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0-04-12 14:29
[세계사] 8살에 당에 끌려가 노비와 내시가 된 고구려 왕손.jpg
 글쓴이 : 소유자™
조회 : 1,486  

선 한줄요약


영류(태)왕 왕손 고연복, 당나라에서 노예의 신분에서 굴곡진 인생을사다가 말년에는 환관들의 대빵이되어서 비교적 편하게 여생을보냈음





20200412500939.jpg
최근 중국 학자들의 논문을 통해 국내 학계에 처음 존재가 알려진 고구려 왕족 출신 고연복의 묘지명. 그의 증조부가 고구려 영류왕의 왕세자인 고환권임을 일러주는 내용이 드러나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정준 교수 제공


이렇게 기구한 삶이 다시 있을까.


고구려 왕세자의 증손자는 668년 나라가 망하자 8살 나이에 당나라에 끌려갔다. 한 권세가 집안의 노비로 전락해 종살이를 했다. 그 뒤 거세를 당하고 당 황궁에 들어가 내시(환관)로 일해야 했다. 황궁에서 처신을 잘한 덕분에 말년엔 환관 최고 직위에 올랐다. 유년시절 이산과 노비의 삶을 겪다 내시의 우두머리가 되어 눈을 감은 옛 고구려 왕족. 그의 이름은 고연복(高延福, 661?~723)이다.

당의 환관 고연복이 7세기초 수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고구려 27대 임금 영류왕(재위 618~642년)의 왕세자 고환권(高桓權)의 증손자였음을 일러주는 옛 기록이 국내 학계에 나왔다. 안정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는 11일 한국고대사학회 누리집 자료실에 ‘새로 발견된 고구려 유민 고연복 묘지명(墓志銘: 망자의 행적을 비석이나 돌판에 적은 글)’이란 글을 올렸다. 고연복의 파란만장한 삶의 일단을 담은 무덤 기록을 소개한 내용이었다. 지난해 중국 학자 왕리안롱(王連龍)과 콩시페이(叢思飛)가 현지 학술지 <중국서법·서학>(2019년 10월호)에 기고한 관련 논문을 입수해 요약, 해설한 것이다.

------------------------------------------------------------------------------------------------


한줄요약


영류(태)왕 왕손 고연복, 당나라에서 노예의 신분에서 굴곡진 인생을사다가 말년에는 환관들의 대빵이되어서 비교적 편하게 여생을보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소유자™ 20-04-12 14:30
   
 
 
Total 20,02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3583
16138 [한국사] 도종환을 보면 문재인같은 좌익 부류 역사관의 문제 (35) 고이왕 06-09 1480
16137 [북한] 김정은 정권은 정상이 아니네요 김정일 정권보다 인간성황 06-20 1480
16136 [기타] 원(元)-명(明)의 교체와 고려 (1) 관심병자 07-01 1480
16135 [한국사] 기주협우갈석도로 본 요수의 위치 (2) 마누시아 07-14 1480
16134 [한국사] 백제 대방태수 장무 (7) 감방친구 11-03 1480
16133 [한국사] 조선시대 화류계의 실세 "조방꾼" 엄빠주의 11-15 1480
16132 [한국사] 고구려 압록수와 요수의 위치, 통전 (13) 도배시러 12-24 1480
16131 [한국사] 소소한 역사탐방(정동) 1..세우고 빼앗기고 되찾은 나… 히스토리2 04-19 1480
16130 [일본] 내년에도 똑같이 낮은 수준의 논쟁들이 오가겠죠? (6) 메탈 08-15 1481
16129 [기타] 동북공정&탐원공정&식민사관&식민주의자들의 심정 (6) 대한민국군 12-24 1481
16128 [일본] 잘 몰라서 그러는데 누가 답변점요 (5) 화성이고향 02-16 1481
16127 [한국사] 고대사의 몇 가지 쟁점과 과제들 (10) 감방친구 02-22 1481
16126 [기타] 기마인물상 잡생각 (3) 관심병자 07-28 1481
16125 [북한] 박*순 "이승만이 조작"..북한 "아니다,우리가" 돌통 03-13 1481
16124 [한국사] 여인 머리를 올리다 - 여인의 상징, 욕망의 꽃 가체 BTSv 08-29 1481
16123 [기타] 1차 사료 배척한 채 떼쓰는 강단사학자들 (1) 두부국 07-23 1483
16122 [한국사] 강단 '유사사학자'들이 도종환이 환빠라서 반… (19) 목련존자 06-06 1483
16121 [중국] 어제 밤에 영웅삼국지보다가 되게 거슬리더군요 (4) Marauder 07-29 1483
16120 [한국사] 하남 감일동 굴식 돌방무덤 52기 출토품·석실 얼개 … (2) 뉴딩턴 09-17 1483
16119 [기타] 현대의 옷을 입은 그림 속 인물들 (5) BTSv 09-17 1483
16118 [기타] 인도 나갈랜드주 인도-몽골족이 존재 (미얀마 인근) … (1) 조지아나 02-24 1484
16117 [한국사] 조선시대 육아 (2) 설민석 05-26 1484
16116 [한국사] 마지막 영의정 히스토리2 05-11 1484
16115 [한국사] "세상에 버릴 사람은 없다" 세종의 유산 (1) BTSv 11-15 1484
16114 [다문화] 인천은 빨리 아시안게임 개최권 반납하길 (1) 내셔널헬쓰 11-24 1485
16113 [한국사] 어제 신라 경상도 운운 망언하던 분이 보낸 쪽지 (59) 징기스 07-28 1485
16112 [기타] KBS HD역사스페셜 – 첫나라 고조선 수도는 어디였나 관심병자 12-08 1485
 <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