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5-04 13:19
[한국사] 거란 동경도 교치상과 고려의 서북계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1,496  


동경도교치상.jpg


동경도 지역 교치상을 완벽하게 추적하기는 어려우나 요사 지리지 동경도에 나타난 기록을 무경총요와 독사방여기요를 교차하여 볼 때에 설명이 가능한 일부 주에 한하여 거란 동경도 영역의 동한계선과 고려의 서북계선의 접점을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이 내용은 본인 지난 겨울에 게시한 '고려 서북계 추적'의 8편, '요 주/군/현의 교치상을 토대하였습니다

 

거란변경수병배치도.jpg


앞에서 게시한 거란 변경 수병 배치 기록을 시각화한 것입니다

이는 수병, 즉 오늘 말로 초병과 소초의 위치와 그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1084년의 상황입니다

정규군의 편제는 정확한 시대는 알 수 없으나 거란 성종을 전후한 때로 생각되는데 역시 요사 위병지에 기록돼 있으니 다음과 같습니다


東京,本渤海,以其地建南京遼陽府。統縣六,轄軍、府、州、城二十六,有丁四萬一千四百。天顯十三年,太宗改為東京。
遼陽府:遼陽縣丁三千。
仙鄉縣丁三千。 
鶴野縣丁二千四百。
析木縣丁二千。 
紫蒙縣丁二千。 
興遼縣丁二千。
開州開遠縣丁二千。
鹽州丁五百。 
穆州丁五百。
賀州丁五百。
定州定東縣丁一千六百。
保州來遠縣丁二千。辰州丁四千。
盧州丁五百。
鐵州丁二千。
興州丁三百。
湯州丁七百。
崇州丁一千。
海州丁三千。
耀州丁一千二百。
嬪州丁七百。
淥州丁四千。 
桓州丁一千。
豐州丁五百。 
正州丁七百。 
慕州丁三百。


정규병력의 대부분이 거란 동경 및 동경의 동남쪽에 해당하는 곳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는 수병의 배치가 요양의 동북쪽, 동요하 방면에 집중된 것과 다른 양상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감방친구 18-05-04 13:34
   
요사 지리지 동경도를 찬찬히 분석해 보면
장춘ㅡ길림ㅡ목단강 남쪽,
철령ㅡ개원 동쪽 지역
즉 현 길림합달령 이남은 텅 비어있습니다

거란은 이 지역을 경영하지 못 했습니다
금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감방친구 18-05-04 13:36
   
가장 애매한 지역이 현 잉커우와 판진시 지역입니다
고려의 서북계의 서쪽 종단점이 어디인지, 언제까지 어디를 어떻게 실유했는지 분명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감방친구 18-05-04 13:40
   
거란 동경도의 동쪽 한계선의 파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근거가 바로 1084 수병 배치 기록입니다

고려, 여진과의 접경지역에 배치한 소초와 초병이 크게 4 곳이 그 중심지입니다
1) 동요하
2) 함주(현 개원시)
3) 동경
4) 보주 내원성(현 판진시)
 
 
Total 20,02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90140
15837 [한국사] 의친왕과 이우공(사진) 히스토리2 05-07 2831
15836 [한국사] 러일전쟁 이긴 일본 찬양했는데 식민지 조선은 ‘타… (5) 히스토리2 05-07 1652
15835 [일본] 후세 다쓰지..(박열의 변호사) 히스토리2 05-07 1509
15834 [한국사] 치욕의 일제건물 사진 모음 (6) 히스토리2 05-07 2546
15833 [한국사] 만주국 과 간도청 설치운동(한국민 자치령 수립운동) (3) 히스토리2 05-06 2462
15832 [한국사] 러시아의 추위보다 추운 것(펌) (3) 고이왕 05-06 2284
15831 [중국] 만주국 건국의 비사 (1) 히스토리2 05-06 2322
15830 [세계사] 세계 역사에서 역대 GDP 비율 최고 국가 순위 10 (6) 고이왕 05-06 2316
15829 [한국사] 조선 무과 시험 과목들 (2) 고이왕 05-06 2072
15828 [한국사] 봉오동 전투 홍범도 장군의 ‘쓸쓸한’ 말년 (2) 히스토리2 05-06 2705
15827 [한국사] 근대 평양의 모습 (2) 히스토리2 05-06 1881
15826 [중국] 마지막 황제 '부의'가 당한 사기(선통제)... 신… (1) 히스토리2 05-06 2214
15825 [한국사] 개화기 사진들 (2) 히스토리2 05-06 1447
15824 [한국사] (최신) 거북선의 실제 원형 모습 추정되는 그림 (2) 히스토리2 05-06 3459
15823 [한국사] 백제의 명광개(황칠갑옷) (2) 히스토리2 05-06 3967
15822 [중국] 동양의 마타하리... 카와시마 요시코(숙친왕의 딸) (1) 히스토리2 05-06 2257
15821 [한국사] 한국의 마타하리 ...다야마 사다코 (2) 히스토리2 05-06 1733
15820 [한국사] 백제 멸망후 5도독부 명칭, 덕과 득 (5) 도배시러 05-06 1562
15819 [한국사] 경주의 왕릉은 신라 왕릉이 맞을까 ? (3) 도배시러 05-05 1873
15818 [한국사] 비사성이 현 대련시라는 근거를 알려주세요 (20) 감방친구 05-05 2708
15817 [한국사] 위성 지형도를 통한 거란/고려 접경지의 이해 (9) 감방친구 05-05 2237
15816 [기타] 명나라가 티베트를 먹은적이 있나요? (10) 응룡 05-05 3420
15815 [한국사] 거란 동경도 실제 영역 감방친구 05-05 2451
15814 [한국사] 발해 5경의 위치 (6) 감방친구 05-05 2639
15813 [한국사]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이방인 "헐버트"[대한… (6) 히스토리2 05-04 3277
15812 [한국사] 미국공주 앨리스(미친...년) 와 한국을 진정으로 사랑… (4) 히스토리2 05-04 2336
15811 [한국사] 거란 동경도 교치상과 고려의 서북계 (3) 감방친구 05-04 1497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