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서울 올림픽으로 기뻐날뛰고 있을때
때맞춰서 히로히토가 쓰러짐
그 소식을 듣고 슬퍼서 날뛰는 일본인들
히로히토를 문병 온 일본인들
몇십만명이 우글우들대며 황거 앞에서 통곡함 물론 아무도 강제로 시킨적 없음
총리는 모든 국내외 일정을 취소하고 내각은 히로히토의 건강상태에만 집중
신문에서는 히로히토의 건강을 날씨 전하듯이 전하고
전 일본에 자숙이라는 단어가 일상화 됨
자숙해야 되니 콘서트도 물론 안됨 모든 콘서트와 공식행사들이 취소됐다
폐하께서 병중이신데 콘서트를 보고 좋아하다니 안될말씀
그때 주니치 드래건즈는 6년만에 단 한번에 시합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둠
하지만 자숙해야 하므로 맥주파티 대신 간단한 위로회로 끝냄
우승했지만 축하할 수 없음
폐하께서 쓰러지셨으므로 일본인이라면 슬퍼해라
스스로 자신을 평민으로 깍아내리는 일본인
주인의식 ㅍㅌㅊ?
교토에서는 매년 지다이 마쯔리라고 교토천도와 헤이안 신궁 창건을 기념하는 축제를 연다
일년에 수백억의 수익을 거두는 교토의 중요한 수입원
하지만 히로히토가 쓰러졌으므로 역시 포기함
한편 그 때 외국언론의 반응은 정반대
영국의 패기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일본인들 단체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