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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2 00:37
[한국사] 삼국의 고조선에 대한 인식은 어땟나요
 글쓴이 : 다붓
조회 : 2,673  

중국에 끌려간 고구려인 묘비에 조선이라는 표현을 봤을때 중국에서는 삼한사람을 조선의 후예로 본것 같은데 삼국유사나 삼국사기 능 삼국시대 이후에 편찬된 사서 등 삼국 스스로 조선의 후예라는 걸 직접적으로 표현하거나 관련된 사료가 있나요
고구려나 백제인은 부여의 후손이라 했고 신라는 김알지?의 후손이라 했는데 부여가 고조선과 관련이 있다면 설명좀 해주세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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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밥c 16-11-12 00:56
   
삼국시대, 즉 당대의 기록이 지금까지 남아있을 수 없죠.

 다만 일정부분 비석같은 금석문이 일부 남아있을 뿐입니다.

 오늘날 남아있는 정사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사서들은 훨씬 후대에 옮겨적으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딱히 사서라고 말하기도 그렇기는 하지만 , 조선후기의 이종휘의 글을 보면

 '부여의 선조는 단군에서 나왔다 '는 직접적인 기록은 있습니다.


 아래는 이종휘(18세기)의 동사중 '세가 2 부여세가' 의 맨 첫줄'에 나옵니다.


http://philosophy78.blog.me/220067928354 (이종휘, 동사)
밥밥c 16-11-12 01:05
   
이전의 형태는 아래처럼 금석문으로만 남아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옛날에는 죽간(대나무), 그 이후에는 종이라 원본자체로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죠.

 오히려 당대의 죽간,종이가 오늘까지 깨끗한 상태로 남아있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의심스럽죠.

 

朝鮮이 건국을 하고 孤竹이 임금이 되었다. 땅은 高柳라 호칭하고 산은 密雲이라 이름하였다. 遼陽은 趙나라가 분열했고 武遂는 秦나라가 분할했다. (조선건국)


朝鮮은 微 마땅히 箕 자로 써야 한다. 子를 봉한 땅이고 孤竹은 伯夷의 나라이다. (기자조선)


http://blog.naver.com/jhm890216/220212813800

현재 유자산집(庾子山集)에 실려 있는 이 비문의 원 비석이중국 함양시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다붓 16-11-12 01:31
   
답변감사합니다
구름위하늘 16-11-12 07:39
   
중국 사서 기록에도 고구려와 마한 또는 삼한 그리고 조선은 혼재되어서  사용됩니다.
촐라롱콘 16-11-12 08:46
   
적어도 고조선 후반기와 부여 전반기 시기는 시기적으로 혼재되어 있습니다.

민족구성의 측면에서는 고조선이나 부여나 같은 예맥계열이 주도했던 공통점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별개의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진한-초기신라의 주요구성원들은 한반도 서북지역으로부터의 유이민들의 유입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마한보다는 상대적으로 고조선계통의 비중이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름위하늘 16-11-16 13:22
   
고조선 후반기와 부여 전반기가 혼재된 것은 맞는 것이지만,
그것으로 '엄연히 다른 별개'의 공동체라는 결론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고조선의 영향권이라고 알려진 강역과 부여의 강역이 크게 차이나지 않고,
고조선을 부족연맹국가라고 생각하면 약해진 연맹주의 영향으로
부여가 연맹 내의 경쟁자로 나타나고 떨어져간 것으로 볼 수도 있으니까요.
연급한 것 처럼 다른 별개의 공동체라고 주장할 만한 문화적으로 다른 점이 있었나요?
코스모르 16-11-26 23:16
   
고구려는 조선의 후예라는 인식이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 삼국사기있는 수양제와 고구려사신의 대화를 보면 알수있죠..... 백제도 고구려와 한뿌리니 그렇다고 보고... 신라는 문무왕비석기록에 있는거 처럼 신라왕족은 흉노의 후예라는 인식이 있었던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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