려에서 일반이 썼는데 사인(士人)은 여기에 2개의 조우(鳥羽)를 장식하였다. 소골은 고구려에서 귀인이 쓴 모자로 절풍과 같은 원뿔 모양의 관모지만 자라(紫羅)로 만든 것이 특징이며 귀인이 흔히 사용했다. 절풍 ·소골 등과 같은 고깔 모양의 관모는 고구려뿐만 아니라 가야 ·신라에서도 사용한 한국 고유의 관모의 기본 형태이다.

 

⑷ 조우관(鳥羽冠):조우관은 절풍 ·소골 등의 고깔 모양의 관모에 새깃[鳥羽]을 장식한 것이다. 이것은 수렵시대의 유풍으로 북방 유라시아 기마민족이 옛날부터 쓴 관모이다. 금속제 조우관이나 조우장식은 자연물을 장식하는 원시단계에서 변천된 것으로 귀족계급의 쓰개였다.

 

⑸ 금관(金冠):금관은 관모에 자연물을 장식하던 풍습이 변천한 것으로 본다. 금관은 내관(內冠)과 외관(外冠)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개 내관은 변형모(弁形帽)의 형태이며 외관은 대륜(臺輪)에 입식(立飾)을 장식한 통수식(統首式) 관으로 내관과 외관이 하나의 관을 이룬다. 경주 금관총 등 신라 고분에서 출토된 금관뿐만 아니라, 관장식으로 사용된 진파리의 금제 관장식, 당서(唐書)에 기록된 것과 같은 무녕왕릉의 금화(金花) 등 삼국시대의 화려한 문양의 관을 통하여 삼국이 서로 영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⑹ 입(笠):입은 한국 고유의 관모 형태이다. 더위와 비를 막는 실용적인 용도에서 서민 계층에서 썼다. 한국의 입에는 방립(方笠) 계통과 폐량립(蔽陽笠) 계통이 있다. 고구려 고분벽화의 수렵인물은 대우와 차양이 있는 폐량립과 삿갓같은 방립계통의 나제립(羅濟笠)을 쓰고 있다. 방립은 전통을 고수하는 승려와 농민의 ‘삿갓’으로 오늘날까지 사용되며, 폐량립은 평량자(平凉子), 흑립(黑笠) 등으로 조선시대에 이어졌다.

 

⑺ 건귁:당서와 고구려 벽화를 통하여 부녀자들은 건귁을 썼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부녀자들이 일할 때 머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머리수건을 둘러 맨 것이다.

 

⑻ 기타:여자용 쓰개로는 삼국시대 통용된 건귁뿐만 아니라, 무녕왕릉에서 출토된 왕비의 금제관장식(금관)으로 왕실, 귀족계급의 관모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통일신라시대의 흥덕왕 복식제도에 나오는 진골녀와 육두품녀만이 쓸 수 있는 관모는 당나라의 제도를 모방한 화관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사용되는데 여자가 혼례 때 활옷을 입고 머리에 쓰는 화관이 여기에서 유래한다. 또한 흥덕왕 복식제도에 진골녀의 슬슬전(瑟瑟鈿)을 금한다고 되어 있으므로 당시에 여왕 ·왕비 ·진골녀가 슬슬전을 사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머리에 장식하는 화잠(花簪)의 하나로 슬슬은 페르시아어 ‘세세(sese)’에서 온 말로 세세는 에메랄드를 뜻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skeinlove 11-08-30 23:54
   
아~~~~

이런 내용의 자료 싫어 하시는구나~~~ ㅡㅡ;;
blackk 11-08-31 09:52
   
아니요~전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따로 저장까지해놓을 정도로...ㅎ
 
 
Total 20,02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4438
16195 [대만] 대만을 생각하면 (8) 가생가생 06-13 4521
16194 [기타] 조선의 힘! 중.일엔 없던 선비의 공론정치 (4) shrekandy 02-15 4521
16193 [필리핀] 강간 매 3시간마다, 살인은 1시간 30분마다 (6) 내셔널헬쓰 04-24 4520
16192 [통일] 면요리의 기원은 티벳!! (6) 굿잡스 02-11 4520
16191 [기타] 연개소문 전설 (2) 두부국 07-04 4520
16190 일본원전사고는 한국에게 시사한다 (1) 인류x파일 04-04 4519
16189 [중국] 칼 들고 설치는 짱개녀 (19) 적색츄리닝 05-17 4519
16188 [기타] 충격적이네요;; 넷우익이랑 지만원 말고도 독립군을 … (6) Kimbo 09-01 4519
16187 [기타] 히틀러가 대단하긴 대단했다 (14) d 02-16 4518
16186 [기타] 큰일이 발생예언~ 긴장~ (2) 올해안에큰… 04-08 4518
16185 [기타] 백정[ 白丁 ]들은 잘 모르는 귀.두의 역사(2) (3) skeinlove 08-29 4518
16184 [기타] 대방군과 대방국 (17) 꼬마러브 12-20 4518
16183 [중국] 이제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 아닙니다 (10) ㄲㄲ 03-06 4517
16182 [기타] 미국얘기지만. (8) ^^ 06-07 4517
16181 [중국] 난징 대학살에 대해서 올립니다 (2) 진공 02-07 4517
16180 [한국사] 수/당 고구려 침략기 영주 추적의 서광 (25) 감방친구 10-04 4516
16179 日귀없는 토끼에 이어 기형식물 까지 속속 등장! 남한호랑이 05-28 4514
16178 [다문화] 다문화 학생 숫자 46000명 돌파 (18) jacktherip 09-20 4514
16177 [일본] 아베 日총리 "피 토했다" 건강이상說 제기한 주간지… (15) 굿잡스 08-21 4514
16176 동아시아 게시판 분위기가 조용했내요...ㅋ (2) 고양이마왕 01-04 4513
16175 [기타] 북방민족의 친연성.. (2) 우공이산 01-09 4513
16174 [기타] 중국의 성장이 가져다 준 대만의 기회와 운명 (6) 06-10 4513
16173 [한국사] 태조왕건의 훈요 10조 글을 보다가 발견한 건데요 (21) 샤를마뉴 08-17 4513
16172 유튜브에서 갖고온 북한 탈북자 영상.. (4) rina 01-16 4512
16171 [기타] 백정[ 白丁 ]들은 잘 모르는 귀.두의 역사(1) (2) skeinlove 08-29 4512
16170 [몽골] 역사 고수분들께 궁금한 게 있네요. (9) 숲속의신화 10-01 4511
16169 [중국] 중국 전승절 정말 뻔뻔하네요... (9) 대박행운 08-30 4511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