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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9 05:28
[기타] 혹시 고려장군 양규에 대해서 아시는분계신가요?
 글쓴이 : 루푸
조회 : 4,337  

책엔 그저 2차 침입때활약햇다고 나왓는데

개경까지 뚤리고 강화맺고 돌아가는적을 격퇴햇다고 알고잇는데요

혹자는 괜히 철수하는 적을 건드린 허접한장수라고 평하고

혹자는 뛰어난 장수라고 하는데

머가 진실인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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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四Koo 12-03-29 07:51
   
언제나 역사가 그렇듯 보는 시각에 따른 차이겠죠. 참고로 제가 외웠던 것은 '양규의 분전'이라고 그냥 무의식으로 외웠었네요.
모래곰 12-03-29 13:49
   
고려와 사이가 나쁜 동여진이 거란에게 목종폐립 사건을 고변, 거란왕은 강조를 거란으로 압송을 요구, 고려는 이를 거절, 거란 성종이 직접 40만 군사를 대동하고 침입.
거란군이 압록강을 건너 제일 먼저 당도한 곳이 흥화진. 성의 방비가 만만치 않자 편지로 항복을 권유, 흥화진 도순검사 양규는 이를 거절, 그러자 거란왕은 전면전을 선언 병력 20만을 인주 남족 무로대에 주둔 나머지 20만으로 강조가 있는 통주로 이동, 강조 분투했으나 패배 후 항복을 권유받으나 거절하여 처형당함. 강조 처형 후 거란은 흥화진으로 향해 강조의 편지를 위조하여 항복을 권유했으나 양규는 우리는 왕명을 받고 왔으므로 강조의 항복 지시는 받지 않는다고 일언지하에 거절. 그 사이 거란군은 곽주를 진군하여 곽주성을 함락. 이 소식을 듣고 양규는 별동대 7백명을 이끌고 통주에 흩어져 있던 군사 천명을 모아 곽주에 머무르고 있던 적병 6천명을 전멸시키고 양민 7천여명을 구출 통주롤 후퇴. 양규의 활약으로 후방에 진츨 했던 거란군의 기세가 조금씩 꺽이자 이 틈을 노려 고려 장수들은 패잔병들을 모아 전열을 가다듬고 맹렬한 기세로 거란군을 공략.
구주의 별자 김숙흥이 중량장 보량과 적군을 기습하여 1만여명을 죽이고 양규는 적의 주둔지인 무로대를 급습하여 적군 2천여 명을 죽이고 포로 3천여 명을 구출, 이수에서 적군 2천5백을 무찌르고 여리첨에서 1천여 명을 섬멸.
 양규와 김숙홍은 병력을 합쳐 건란군 선봉대를 애전에서 기습하여 대승를 거둠. 하지만 개경에서 회군한 거란왕의 대군이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바람에 고려군은 몰살. 무수한 적의 화살을 맞으면서도 분투 후 전사. 하지만 이로인해 많이 지친 거란군은 퇴각. 정성이 이끄는 고려 군대는 퇴각하는 거란군을 맹렬히 추격하여 압록강에서 많은 병력을 죽이고 강동 6성을 회복. 이후 이정도의 병력으로 고려에 침공을 못합니다.

우리나라의 강점인 청야작전은 바깥의 생활용품을 모두 성에 옮기고 가져갈 수 없는 것은 태워 적군이 쓸 수 없게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원정에는 막대한 물량이 소비되는데 이걸 옮기는 데 많은 힘이 소모되기에 현지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후 농성을 하면서 적이 빈틈을 노리는게 청야작전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농성에 필요한 충분한 식량입니다. 그리고 농성 중 외부의 지원군입니다. 지원군없는 농성은 자멸입니다. 배후를 차단, 교란하여 적이 성을 포위시 불안감 조성, 보급선 차단, 퇴각로 차단이 중요합니다. 양규는 이것을 충실히 하여 전투에 승리를 얻음으로 조정은 삼한후벽상공신의 칭호를 내리게 됩니다. 영웅이라 할만 합니다.
     
모래곰 12-03-29 14:03
   
거란군이 왜 후퇴을 했겠습니까. 다 사정이 여의치 않기에 그런겁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것은 군사적인 이유겠지요.
이그니스 12-03-29 16:03
   
유격작전에 능한 멋진 장수 였습니다.
래알 12-03-30 11:02
   
왑업
동남민국 12-03-31 16:35
   
문관이라던데...

고려시대 무인천시현상으로 강감찬, 양규 전부다 문관출신이 책임자고..

실질적으로 군사전략, 지휘는 그 밑에 있는 무관이..했다라는.....

심지어 무인정권시대에도 무인이 반란을 일으켜서 정권을 잡아서 무인에 대한 경계심이 남달라서 오히려 문관을 더 등용했다는 .......최우(최이)때는 서방까지 두어 문관을 더 우대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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