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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9 01:04
[한국사] 광개토태왕의 비문에 나오는 신라왕은 백인종 ?
 글쓴이 : 도배시러
조회 : 3,017  

王巡下平穰. 而新羅遣使白王云, 
왕은 하평양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신라가 백왕의 전언을 지닌 사자를 보내어 왔다.

광개토태왕 - 신라 내물마립간

倭人滿其國境, 潰破城池, 以奴客爲民, 歸王請命. 太王[恩慈], 矜其忠[誠],] 
□遣使還告以□計.十年庚子, 敎遣步騎五萬, 往救新羅. 
從男居城, 至新羅城, 倭滿其中. 官軍方至, 倭賊退.

#□□背急追至任那加羅從拔城, 城卽歸服. 安羅人戍兵□新[羅]城□城, 
倭[寇大]潰.城□]#□□盡□□□安羅人戍兵[新]

***

한문 해석은 본인이 맘대루 진행 했습니다. 태클환영~

고구려는 신라의 내물마립간을 백왕, 흰색왕으로 간주한듯하네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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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7-06-29 01:07
   
신라와 백제 왕실이 스키타이 계로 백인종이죠.
     
레스토랑스 17-06-29 01:20
   
백제는 부여계통인데
     
비좀와라 17-06-29 01:26
   
그럼 신라는 부여계통이 아니란 말?

무슨 근거로?
          
레스토랑스 17-06-29 01:56
   
그럼 고구려도 스키타이계임?
               
패닉호랭이 17-06-29 02:19
   
고구려는 부여계로 아니에요. 스키타이 출신 흉노족 김씨가 신라에서도 특별하죠.
     
Marauder 17-06-29 08:46
   
백제가 고구려의 별종일텐데 스키타이 계통이라는건 저도 첨듣는데. 졸본부여인이 백인?
도배시러 17-06-29 05:55
   
신라 귀족과 평민을 구분해야 합니다.
감방친구 17-06-29 06:14
   
이곳은 토론 게시판입니다.
과학적 사고, 사실, 근거와 논리를 갖춘 주장이 통용돼야 할 곳인데도 어찌 이런 식의 엉터리 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오고가는지 개탄스럽습니다.

한자와 한문을 몰라도 실생활에 문제가 없지만 전문적 지식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영어보다 먼저 기본 소양을 갖추어야 할 분야입니다.

백은 말하다라는 뜻입니다. 이건 중학교 한문에서도 가르치고 배우는 기초 지식입니다. 주인 백, 관리자 백 할 때의 그 백.

九年己亥, 百殘違誓, 與倭和通, 王巡下平穰. 而新羅遣使白王云, 倭人滿其國境, 潰破城池, 以奴客爲民, 歸王請命. 太王恩慈, 稱其忠誠, 特遣使還, 告以密計. 十年庚子, 敎遣步騎五萬 住救新羅. 從男居城 至新羅城, 倭滿其中. 官軍方至, 倭賊退.

맥락을 쏙 빼고 앞의 문장만을 발췌해서 무슨 스키타이니 흉노니 북치고 장구치고 노래하고 춤도 추십니다들.
     
도배시러 17-06-29 06:39
   
1. 희다 2. 깨끗하다 3. 분명하다(分明--), 명백하다(明白--) 4. 진솔하다 5. 밝다, 밝아지다 6. 빛나다 7. 비다, (가진 것이)없다 8. 아뢰다(말씀드려 알리다), 탄핵하다(彈劾--) 9. 흘겨보다, 경멸하다(輕蔑--)...
     
도배시러 17-06-29 06:45
   
白王云, 백이 아뢰다(白)라는 의미라면 뒤의 이를 云 은 어케되나요 ?
아뢰고 이르다를 반복할 필요가 있나요 ?
          
감방친구 17-06-29 07:08
   
白王云
왕에게 아뢰어 이르되
               
도배시러 17-06-29 07:19
   
白王 의 경우는 [왕께 아뢰다]가 아니라 [왕께 탄핵을 아뢰다]로 쓰인다고 하네요.
본문으로 따지면 신라 사신이 고구려의 모모를 탄핵할때 白王 을 쓴다고 합니다.
신라 사신이 고구려의 신하를 탄핵하는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보네요.
http://blog.naver.com/nada5582/10126216489
     
Marauder 17-06-29 08:51
   
뒤에 저 문장이 있었다면 말하다가 맞겠죠.
          
