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사람은 계속하여 배우는 존재인가 봅니다
독산님이 발췌인용으로 설명해주신 게 맞네요
제가 그러함에도 잉커우를 본 요하로 생각한 것은
ㅡ 중국역사지도집의 물길
ㅡ 이후에 남의현 교수 강의를 찾아봤는데 이 분도 중국역사지도집 물길이랑 똑같이 본 요하를 잉커우로 빠지게 그려놨기에 그랬습니다
그런데 다시 아무리 생각해봐도 사서 기록도 그렇고 고지도들도 그렇고 현 판진 쪽으로 빠지게 묘사했거든요
제가 잉커우를 고집했던 건 잉커우여야지 가탐 도리기 등주해행입고려발해도 코스가 설명이 되겠기에 그랬습니다
저 스스로도 목적에 맞춰 사실을 선택하는 그릇된 행동을 했구나 싶어 반성하게 됩니다
남의현 교수는 가탐 도리기 항로 상의 압록강을 현 요하로 제시하면서도 그 입구를 잉커우로 잡고 있어요
그리고 요택에 대한 설명을 사서 내용과 다르게 하더군요
남의현 교수 강의 영상에서
ㅡ 요택이 현 요하 하류에서 1천리를 뻗었고
ㅡ 폭이 200리
그러니까 당 태종 요택 도하 거리를 요택의 폭으로 설명해버리더군요 그게 아닌데
그리고 당 태종과 거란의 요택을 현 요하 하류로
당 태종이 건넌 요수를 현 요하에, 압록강을 혼하ㅡ태자하 합수 물길로 설명을 해요
이게 뭐여
이건 뭐 현 압록강을 오골강이라 한 식으로 실망을 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