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도, '~가 삼국을 통일했어야했다.'라는 식의 이야기는 그만 좀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럼 삼국 통일 이후의 지금까지 역사를 모두 부정하는 것인데도 과연 진정으로 우리 민족이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인지 의문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어느 나라의 역사에서든지 전성기와 긍정적인 면이 있으면, 그에 반하여 쇠락하는 시기의 부정적인 면도 상존하는데. ~가 ~했더라면이라는 가정 자체에는, 그럼 전성기와 긍정적인 부분만 남고 쇠락과 부정적인 면은 없어지거나 나타나지 않았다는 건가 라는 식으로 여겨지더군요.
좋든 싫든, 우리의 역사를 우리 스스로 담담하게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면 왜 역사를 바라보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자기만족에 스스로의 자긍심을 헛된 망상에서 찾으려는 것 같기도하고... 이건 노인이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는 것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더 최악으로 밖에 비추어지지않는데 말입니다.
이 사람들은 제 짐작이긴해도, 설령 과거에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하였든, 백제가 삼국을 통일하였든 결국 지금의 시점에서 '아! 그때 ~가 삼국을 통일했어야했는데.'라는 식으로 넋두리를 늘여놓을 것같습니다. 이건 무슨 평행세계도 아니고 말입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했다니? 그러면 고구려의 영토를 모두 획득을 하든 2/3를 획둑하든 조금이나마 획득했어야지, 신라는 당이라는 힘센 깡패를 불러들여 이웃들과 침략전쟁을 일으켜 겨우 백제땅 정도를 획득한 야비한 전쟁을 한 것 뿐이다, 그래서 삼국시대 다음에는 신라 발해로 일컬어지는 남북국시대가 있었지, 어찌? 야비한 왜놈들의 식민사관을 그대로 답습하며 불평 어쩌고를 말하는가? 역사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젣로 알고 용어를 정확하게 사용하자는 것이다, 왜소한 왜구의 식민사관의 엄청난 부작용은 도대체 언제쯤이면 끝날 런지?
역사란 과정이 없는겁니다.
백제가 통일을 하던 고구려가 통일을 하던
수많은 민초들은 상하고 죽는게 필연이지 않겠습니까.
지금도 사회에 불만이 많은분들이 있지않습니까.
과거 못먹고 못입는걸 생각해보세요.
그나마 우리 윗세대들이 힘들여 고생한 댓가라 생각안하십니까.
본인은 그래도 좁은 울타리에서 지금처럼 불만을 표출할수 있는
배부른돼지(백성)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과거 삼국시대의 민초의 삶과 대비하여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