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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1 22:19
[한국사] 우리나라는 프랑스에게도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글쓴이 : 고이왕
조회 : 4,294  

보통 프랑스는 병인양요, 문화재 약탈, 테제베 사기 사건, 유럽무기 라팔이나 심지어 수리온(문제) 사기 기타등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럽의 짱깨라고 심한 욕을 얻어 먹는데


사실 프랑스야말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상해 프랑스 조계에 있었기 때문에 중일전쟁 전까지 일본에 협조적이었던 국민당 정권과 일본정권으로 부터 무사할 수 있었던거 아닌가요?


또 결정적으로 육이오때 영연방 다음으로 군대도 파병해주고 나름대로 열심히 싸워주고 전후복구도 도와준나라인데 굉장히 프랑스 평가가 박하네요..


또 우리나라 사람들 이미지중에 독일에 맨난 치이고 술이나 먹고 놀기 좋아하고 예술만 발달한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독일은 비스마르크 전까지 프랑스의 외교정책으로 번번히 통일하지 못했으며 이미 여러번 프랑스 왕들은 성공적으로 독일내 번국들을 오스트리아랑 함께 오랫동안 가지고 논 역사를 모른듯 하네요 그리고 나폴레옹은 독일 전체를 쌈싸먹었고요.알다싶이 근대 러시아랑 독일이 인구 추월하기 이전까지는 프랑스가 인구가 제일 많았고 영국으로 유럽패권을 다투어왔는데 이런점은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리고 제조업 특히 항공업이 유명합니다만 프랑스로 이공계 유학이나 교류 소식도 잘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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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왕 16-10-01 22:37
   
우리에게 알려졌던 몇몇 사건들은 오해(정확히는 인터넷 괴담) 일 수도 있는 부분으로 과하게 욕먹는 점은 있지요.

유럽에서 북한을 적국으로 규정한 유일한 나라라서 좀 더 호감 점수 줌
달의왕 16-10-01 22:46
   
2000년대 라팔 과 f-15 경쟁 당시 한국 역사상 반미가 압도적으로 심했던 시기라
f-15를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여론 호도용으로 윗선에서 잘못된 정보를 구체적으로 퍼트리며 여론 조작을 했다고 보는 의견이 많죠.
     
사랑투 16-10-03 18:06
   
음...  싸게 사기 위한 여론전 이었을 수도 있지요.

무조건 살 것 같이 굴면 호구 가 될 수  있잖아요?

울나라는 이걸 잘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것이 상술이고  외교 아니겠어요?
순대천하 16-10-02 03:19
   
악감정 없는데..전 오히려 민주주의와 관련해 본받아야 할 나라라고 생각함. 유럽의 짱깨라는 건 우리가 그런게 아니라 유럽 내에서 그런 이미지인걸 우리가 번역을 짱깨라고 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조계지 그건 프랑스가 우리를 위해 해준게 아닌데..자기들 중국 식민지화 정책으로 한거지.

참전같은것도 예전부터 이해가 안가는게 왜 그 국가에 고마워해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물론 참전 군인들에겐 정말 고맙죠. 하지만 참전국에게? 그들은 그저 국제 정치적인 문제로 움직인거지 한국을 위해 참전한게 아니거든요.

문화재는 빨리 환수받아야 겠죠.
흑요석 16-10-02 06:02
   
국내에서 과하게 까이는 경향이 크다고 봅니다.

유럽의 짱개라는 별명은 누가 붙였는지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만 있는 별명인 듯.

프랑스제 무기 사기 사건 같은 건 왜곡되고 과장된 면이 엄청나게 크죠. 이 것에 대해 잘 정리된 글을 어디서 본 적이 있음.

문화재는 돌려받았으면 좋겠네요. 근데 심지어 몇몇 문화재는 프랑스인이 정당하게 돈 주고 산 것도 있어서..
그노스 16-10-02 07:53
   
전체 역사로 보면 프랑스가 독일보다 더 강대했던 시간이 더 길고 화려한 역사를 가졌으니 그에 대한 평이 박할 이유는 없으나 그들에게 따로 감사를 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전쟁에서 프랑스가 영국군 다음으로 파병을 많이 했다지만, 영국군 5만 6천여명에 프랑스 3200명은 차이가 너무 나네요.
그리고 병인양요때 해병대 600여 명+전함 1척+순양함 2척+포함 2척+통보함 2척으로 조선을 침략해놓고 여기에 프랑스의 한국전쟁 3200명 파병을 제해도 우수리가 너무 많이 남는것 같습니다.
단 한국전에 참전하셨던 분들의 사상자수가 상대적으로 훨씬 많았던건 감안해야겠지요.

