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A 흑인폭동을 다시보자. 당시 미국에서 흑인들이 폭동을 일으킨 것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뺏어간다는 흑인들의 분노가 한인들을 향한 것이다. 이를 제대로 보도한 곳은 하나도 없으니 지금도 왜 흑인들이 백인거주지를 털지 않고 한인슈퍼마켓을 집중적으로 털었는지 한국인만 이해를 못하고 있다.
20세기중반은 흑인들이 인권운동을 통해서 정치적인 자유를 얻게 된 시기이다. 흑인들이 동등한 일자리 기회와 정치적인 발언권을 얻게 되면서 경제적인 소득도 올라가게 되었다. 집권층에서는 흑인들의 인건비를 낮추기 위해서 당시 아시아인들의 이민을 대거 받기로 한 것이다. 1970년대부터 미국으로 이민갔던 한국인들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한인들은 주로 세탁소 음식점 슈퍼마켓을 하면서 밑바닥 경제권을 차지했다. 흑인들이 이제 좀 먹고 살만해지려고 하는데 아시아인들을 수입해 경쟁시켜 자신들의 수입을 낮춰버리니 흑인들의 분노가 자신들의 일자리를 뺏어가는 한인들을 향한 것이다.
미국은 노예제도에 의해 노동력착취를 통해 일어선 나라이다. 흑인노예는 후에 흑인빈민층으로 바뀌었고. 흑인들이 좀 먹고 살만해지면 아시아인들을 수입해서 일자리경쟁시켜서 인건비를 낮춰버렸고, 그다음은 남미로부터 히스패닉을 수입해 인건비를 낮춰버렸다. 정치적평등은 겉보기만 그럴 듯할 뿐, 실제 흑인들입장에서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밑바닥 인생을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되어있는 것이다.
이 상황이 이제 한국에서 한국국민에게 벌어지고 있다는 황당한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될까? 자국민의 인건비를 낮추는 것을 경제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는 한국정부라 불릴 자격이나 있을까? 한국인들은 이제 지독한 착취의 굴레속에 산 흑인들과 같은 취급을 받는 대상으로 전락한 것이다. 그것도 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는 나라의 한국인들이 말이다. 참으로 기가막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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