도배시러 17-06-29 09:01
   
그리되면 왕을 흘겨보면서 이르되, 왕을 경멸하면서 이르되... 로 해석할수도 있게 됩니다.
白 이란 단어의 의미가 9가지라면, 어떤 경우에 9가지로 분류되는지 사례를 살펴야죠.
도배시러 17-06-29 06:53
   
1. 왕이 하평양으로 순수하였다. 신라가 사신 백왕을 보내어 말하길

[출처]  [임나일본부]는 과연 일본이 창작해낸 가상의 존재인가? (책사풍후의『니므롯 고조선 야마토 미마나 역사갤러리 교회』) |작성자 니니키니요시츠네 http://cafe.naver.com/nagwangfal/5971
.
2. 왕은 남으로 평양을 순유했다. 그리고 신라가 사자를 보내어 왕에게 아뢰었다.(네이버 지식인)

이런식으로 번역하는분도 있네요.
     
감방친구 17-06-29 07:09
   
아니 여기에 뭔 책사풍후를 인용합니까
기가 막혀서 헛웃음도 안 나오네요
도배시러 17-06-29 07:14
   
신라 왕족 백인설 - 김정민 박사 http://www.etnews.com/20150901000079
도배시러 17-06-29 07:52
   
해석3. 왕이 평양으로 행차하여 내려갔다. 그 때 신라왕이 사신을 보내어 아뢰기를..
白王 에 대한 해석이 제각각 입니다.
버섹 17-06-29 07:58
   
백왕이 백인이라니 참 어처구니 없네요...
백인 피부가 흰색인가요? 밝은 살색이지...
정말 백인이라면 저 당시 백인은 주로 색목인이라 불렀으니 색목왕이라해야 맞는 겁니다.
게다가 백인이라해도
거대한 돌에 새기는 기념비적인 문구에 정확도도 불분명한 백왕이라는 명칭을 누가 사용합니까...
서역까지 갔던 고구려가 백인 계통의 사람을 한 두 나라 본 것도 아닐 텐데...신라왕이 백인이라고 백왕이라고 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죠...
     
도배시러 17-06-29 08:15
   
白王 에 대한 해석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1. 신라 사신의 이름이 백왕이다
2. 白王은 왕에게 (탄핵을) 아뢰다~는 말이다.
3. 신라 내물왕의 다른 명칭이 백왕이다.
     
도배시러 17-06-29 08:41
   
색목인이란 표현은 몽골이 원나라를 세우면서 색목인을 우대한것에서 힌트를 얻어신듯한데...
지금도 몽골에는 피부가 하얗고 눈이 푸른 여성을 쉽게 볼수있다고 합니다. - 김정민 링크참조

백인을 그냥 색목인이라 불렀다면, 원나라 이전에 기존 몽골에서
서식하던 백인을 뭐라 했을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당시 몽골은 황인-백인 국가
고이왕 17-06-29 09:13
   
이래서 유사역사학이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지요... 문제는 국내만 있으면 되는데 전세계에 이딴 걸 뿌려되니까.. 오히려 동북공정이나 왜구들 혐한 말들이 통하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나 히스토룸이라는 세계 1위의 역사 커뮤니티에 가면 오히려 중국일본말이 먹히고 한국인이 정신병자 민족주의자로 취급되니.. 이들이 끼치는 해가 엄청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배시러 17-06-29 09:29
   
주류사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자해석도 못하면서 낙랑군 別 해석에서 욕을 먹는거죠.

그나저나 新羅遣使白王云 을 해석해보시죠.
남아당자강 17-06-29 10:45
   
나름 한문과 관련된 학과 출신에 원전도 꽤 보아 왔다고 생각하지만.... 고문이란게 끊어 읽기와 단어의 해석문제로 의견이 분분하기도 합니다.

제 의견은 白이란 단어가 단순히 희다의 의미 말고 百, 혹은 伯의 의미로 많이 사용 되고요. 문장 구조상 遺를 남긴다 보내다의 의미로 해석하면 신라가 사신을 백왕에게 보내어 말하길...... 이렇게 해석하는게 더 옳아 보입니다. 즉 백왕은 단순히 흰왕이 아니라 우두머리왕, 혹은 맏이 왕...... 그러니까 太王과 같은 의미로 쓰인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결론은 백왕은 신라왕이 아니라 광개토태왕을 의미 한다는게 제 생각 입니다.
     
