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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3 21:22
[일본] 지난번 똘박이 찬양하면서 올린 이토 히로부미의 추악한 진실
 글쓴이 : 하늘치
조회 : 1,611  

1883년 11월 28일 도쿄 고지초(麴町) 옛 사쓰마번(薩摩藩) 자리에 ‘국제친선의 마당’인 이른바 ‘로쿠메이칸(鹿鳴館)’이 완공되면서부터는 이 곳이 밀애장소가 되었다. 영국 건축사 조지프 콘도르가 설계하여 완성한 이 건물은 당시로는 거액인 18만 엔이나 들어가 호화롭기 이를 데 없었다. 이 국제 사교장은 당시 외무경이었던 이노우에의 생각으로 세워졌다. 선진 강국의 외교관들을 이곳에 초대하여 환심을 산 뒤 개국 당시 불평등하게 맺은 각종 조약을 개정해 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나아가 일본은 미개 야만의 나라가 아니라 구미 여러 나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문명 개화국이라는 인상을 심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
 
… 연회는 날마다 계속되었다. 그 가운데서도 1888년 4월 20일 밤 이토 내각총리 부부가 주최한 가장무도회는 아주 호화스러웠다. … 가장무도회는 밤 9시에 시작되어 이튿날 새벽 4시에 끝났다. 이토는 그 날 밤 연회에 참석한 백작 도다 우지타카(戶田氏共)의 부인인 기와코(極子)를 몰래 정원 숲으로 유인하여 범했다. 도다는 오스트리아·헝가리·스위스 공사 등을 역임한 인물로 1882년 이토가 서구 선진국의 헌법조사 연구를 위해 유럽에 갔을 때 연구원의 일원으로 수행하기도 했다. 그런 의리를 감안하면 보통 사람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토의 정사를 확인한 신문들은 연일 그를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가쓰 가이슈는 행사가 끝난 뒤 이토에게 보낸 건의서에서 무도회를 ‘음란한 바람’이라고 공격할 정도였다.  요시마쓰 주타로(吉松壽太郞)와 사노 기이치(佐野義一) 등 고치현(高知縣) 청년들은 각료들의 사치를 보다 못해 이토를 암살하려고 했다. 그러나 비겁하게도 일행 가운데 한 명이 이를 경찰에 알리는 바람에 탄로나고 말았다. 둘은 변절자를 살해했으나 결국 경찰에 붙잡혀 사형을 당했다.


이외에도 공사관 방화, 이념이 다른 학자의 '아들'을 살해, 기타 등등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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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노래방 19-11-03 21:40
   
강ㅡ간은 일본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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