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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4 00:05
[한국사] 삼국사기의 평가는 어떤가요?????
 글쓴이 : 흑요석
조회 : 2,071  

현대에 삼국사기의 평가는 어떻고 내용은 객관적이고 믿을 만 하나요? 

예를 들어 삼국사기에서 특정 나라나 왕조를 띄워주고 다른 나라나 왕조는 은근히 깎아내리고 이런 내용이 있나요?? 

역알못이라 질문드립니다. 

대체로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를 참고할 때 삼국사기를 제일 많이 보잖아요. 

그래서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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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르 16-12-04 00:10
   
뭘래 김부식이 신라계라는 평가가 있깄때문에 신라중심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 가장 오래된 역사서이기도 하고요.. 김부식이 삼국사기를 편찬할때 참조했다는 국내역사서는  지금 하나도 없으니깐요
     
바카스 16-12-10 20:29
   
원래  책제목은 삼국사 라먼서요
밥밥c 16-12-04 00:13
   
현 대한민국의 주류사학기준으로 본다면, 삼국사기의 전체중 최소 절반이상을 허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꽤 많은 오해중 하나가 주류사학의 학자들이 삼국사기를 읽는다고 생각을 하는데 ,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로 읽지도 않으며 , 참고 하지도 않습니다.

 지금도 삼국사기의 절반(전반부)중 일부를 인용하면 학계의 논문거절사유가 됩니다.

 고조선의 존재에 대해 긍정하는 단어나 문구가 들어간다는 것은 아예 상상도 못하죠.
     
타샤 16-12-04 17:38
   
고조선에 대한건 조선 말기에나 이뤄집니다.
삼국사기엔 고조선에 대한 언급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삼국사기죠. 고구려 백제 신라..
이외에 가야가 약간 언급되긴 하지만요. 부여 조차도 언급이 안됩니다.
          
그노스 16-12-04 18:23
   
참고로 말씀드리면,

삼국사기 고구려본기 동천왕 21년조의 기록,
'21년(247) 봄 2월에 왕이 환도성으로 전란을 겪고 다시 도읍으로 삼을 수 없다고 하여, 평양성을 쌓고 백성과 종묘와 사직을 옮겼다. 평양은 본래 선인(단군) 왕검의 땅(왕검성)이다. 다른 기록(중국 사서)에는 왕이 왕험(왕검성)에 가서 도읍하였다고 하였다.'

김상현 동국대 사학과 교수,
'김부식은 진삼국사기표(進三國史記表)에서 고기(古記)에 대해 언급했고, 삼국사기에는 20여회나 고기를 인용했다.'
-고기(古記)는 단군사화(檀君史話)를 기록한 원전

삼국유사,
'당고(唐高, 요[堯])가 즉위한 지 50년인 경인년에 평양성(平壤城)에 도읍하고 비로소 조선(朝鮮)이라 칭하였다. 또 도읍을 백악산아사달(白岳山阿斯達)에 옮겼으니 그 곳을 궁홀산(弓忽山) 또는 금며달(今㫆達)이라고도 한다. 나라를 다스리기 1천 5백 년이었다.'

그 밖에 제왕운기에서 '전조선기' 라고 고조선 건국 신화가 언급이 됩니다.
촐라롱콘 16-12-04 00:17
   
삼국사기 초기기록은 사실 논란이 많이 되는 부분이지요!

특히 1세기 전후 무렵의 신라는 겨우 경주평야 일대에 한정된 소국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변한이 나라를 들어 바쳤다느니... 동옥저가 명마 200필을 바쳤다느니 하는 황당한 기록도 있으니~~~

단재 신채호도 삼국사기의 초기기록에는 과장된 서술이 많다고 인식했을 정도니까요...!!!

이렇게 일제시기 당시 민족주의 사학자들조차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불신하는 경향이었는데....

뭣도 모르는 인간들이 강단사학자들이 삼국사기 초기기록을 불신하는 것을 가지고 식민사학이네

뭐네 하고 비판하고들 있는데 정말 웃기는 노릇이지요~~~ ^^

물론 초기기록이 신빙성에 상당한 오류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국사기는

우리나라 고대시기를 연구함에 있어 현존하는 우리사서 가운데서는 가장 공신력이 있는 역사서라는

가치는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밥밥c 16-12-04 00:35
   
현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는 저작권이 없어서 인터넷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아무나 퍼가도 상관이 없습니다.

 즉, 직접인용이 가능한 책입니다.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에서 초기기록이 과장되었다는 기록자체가 없습니다.

 오히려 축소시켰다고 적혀있습니다.
코스모르 16-12-04 00:21
   
결국의 교차 검증해야죠..... 삼국사기의 기록과 일본서기 중국의 역사서와..또 발굴되는 유물과 교차검증을통해 믿을수 있는 거만 믿는거죠. 결국 고대사는 유물과 맞춰서 검증이 가능하니깐요
밥밥c 16-12-04 00:26
   
[한국사] 후한서로 보는 고구려의 최대강역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134222&sca=&sfl=wr_name%2C1&stx=%EB%B0%A5%EB%B0%A5c&sop=and

본문은 후한서이며 아래 댓글은 삼국사기입니다.

 교차검증은 이루어 지고 있지요.

그러나 한국에서 이러한 글을 논문의 일부라도 작성하는 순간 , 그 어떤 지위라도 상관없이

그날로 매장당합니다.
타샤 16-12-04 17:36
   
신채호의 글에서 김부식은 국정교과서를 만든 사람처럼 묘사되요.

삼국사기 이외의 다른 역사책은 안된다면서 전부 불태워버리죠.
     
피닉 16-12-05 18:42
   
김부식이 고기를 불태웠다는 기록이 어디에 있나요? 진심 궁금해서
꼬마러브 16-12-04 22:51
   
급격한 식민사관은 정상적인 역사학자를 환빠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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