프랑스 장 르투르노, 인도차이나 3국관계 담당 장관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 논리에 부합하게 되고, 우리는 국제적 차원에서 인도차이나에서의 우리 상황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전쟁에 대한 우리의 개입은 비록 소규모라고 하더라도, 인도차이나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때 연합국의 도움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플레방 총리
"비록 상징적이지만 한국전쟁에 개입하면, 우리는 많은 이익을 누릴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악이다"
(명나라군의 조선 파병에는 자기들 나름의 꿍꿍이가 있었다는 얼마전 님의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더욱이 공산진영과 대치하며 같은 자유진영 우방국가 간의 원조라는 것이 대외적인 명분이었음을 고려한다면 우리도 베트남에 파병, 원조했으니 연체 카드 돌려막기 했다는셈 치고 넘어갔음 하네요.

말씀하신대로 독립지사분들을 프랑스 조계에 거처하시도록 해준 것은 당연히 고맙지만 역시 말씀하신 프랑스의 우리 문화재 문제로 퉁치면 안될까요(반크에 따르면 프랑스내의 우리 문화재만 2093점)
새삼 저들에게 감사를 드리기엔 그들의 과오도 적지 않으므로 그냥 앞으로 서로 우호적인 관계로 남을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합니다.
(저들도 자신들의 과오들에 별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는데, 사과받기는 그렇다쳐도 우리가 저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전에 약탈된 문화재라도 먼저 모두 돌려 받는 것이 순서가 아닐지, 영구 대여 같은 기만적인 방식이 아니라...)
     
촐라롱콘 16-10-02 13:27
   
그노스님 말씀대로 6.25당시 프랑스는 인도차이나에 몰두하느라....
프랑스의 국력이나 위상에 비해서는 주요국가들과 비교하여 오히려
파병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습니다.
영연방국가인 캐나다나 호주보다도 적은 편이었으니까요!

물론 규모에 비해서 혁혁한 전과를 올린 것은 평가받아야 할 것입니다.
한국군 1개사단 이상 병력규모로도 방어하지 못한 지역을 불과 1개 대대 병력으로
방어하기도 했으니까요~~~
Marauder 16-10-02 10:21
   
전부 다 알고있는상황인데 뭐 현재가 중요한거죠. 우리나라도 조선으로 욕먹으면 할말없는데... 거기에 최근에 가보니까 왜그런지 알겠던데요뭘. 여행 편의 치안등이 영국 독일 스위스 >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무휼이 16-10-02 13:08
   
유럽짱깨는 버스 같이 타면 알아요
엄청 시끄럽고 지나랑 비슷
사랑투 16-10-03 18:09
   
욕을 할 필요도 없지만 고마워 해야 할 것 까지야 있겠습니까...
고이왕 16-10-04 20:56
   
그노스님은 재미있으신 분이네요 명군이랑 프랑스군이랑 비교대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명군처럼 프랑스군이 한국 군민들을 학살하고 한국 관리를 구타하고 이승만 앞에서 고압적인 태도를 취했으며 명군처럼 적과 협상을 하거나 뇌물을 받은 적이 있나요?
     
그노스 16-10-04 21:58
   
화가 나셨나보네요^^
프랑스군이 명군만큼 많이 나빴다는 것이 아니라, 지난 번 님께서 명군의 조선 파병 속내를 밝힌 기록을 언급해 주시길래, 저도 프랑스군의 한국 파병 속내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프랑스가 명군만큼 극도로 나빴다거나, 고이왕님께서 프랑스에 감사드리자고 하듯이 제가 명군에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는 하지 않았지요.
제 글을 다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굳이 프랑스에 감사까지 드릴 필요는 없어 보인다는 것이지 프랑스와 우호적인 관계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글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명군 나빠요. 이미 망해버렸지만 나쁜 사람들입니다.
프랑스인들 착한 사람들.
인정합니다. 기분 푸세요~~

좋은 밤 되세요.
파란사탕 16-10-14 17:16
   
프랑스 유럽의 짱개 맞습니다.  유러파4로 전 스페인이나 포루투칼로 게임 하다보면 항상 프랑스가 중부유럽 거의 다먹고 포루투칼로 식민지 개척하다가 보면은 프랑스가 후반에 선전포고 하는데  프랑스를 이길수가 없어요.
전 포루투칼로 하면 식믹지 개척 확장같은 걸로 아이디를 찍는데 프랑스는 전투관련 아이디를 찍고 병력도 보통 20만을 넘더군요.  포루칼로 10만 병사 모아도 프랑스 5만 병사 한테 져요.
도저히 프랑스 한테 이길수없어서 프랑스와 외교관계 좋케 해도 포루투칼 식민지와 프랑스 식믹지간 싸움나서 결국에는 포르투칼  대 프랑스로 싸움이 번져요, 개왕짜증나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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