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02-20 23:00
[한국사] 백의민족으로 생각해본 민족의 기원
 글쓴이 : 올바름
조회 : 2,712  

한민족은 고대부터 흰옷을 즐겨입는 백의민족이었죠 관리하기도 힘든 흰옷을 왜그리도 고집스레 입었을까요? 그건 염색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한민족이 제사장 민족이라 그랬을겁니다 뭐 여기까지는 다들 수긍하실텐데 그렇다면 이런 유추도 가능합니다
고대에 최고의 신은 태양신입니다 고대에 여러 부족중 제사장을 담당하던 계층이 있었고 어떤 이유로 민족이 이동하면서 이 제사장 부족은 해를 숭상하여 해가뜨는 동으로 동으로 이동합니다 그리하여 정착한 곳이 조선과 연해주 인근이죠 이들은 우수한 문화를 배경으로 토착민의 지배세력이 됩니다 이걸 설명하는게 환인 환웅 단군으로 이어지는 단군신화죠
여기까지는 개연성 있는 유추고 좀 과하게 더 나가보면 이동경로가 크게 두개로 나뉘면서 북방과 남방으로 갈라졌다가 결국 다시 동에서 만납니다 북방은 동북아시아 남방은 한반도 최남단 및 일본 일부지역.. 남방으로 온 민족때문에 산스크리트어와 한국말간에 유사점이 생기고 북방으로 온 민족때문에 바이칼호와의 연관성이 생깁니다 그리고 대부분 여기가 해가뜨는 동쪽의 끝이라 여기고 정착하지만 일부가 더 이동하여 베링해협을 건너 아메리카까지 진출합니다
이상 제사장종족인 백의민족 관점에서 풀이한 한민족 및 동북아시아 민족의 기원에 대한 단상이었습니다 사실이 아닌 개연성있는 추측일뿐으로 인류 역사를 연구하시는 분에게 아이디어 차원에서 도움이 될까하여 글 올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인류제국 17-02-20 23:06
   
     
패닉호랭이 17-02-20 23:47
   
해당 내용을 보더라도 대단히 기원이나 종교적인 사유로 흰옷을 입었죠. 이것은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대 샤먼들이 또한 백색을 숭상하는것은 신에게 다가가는 매개체인 은하수와 닮은 색이기 때문이죠. 흰색은 자연 현상으로 통해 드러나는 매우매우 종교적인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날로그 17-02-21 03:08
   
저는 성황당에 걸려있는 여러 색의 깃발들 중에....흰색 깃발이 우리 부족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아시아 게시판엔...사진을 첨부할 수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아날로그 17-02-21 03:12
   
몽골 쪽에 가도...우리나라 성황당하고 똑 같은.....이정표가 있는 잘 아실겁니다.
돌무더기 위에...만국기 걸어놓은 거 같은...오방색 (빨강,파랑,노랑,흰색,초록색)깃발들요....

그게..모두 같은 부족이나 민족이었다고는 생각되지 않고....
색깔 하나가 연방체(유목민족)의 한 구성원이었을 대표하는 색이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직업이 역사학자라면 한번 연구해보고 싶은 분야네요....
     
아날로그 17-02-21 04:07
   
제가 이정표라고 한 이유는....그 광활한 벌판이며...목초지들을....
매번 어떻게 찾았을까?...생각해보면....

그 돌무더기 위에 둘러쳐진 성황당 깃발들은...(움막같은 건물도 같이 지어져있죠)
지금으로 치면....바다를 운항하는 배들의 길잡이를 하는 등대같은 역할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간단하게 추위와 바람을 피하고 묵어갈 수 있는 셸터 역할도 하구요.
     
아날로그 17-02-21 04:08
   
순시리 하고 엮일까봐,....살짝 겁나네요....ㅋㅋㅋ....

하지만....순시리 이전에...아주~~ 오래~~~오래~~~~ 전부터 있어왔던거니까....
코리아헌터 17-02-22 00:57
   
혼자 깊은 산을 등산하던 버릇이 있었는데 그 때 본 것중에...

한국의 심마니들이 산에서 제를 지낼 때  나뭇가지를 가로로 사선방향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이고
거기에 흰 천조각을 찢어서 7개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남) 묶어서 늘어뜨린 제단을 만듭니다.

흰색 천조각은 이생과 내생을 잇는 주술적 의미를 지녔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시신을 염할때 소복을 입히는 것이나 초상집에서 백색소복을 입는것 역시 우리민족이 지닌 백색에 대한
신적인 의식을 나타낸다고 생각 됩니다.

각민족적으로 백색에 대한 고유의 전통의식을 연구해보면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Total 5,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67 [한국사] 노비(奴婢)-2 (1) mymiky 02-26 2367
866 [한국사] 노비(奴婢) -1 mymiky 02-26 2082
865 [한국사] 기생(技生) (18) mymiky 02-26 3627
864 [한국사]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 - 양세형 X 비와이 "만세" (1) GleamKim 02-25 1561
863 [한국사] [다큐] 잃어버린 문명...(동북아시아) (2) 아날로그 02-24 2719
862 [한국사] 작년 여름부터 꾸준히 수정요청을 남겼는데 사진을 … (9) Leaf 02-23 1850
861 [한국사] 부여에 대한 자료는 너무 없네요. (8) 눈틩 02-23 1894
860 [한국사] 자삭 (8) 아름드리99 02-23 1362
859 [한국사] 고구려시대 압록강은 요하 (7) 패닉호랭이 02-22 2673
858 [한국사] 백의민족으로 생각해본 민족의 기원 (7) 올바름 02-20 2713
857 [한국사] 안다가 고한국어로 친구인가요? (5) Marauder 02-20 3113
856 [한국사] 일본 총석고 하면 맨날 같은자료만 나오던데 출처가 … (3) Marauder 02-19 1424
855 [한국사] 동이랑 고조선은 분명 다른데 왜 조선을 동이로 치죠 (12) Marauder 02-19 2909
854 [한국사] 전근대 조선의 위상 : 간단한 정리 (20) eo987 02-19 3224
853 [한국사] 상식님 한국과 인도네시아 총 실질 gdp 성장률 보고 … (8) 개정 02-18 3746
852 [한국사] 박정희의 우상화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21) 상식3 02-18 2832
851 [한국사] 외부의 적도 무섭지만 내부의 적은 더 무섭다. (3) 스리랑 02-18 2679
850 [한국사] 안중근의 코리아 우라 인류제국 02-17 2302
849 [한국사] [취재파일] 발해, 백두산 화산폭발로 멸망했다? (8) 러키가이 02-17 3695
848 [한국사] 역사공부 가장 많이 한 세대 (20) 하시바 02-17 3125
847 [한국사] 부여성충과 화약 (5) 하시바 02-17 2220
846 [한국사] 한국어의 이상한 특징 (11) 엄빠주의 02-16 3369
845 [한국사] 매번 반복되는 어그로 조공과 공녀 드립 (2) 상식3 02-16 1571
844 [한국사] 선조들이 남겨준 한민족의 정신세계 (13) 스리랑 02-16 2241
843 [한국사] 구한말 러시아에 한국 정복의도가 있었나요? (12) Marauder 02-16 2688
842 [한국사] 조선인 식사량과 인구. 쌀 생산량. (36) Centurion 02-16 4477
841 [한국사] 이완용·이승만 뒤에 숨은 악질 친일파와 독재부역자… 인류제국 02-15 2088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