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7-12-24 16:34
[기타] 요동 공손씨 정권(공손탁)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1,622  

후한 요동() 양평() 사람. 자는 승제()고, 공손강()과 공손공()의 아버지다. 처음에 현도군리()로 있다가 나중에 도가 있다 하여 천거를 받아 상서랑()에 오르고, 기주자사()와 요동태수()를 지냈다. 일찍이 양평령() 공손소()를 살해하고 전소() 등의 반란을 진압하면서 백여 집안을 살육해 고을 사람들이 모두 벌벌 떨었다. 나중에 동쪽으로 고구려를 공격하고 서쪽으로 오환()을 침략했으며, 남쪽으로 동래()의 여러 현()을 장악했다. 당시 왕실()이 차츰 어지러워졌는데, 자신의 영지가 먼 것을 믿고 자립하여 요동후(), 평주목()이 되었다. 조조()가 표를 내려 무위장군()과 영녕향후()에 임명했다. 죽은 뒤 아들 공손강이 자리를 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손탁 [公孫度] (중국역대인명사전, 2010. 1. 20., 이회문화사)


https://ko.wikipedia.org/wiki/공손탁

요동태수가 되기까지[편집]


아버지 공손연(公孫延)[1] 이 관리의 추적을 피해서 가족을 데리고 현도군으로 가 살았다. 공손탁은 현도군에서 일했는데 그 태수 공손역(公孫琙)의 아들 공손표(公孫豹)가 18살에 죽었다. 공교롭게 공손탁의 어릴 적 이름도 공손표였고 그 나이까지 같았다. 공손역이 공손탁을 친애하여 스승을 붙여 공부를 도와주고 장가도 보내주었다. 169년(건녕 2년) 유도(有道)로 천거되어[2] 상서랑(尙書郞)에 임명되었다. 이후 점차 올라 기주자사까지 되었다가 유언비어로 인해 면직당했다.


189년(중평 6년)[3] 같은 사람 서영동탁중랑장이었는데 공손탁을 요동태수로 추천하였다. 요동군 사람들은 공손탁을 업신여겼었는데 부임하자마자 공손소(公孫昭), 전소(田韶) 등 뿌리 깊은 호족들을 대거 숙청하였다. 멸문한 가문은 100여 가에 이르렀다. 또 동쪽으로는 고구려, 서쪽으로는 오환도 쳐서 그 위엄을 떨쳤다.


야망을 품다[편집]


190년(초평 원년) 중원이 혼란에 빠지자 심복 관원 유의(柳毅)와 양의(陽儀)에게 이르기를 “참위서에서 손등(孫登)이 천자에 오른다고 했는데 내 이 공손(公孫)이고 가 승제(升濟)라 승은 즉 등(登)이니[4] 한나라가 몰락한다면 여러분과 함께 왕업을 도모하겠소.”라 하였다. 양평현 연리(延里)의 사(社)에서 약 한 장(丈) 길이에 세 개의 작은 이 받치고 있는 거석을 발견하였다. 혹자가 ‘이는 선제의 거석과 같은 조짐으로 마을은 공손탁의 아버지와 동일한 이름인 데다 사는 토지이니 공손탁이 땅을 차지하고 삼공의 보좌를 받는다는 뜻이다.’라 해석하기에 매우 기뻐하였다. 하내태수를 역임했던 지역의 저명인사 이민(李敏)은 이런 공손탁을 꺼려서 가족을 이끌고 바다로 떠났다. 공손탁이 크게 노하여 그 아버지의 무덤을 파 관을 쪼개고 시체태웠으며 그 일족을 몰살하였다.


요동군을 나누어 요서에 중료군(中遼郡)을 만들었다. 산동 반도에 있는 동래군의 여러 들도 규합하여 영주자사(營州―)를 두었다. 스스로 요동후, 평주목(平州牧)을 칭하고 아버지 공손연은 건의후(建義侯)로 추봉하였다. 유방유수의 제묘를 세우고 천지에 제사지내고 적전(藉田)을 두고 어가를 타고 구류(九旒)를 사용하고 모두기(旄頭騎)와 우림기(羽林騎)를 편제하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3,30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50 [기타] 살수대첩의 영웅 을지문덕 (4) 관심병자 01-11 2049
2849 [기타] 조선총독부 최후의 25일 (2) 인류제국 01-09 1912
2848 [기타] 세계 유명 유대인 - 기업인 (1) 옐로우황 01-08 1848
2847 [기타] 세계 유명 유대인 – 금융,경제 옐로우황 01-07 1948
2846 [기타] 묘청과 김부식에 대한 재평가 인류제국 01-05 1202
2845 [기타] 해동역사 세기 동이총기 (2) 관심병자 01-05 2247
2844 [기타] 정묘호란 (27) 관심병자 01-03 2968
2843 [기타] SBS스페셜 역사전쟁 - 금지된 장난. 일제 낙랑군 유물… (4) 바람따라0 01-03 2437
2842 [기타] 식민사관이 유사역사학입니다. (3) 바람따라0 01-03 1140
2841 [기타] 오랜만에 집에가서 책좀 읽었습니다 (2) Marauder 01-02 870
2840 [기타] 해동안홍기의 9한 (1) 관심병자 01-01 1309
2839 [기타] 고구려 초기 주변 (3) 관심병자 01-01 1475
2838 [기타] 고구려의 부족연맹 체제 - 5부 관심병자 12-30 2058
2837 [기타] 고구려 5부 (5) 관심병자 12-29 2716
2836 [기타] 최부가 생각하는 고구려 (7) 인류제국 12-29 2668
2835 [기타] 신라 6촌 (3) 관심병자 12-28 1778
2834 [기타] 문화황금기 ‘사비 백제’ 베일 벗나 (4) 남해 12-26 1522
2833 [기타] 동이(東夷) (1) 관심병자 12-26 1787
2832 [기타] 요동 공손씨 정권(공손탁) 관심병자 12-24 1623
2831 [기타] 요동 공손씨 정권(나무위키) 관심병자 12-24 1181
2830 [기타] 제대로된 학문의 첫걸음은 상대방의 말을 인정하는… Marauder 12-24 705
2829 [기타] 주류 사학에서 내놓았던 무리수 (5) 관심병자 12-24 1142
2828 [기타] 주류사학의 코미디 (9) 관심병자 12-22 1382
2827 [기타] 조선상고사 - 삼조선 총론 (2) 관심병자 12-22 1414
2826 [기타] 미천왕의 요동 승전과 선비족 축출 (4) 관심병자 12-21 1192
2825 [기타] 이름 읽는 방법이 두 가지인 한국 인물들 (2) 관심병자 12-20 1200
2824 [기타] 중국에 쫄지 마라··· 중국 역대 왕조 흥망의 열쇠는… (7) 인류제국 12-20 220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