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경 용천부는 아직 찾는 단계이니, 중경 현덕부, 동경 용원부, 남경 남해부, 서경 압록부
이렇게 4군데를 찾아보겠습니다.
1. 중경현덕부
일단 본인은 처음에
漢末 為 公孫度 所據, 傳子 康 孫 淵 自稱 燕王, 建元紹漢, 魏滅之. 晉 陷 髙麗, 後歸 慕容垂, 子寳 以勾麗王安 為 平州牧 居之. 元魏 太武遣 使 至其所居平壤城, 遼 東京 本此. 唐髙宗 平 髙麗 於此 置 安東都䕶府, 後為 渤海大氏所有. 大氏 始保 挹婁之東牟山, 武后萬歳通天中 為 契丹盡忠 所逼, 有 乞乞仲象者 度 遼水 自固, 武后 封為 震國公. 傳子 祚榮 建 都邑 自稱 震王, 併吞 海北, 地方五千里, 兵數十萬. 中宗 賜 所都 曰 輝罕州, 封 渤海郡王. 十有二世 至 彛震, 僭號 改元 擬建 宫闕, 有 五京十五府六十二州, 為 遼東盛國. 輝罕州即 故 平壤城也, 號 中京顯徳府.
이 내용만을 신뢰하고 추가적인 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은 중경 현덕부의 위치가 요양이라고
판단하였으나, 중경 현덕부 역시 동경 용원부 등등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顯州 奉先軍 上節度, 本 渤海 顯徳府地-요사지리지
번역-현주 봉선군은 발해 현덕부였던 곳이다.
또한 현주 봉선군의 위치는 奉先縣 本 漢 無慮縣, 即醫巫閭, 幽州 鎮山, 즉 의무려산 일대로
현 요하 서쪽, 요서 지방입니다.
(감방친구님이 찾은 자료에다 숟가락만 얹은 꼴이 되었군요 ㅡㅡ)
2. 동경 용원부
귀인현(歸仁縣) 순화현(順化縣) 개주(開州)의 진국군(鎭國軍)에는 절도(節度)를 두었다. 본래 예맥(濊貊) 지역으로 고구려 때에는 경주(慶州)였는데, 발해 때는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이었다.-요사지리지
요사지리지의 내용에 따르면 발해 동경 용원부는 개주 진국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주 진국군을 위키에 검색하면 https://ko.wikipedia.org/wiki/%EA%B0%9C%EC%A3%BC
현 단둥시 일대로 나옵니다.(그런데 요나라가 발해 동경 용원부를 단둥으로 이동시켰다는 서술을 한 건
덤........)또한 청일통지에 따르면 龍原府 漢時玄토郡地 晉時屬平州 隋時高句麗慶州地 唐時屬安東都護府 入渤海爲龍原府 遼時開州鎭國軍 金時石城縣 元時屬東寧路鳳凰城 金鳳凰城-청일통지
번역-용원부는 한나라때 현토군이었는데 진(晉)나라때는 평주, 수나라때 고구려의 경주였다. 당나라때 안동도호부에 속했었고, 발해에 들어 용원부, 요나라때 개주(開州) 진국군(鎭國軍), 금나라 석성현, 원나라 동령로 봉황성, 금나라 봉황성이다.
아무래도 정황상 동경 용원부란, 현 단둥에 있는 봉황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3. 남경 남해부
해주(海州) 남해군(南海軍)은 본디 옥저국의 땅으로, 발해(渤海)에서는 남경 남해부(南京南海府)라고 불렀다.-요사지리지
해주 남해군을 위키백과에 검색하면 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C%A3%BC_(%EC%9A%94) 요녕성 안산시로 나옵니다.(물론 또 남경 남해부를 요녕으로 옮겼다는 억지주장을 하지만;;;;)
해주(海州) 남해군(南海軍)은 고구려 때 사비성(비사성)이었다.- 요사지리지
즉 남경 남해부는 고구려 사비성이 있었던 요하 하류 부근으로 추측됩니다.
4. 서경 압록부
발해 대무예의 묘가 무순시에서 발견이 되었고 서경 압록부에 장사지냈다고 기록이 되어 있으니
무순이 발해 서경 압록부가 맞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