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환단고기를 성서와 비슷한 정도로 역사적 사실은 아닐 것을 봅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자료로 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많은 사람이 단군을 우리나라의 시조로 생각하고,
많은 왕들이 단군을 자신의 계보로 인용했으니까요.
환단고기가 저에게 준 가장 큰 충격은 단군이 1명이 아니고,
계보를 이어가는 직위에 대한 보통명사였다는 거였죠.
그전까지는 신화적인 설명으로 단군이 천년 동안 장수했다는 형태로 알고 있었거든요.
이것을 처음으로 반대 방향의 설명을 해준 것이 저에게는 환단고기였습니다.
근데, 아직도 단군을 1명으로 보아서
이걸 근거로 환인, 환웅, 단군에 대해서 허위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네요.
요즘 국사에서는 최소한 단군을 특정 1인이 아니라,
군주들에 대한 호칭으로 가르치지 않나요?
아래는 읽고 나서 기가막혔던 인터넷 블로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