도배시러 17-06-29 17:11
   
백왕을 보통명사로 보셨네요
          
남아당자강 17-06-29 18:09
   
白을 고백하다 말하다로 해석하면 뒤의 云이란 단어가 애매해지고요, 白王이 신라왕이라고 해석하면 이미 앞의 신라라는 단어가 있어서 문장구조가 애매해요. 신라가 사신을 보내서 왕이 말하다...... 이렇게 문장구성하는건 애매하거든요. 차라리 처음부터 신라왕이 사신을 보내서..... 이렇게 문장을 구성하는게 일반적이지 저렇게 표현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또한 고구려의 입장에서는 신라는 속국이나 다름 없는데 신라의 왕을 표현할때 왕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존중해줄 필요가 있습니까? 태왕과 일반왕이라는 상하관계로 규정 지을 수 있지만 백제도 백잔이라 하면서 하찮게 취급하는데 신라왕을 왕이라 표현헀다고 보기 힘들어요. 이럴땐 왕이라 칭하기 보다는 신하내지는 아랫사람을 뜻하는 단어를 선택하지 왕이란 표현으로 신라왕을 높여줬을리가 없어요.

그리고 白을 우두머리 맏이등등으로 표현하는 문장들은 흔해요. 예를들어 백두산의 경우 백두산에 만년설도 없는데 흰머리산???? 어색하지 않으세요? 백두산은 우두머리 또는 산들의 으뜸이나 큰산을 뜻합니다. 특히 이미 다른문장에서 대왕 혹은 태왕이라는 표현을 사용 했으면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을 사용하여 중복된 단어를 피하여 문장을 구성하는게 일반적이고 잘지은 문장이라 평가 받습니다.
          
도배시러 17-06-29 19:58
   
고사성어를 찾아보니...
白頭 백두
허옇게 센 머리라는 뜻으로,  벼슬을 하지 못한 사람의 일컬음
               
남아당자강 17-06-29 20:59
   
헐...... 백두서생을 알씀하시나 본데요. 그건 고사성어이고요. 그뜻이 아닙니다.
밥밥c 17-06-29 10:58
   
'백왕'이 백인이라면 , 황제는 그냥 황인종이라는 의미라는 주장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백인종 ,황인종의 의미는 아니죠.
     
도배시러 17-06-29 17:02
   
삼황오제의 황제는 고유명사로 누를황이지요. 진시황의 皇은 보통명사이고요.
징기스 17-06-29 11:03
   
저건 감방친구님 말씀이 맞습니다. "주인 백" 할 때 그 '백'이고요 "독백", "방백" 할 때 그 '백'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책에서도 다 그렇게 풀고 있고요 ㅇㅇ
     
도배시러 17-06-29 17:03
   
[주인백 임시휴업] 과 [백주인 임시휴업]은 어순이 달라지니 해석도 다를듯 합니다.
ㅓㅏ 17-06-29 14:25
   
王巡下平穰. 而新羅遣使白王云 → 왕이 순시하여 평양으로 내려가니(or 왕이 하평양을 순시하니) 신라가 사신을 보내어 왕께 사뢰어 말하기를..
위 문장에서  '白王'은 '왕에게 아뢰다/사뢰다'의 뜻. 왕은 당연히 호태왕.
白은 下告上, 즉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품고하는 것.
우리나라 전통 이두에서도 白은 '삷/사뢰'로 읽음.
Marauder 17-06-29 19:25
   
다른사례가 있나 찾아보면되지않나요? 백 + 목적어 + 운 이라던가 하는 문장이 쓰인적이있다면 그뜻일 가능성이 대폭 up 하겠죠.
야차 17-07-01 16:23
   
獨白이라고 하듯이 白은 말하다, 이르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페닐 17-07-02 02:33
   
백인종이란 말은 애초에 흑인/백인 구분하던 구미에서 비롯된 말로 최근에 만들어진 것임
그냥 오랑캐였음....
중국에서도 노린내(암내)가 심하다해서 견융, 머리가 붉다 해서 홍모인 눈색깔이 특이하다 해서 벽안인 색목인등등으로 불렸지 백인 이라는 말은 거의 안쓰임
애초에 동북아 황인과 비교해서 엄청 흰피부를 지닌것도 아니고 평균치가 더 흰건데 백인이라부를리 없음.

황인은 피부색이 노래서 흑인 백인 사이의 황인이 아니라
중국 문화에 경외감을 느낀 서양인들이 그 저력에 위협을 느껴 경계 해야한다는 의미로 황인이라 부른 것이 시초임
     
도배시러 17-07-02 03:09
   
듣고보니 그렇게 생각됩니다.
콩냥콩냥 17-07-03 20:28
   
집밥 백선생에 나오는 백종원이 백인은 아니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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